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
현지 시각 8일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내부에 침투한 적 병력을 대부분 제거해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레바논에서 발사된 박격포가 이스라엘군 진지를 타격하면서 이스라엘이 대응 포격에 나서는 등 전쟁이 확전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9월 구인건수, 33만 6천 건 늘어
현지 시각 6일 미국 노동부가 고용 상황 보고서를 내면서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33만 6천 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전망치(17만 개)의 두 배 수준으로 미국 내 노동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에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미국서 전기차 가격 최대 300만원 인하
현지 시각 6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3, 모델Y 등 일부 모델 가격을 최대 300만 원 내렸습니다. 가격 인하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소비지출 둔화 우려, 전기차 경쟁 격화 등이 이유로 꼽히는데요. 지난 3분기 차량 인도량이 43만 5,059대에 그치면서 2분기 대비 7%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세계 설탕 가격, 연초 대비 39% 넘게 올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9월 설탕 가격지수는 162.7로 전월보다 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의 116.8과 비교하면 39.3%나 높은 수준인데요. 태국과 인도 등 설탕 주요 생산국에서 엘니뇨 영향으로 설탕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MS, 다음달 자체 개발 AI 칩 공개할 듯
현지 시각 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유사한 형태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위해 설계된 반도체인데요. MS는 앞으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AI 칩 공급 부족 현상을 극복한다는 방침입니다.
▪️2분기, 가계 흑자액 14% 급감
지난 2분기 가계의 월평균 흑자액은 114만 1천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18만 3천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가 번 돈에서 세금, 보험료, 이자와 식료품 등 생활비를 제외한 여윳돈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는데요. 고금리와 고물가에 가계 살림이 팍팍해지는 흐름입니다.
출처:monimo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9일)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애쉬켈론의 한 시가지가 폐허로 변했다. 한 남성이 불 붙은 자동차를 뒤로 하고 내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6시30분께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최소 25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하고 지상으로 300명의 무장대원을 침투시키는 기습공격을 감행.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30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확대 및 팔레스타인 차별 조치에 반발해 공격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져.
2. 기획재정부의 ‘중소기업 R&D 지원 내역’에 따르면 2017~2021년 2억원 미만 소규모 R&D 과제를 받아 수행한 중소기업은 1만560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58.4%로 집계. 제대로 된 R&D 결과를 낼 여력이 없는 영세업체까지 R&D 과제를 대거 수행한 것으로 분석됨.
반면 R&D 투입 성과를 보여주는 국제 학술지 게재 연구논문은 감소세. 연구비 1억원당 SCIE 논문 수는 2017년 2.05건에서 2021년 1.58건으로 23% 감소.
3.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거래 중 증여 비중은 6.8%로, 2020년 6월(5.15%) 이후 3년 2개월만에 최저를 기록.
올해 들어 증여 비중이 줄어든 건 증여 취득세 산정방식 변화 때문. 지난해까진 증여로 인한 취득세 과세표준으로 ‘시가표준액(공시가격)’을 사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가인정액’을 쓰도록 제도가 변경됨.
주택 가격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증여 비중이 줄어든 요인으로 꼽혀.
4. 한국도로공사가 단기 차입금을 늘리면서 자기자본의 84%가 넘는 36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뿐 아니라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35개 중장기 관리대상 공공기관의 올해 부채는 지난해보다 43조원 가까이 늘어난 67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
5. 정부의 일회용품 감축 정책이 줄줄이 무산될 위기. 2025년 전국 시행이 예정됐던 일회용품 보증금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로 맡기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고,
내달부터 전면 금지되는 커피전문점의 플라스틱 빨대와 편의점 일회용 봉지 제공도 추가 계도기간이 주어질 전망.
6. 16일 간의 열전을 치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 밤 폐회.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 종합 3위로 대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