갑각류의 하나로 대형 닭새우류의 한 종류인 바닷가재는 수심 100m 이하에서만 산다. 주로 캐나다, 미국 등 대서양 연안에 있는 깊은 바다의 차고 맑은 물에서 서식하며, 조개·홍합·해삼 등 신선한 어류만 먹는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것도 대부분 알래스카산과 캐나다산들.
옛날부터 남성의 정력을 촉진시키고 여성의 임신을 돕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던 랍스터 요리는 그 명성만큼이나 영양도 풍부하다. 키토산이 들어 있어 머리를 맑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지방,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건강식으로도 좋다.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영양 음식.
두껍고 딱딱한 껍데기를 부수고 나면 나오는 쫄깃하고 고소한 속살 맛이 일품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재 구이와 찜이 주를 이루는 유럽과 달리 갖가지 소스를 이용하여 그라탕, 샤브샤브, 가재전골 등을 개발, 다양한 퓨전 요리들을 내놓고 있어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바닷가재 요리를 시키면 수프, 마늘빵, 튀김 등 입맛을 돋우는 각종 애피타이저들이 함께 제공된다. 1인당 3만~4만원의 비용도 부담스럽다면 런치 메뉴 등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