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일서 3:1-3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내용분해 : A.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자녀가 된 성도의 신분(1절)
1.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 받는 자들이 되게 하셨음(1a절)
2. 세상 사람들이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지 못하는 것은
곧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임 (1b절)
B. 성도의 장래 소망 및 현재의 성결한 삶 (2-3절)
1. 우리 성도들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음 (2a절)
2. 우리가 장차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우리도 그와 같이 될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음 (2b절)
3. 그것은 그 때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뵐 것이기 때문임 (2c절)
4. 영광스런 모습으로 주를 대면할 소망을 가진 자마다
현재의 삶에서 주님을 본받아 성결한 삶을 살게 됨 (3절)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새 아침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자녀로서의 성도의 신분과 장래의 소망, 현재의 성결한 삶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을 대면할 소망을 가진 자로써, 현재의 삶에서 주님을 본받는 성결한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슴은 요한일서 3:1-3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성도의 신분과 장래의 소망 및 현재의 성결한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한일서의 내용은 직선적 (linear) 논리 전개 방식이 아니라, 순환적 (circular) 논리 전개 방식을 따라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한 소리가 들린 후, 또 다른 소리가 뒤따르며 공명(共嗚)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요한일서에 대해서 매우 다양한 구조 분석이 가능한데, 이는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명확한 구조 분석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요한일서의 문맥을 파악한다는 것은, 각 해석자의 주관에 따라 어느 정도 임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1-2장의 마디가 하나님과의 교제 (fellowship) 의 관점에서 성도의 신앙과 생활을 다루었다면, 3:1-4:6의 마디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성도의 신앙과 그에 합당한 생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3:1-3 에서 요한은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로서 주를 대면할 장래의 소망을 가진 자들이며 또한 그 소망을 간직하였기에 현재의 삶에서 성결하게 살아가야 함을 먼저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 3:4-24에서는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죄를 짓고도 죄를 인정치 않는 마귀의 자녀들과 달리 불법을 행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진실한 마음으로 형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자들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4:1-6 에서는 하나님께 속한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의 영과 교훈을 분별하여 배척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문단별 내용은 각각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전영지주의자들 (pre-Gnostics) 인 거짓 교사들의 주장을 염두에 둔 교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지주의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영은 선하고 물질은 악하다는 ‘비성경적인 이원론 (unbiblical dualism)’ 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이원론은 기독교 교리 및 성도의 윤리적 생활에 있어 몇 가지 치명적인 오류들을 파생시킵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선 교리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부인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육체는 악한 것이므로 그리스도가 육체로 올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은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들을 분별하는데, 영 분별의 기준은 바로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시인하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음을 밝힙니다 (4:2,3), 즉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교사들은 거짓 선지자이며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들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지주의 이원론은 윤리적으로 두 가지 상반된 결과로 나타났는데, 그것은 곧 극단적 금욕주의 및 극단적 방종과 쾌락주의입니다. 즉 인간의 육체는 악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육체는 가혹하게 취급되어야 한다는 극단적 금욕주의가 파생된 것이며, 또한 물질계는 원래 악한 것이므로 기존의 도덕 체계를 깨뜨리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깨뜨리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전혀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도덕적 방종과 쾌락주의가 파생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요한은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들은 거룩하신 주님을 만날 소망을 가지고 현재의 삶에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함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죄와 불법을 자행하면서도 죄를 죄로 인정치 않는 마귀의 자녀들의 행태와 대비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불의를 행치 않으며 오히려 의를 적극 행하는 자들이어야 함을 깨우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귀의 자녀들이 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불의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곧 시기와 미움입니다. 시기와 미움은 곧 살인과 같은 맥락의 죄로, 사도 요한이 마귀의 자녀들의 불의를 경계하며, 형제를 죽인 가인의 살인죄를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자행하는 가장 심각한 죄는 곧 하나님의 계명 중 으뜸인 사랑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임을 깨우치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계로써 사도 요한은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속한 자녀들은 형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 속한 자녀인지를 검증할 수 있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신학적 혹은 교리적 차원에서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인가의 여부입니다. 둘째, 불의를 합리화하지 않고 오히려 의를 행하기에 힘쓰는 자인가의 여부. 셋째, 하나님의 계명 중의 으뜸인 형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자인가의 여부입니다. 이 세 기준에 대한 성도님들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그건,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깨끗해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끼끗하게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주의 재림을 바라는 소망, 주께서 다시 오시면 주님의 몸처럼 영화로운 몸으로 변할 그 소망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께서 깨끗하신 것처럼 자신을 깨끗게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깨끗한 손을 가진 사람과 악수하려면 어떠해야 합니까? 내 손 역시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눅들지 않습니다. 더러운것이 묻은 손으로는 악수를 못합니다. 상대방이 악수를 청해도 양심상 손을 내밀지 못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더러우면 주님이 다시 오신다 할지라도 주님을 기쁘게 영접할 수 없습니다. 도무지 거룩하신 주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 날이 되면 죄인들은 주님께서 지옥으로 가라고 명하시지 않아도 천국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스스로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천국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날에 거룩하신 주님ㅇ츨 영접하고 천국으로 들어가기를 소망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깨끗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습니까? 디모데전서 4:5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비결을 한마디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슴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깨끗하게 되는 길은 말씀과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말씀은 심령의 거울입니다. 따라서 말씀을 가까이하면 자신의 부족을 발견하게 될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교훈받게됩니다.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교훈받고 깨달은 바를 실천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시간에 말씀의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그 말씀이 공수표가 됩니다. 말씀대로 살아갈 능력이 내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병행되지 못하면 거룩한 삶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일수록,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면서 사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소망이 의미가 있습니다. 성도는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들음으로 삶의 나아갈 길을 교훈받고 또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담대히 주님 앞으로 나아가 주님을 영접하고 그로 더불어 천국으로 들어가며, 주님과 같이 영화롭게 되어 영원지복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두란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