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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소속사 사장 유별하.
-부제: 아직은 관찰중
별하는 조용히 미소를 짓고 강당을 나온다.
별하의 뒷모습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이수현의 표정이 미묘하다.
"끝났네"
종례는 끝나고 남학생들은 다 돌아간건지 보이질 않고, 여학생들은 집에 가지 않고 강당으로 올라간 것 같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교탁에 걸터앉아 자길 뚫어져라 보는 남자애. 정이율.
"뭐하는거야"
"기다리고 있지. 흥, 어딜 갔다온거야. 애들 풀려고 했어"
"쓸데없이 뭣하러. 가자"
정이율은 생긋이 웃으며 별하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함께 교실 밖으로 나선다.
정이율의 스킨십에도 아무런 말 없이 그저 웃고 있는 별하의 모습에 갸우뚱하는 정이율.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아?"
"학교라는 곳이 재밌어 질 것 같아서"
"피이, 난 오늘 재미없었어"
학교에서 하루종일 엎어져 있던 정이율.
자기소개를 한 명씩 일어서서 하라고 시키는 독특한 담임 덕에 정이율은 귀찮음에도 일어서서
'19살 정이율 건드리면 ....후, 건드려봐 어디' 라고 말하고 책상에 엎드려버렸다. 벙찐 애들은 아무도 말 걸지 않았고.
그가 어찌 심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나도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내려가게 해달라고 하까? 우응~"
애교를 양껏부리며 옆에서 귀여운 표정을 짓는 정이율의 말은 들리지가 않는지
차밖을 내다보며 그저 웃고만 있는 별하.
#BH소속사.
"안녕하십니까"
"어. 연습 계속해"
엄청 군기 바짝 들어가서 인사하는 연습생들. 그 인사를 시크하게 넘겨버리고 사장실로 들어가버리는 별하.
별하 뒤를 따라 들어와 연습생들에게 음료수가 잔뜩 있는 봉지를 건네주는 정이율.
"어이구, 우리 사장님 오셨네요~ 아빠가 보고싶지는 않았구우~?"
"징그러."
"모자랑 마스크는 이제 벗어~ 사장실에 경비 철저한 거 알면서.. BH들어오자마자 벗으래도 맨날 말 안듣구!!"
"아 까먹었어. "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BH를 들락거리는 별하에게 여러잔소리를 하는 이사람은
BH소속사를 만든 장본인. 유원하 사장. 별하의 하나뿐인 부모.
"그래 학교는 재밌었구?"
"아우, 아버님은 별하 성격 알면서 그러세요~ 근데 아까 학교 나올 때는 기분 좋아보이드라구요~"
능글맞게 아버님 소리를 잘도 내뱉는 정이율은 살짝 별하 눈치를 본다.
별하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 아까 강당에서 울린 감미로웠던 그들의 목소리를 떠올린다.
"별하를 웃게 하는 건 이율이때문이 아니면 캐스팅건 밖에 없는데...흐음~ 맘에 드는 애들이라도 발견 한게냐?"
"나중에. 나 오늘은 학교 때문에 피곤하니까 일찍 들어갈게. 정이율 빨리와"
유원하의 성격을 잘 아는 별하는 빠르게 자리를 피해버린다.
별하가 맘에 드는 애를 발견해서 놓치지 않고 연예인으로 만들어서 대박나게 한다면,
그녀의 아버지인 원하의 성격 또한 집요한 구석이 없지 않는 편. 그걸 잘 아는 별하는 이율이의 손목을 끌고 소속사를 나와버린다.
"집에 갈거지? 김기사. 집으로 가"
정이율은 마스크와 모자를 거칠게 벗는 별하에게 질문을 하지만 대답을 안할거라는 걸 알았는지
알아서 말해버리고 눈을 감고 뒤로 몸을 기댄다.
"잠깐 스톱."
"네?"
한참을 가다가 아직 오피스텔을 멀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톱이라는 별하의 말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김기사와
갑자기 멈춘 차 때문에 머리를 앞 좌석에 박은 정이율은 머리를 매만지며 뚱한 표정으로 별하를 쳐다본다.
별하는 아무 말 없이 차 문을 열고 내려버린다. 정이율은 후 하더니, 김기사에게 먼저 가있으라고 하고 별하 뒤를 따라간다.
"왜 그러는건데!"
"..............지금 몇시야"
"지금? 여섯시 정도. 왜!"
정이율은 벽에 붙은 클럽 홍보 포스터를 보며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별하의 말에 궁시렁거린다.
"오늘 며칠이야."
"이씨, 2009년 3월 2일! 입학식 한거 보면 몰라?"
"한시간 더 있어야겠네. 한시간 어디서 때울래"
멍하니 서서 어이없다는 듯 자신을 보고 있는 정이율의 시선이 느껴진건지 올려다보며 떫냐 라는 별하.
그 말에 피식 웃고는 별하의 머리를 흐트리더니 카페로 끌고 간다.
"왜 그런건지 이제 말해줘"
오렌지주스를 커플잔으로 시킨 정이율은 유리잔에 꽂힌 두개의 빨대 중에 하나를 빨며 별하를 보고 말한다.
별하는 으음 하더니 이율이가 빨고 있던 유리잔에 있던 남은 빨대 하나를 입에 문다.
"..........................."
"뭘 그렇게 봐. 얼굴 뚫리겠네"
입에서 빨대를 떼지 않고 입술을 살짝 떼어 말하는 별하. 그러자, 벌떡 일어서서 화장실로 가버리는 정이율.
정이율의 모습에 입술을 쭉 내밀고 뚱한 표정을 짓는 그녀는 아마 오해한 듯 싶다. 내 모습이 추했나.. 하는 생각을 하며 ..
#화장실.
정이율은 찬 물에 세수를 하다가 후 하는 한숨과 함께 거울을 본다.
떨리는 가슴이 진정 되지 않는건지 계속 찬물로 더 몇 번을 세수하는 그.
"으익. 어떻게 해!!! 알바 갈건데 옷을 그렇게 더럽히면 어떻게 해!!"
"그럼 시비 붙었는데 맞고만 있냐? 내가 먼저 안 갈겼어도 그새끼가 덤볐어"
멋지게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두 사내녀석이 시끄럽게 하는 소리에 거울로 반사되는 녀석들을 쳐다보는 정이율.
그런 그를 본건지 두 녀석 중 옷이 더러운 그 녀석이 다가온다.
"야, 외투 좀 빌려줘"
"뭐? 하, 웃기는 새끼네"
"이새끼가, 외투 좀 빌려달라는데 왜 욕질이냐"
"싫다고. 꺼져. 좋게 말할 때"
지금까지 한번도 별하 앞에서 짓지 않던 차가운 표정을 짓는 정이율의 모습에 살짝 쫀건지 움츠리는 녀석. 하민준.
옆에서 잔소리 하던 그녀석은 류선율. 선율이는 민준이의 팔 하나에 매달리며 잡아끈다.
"미안해. 얘가 오늘 싸웠더니 기분이 안 좋은가봐"
"앞으로 조심해라. 죽고 싶지 않으면. 킥"
"아니 근데 이새끼가!!!!!!!"
일은 벌어졌다. 정이율은 모르는 애가 자신에게 외투를 빌려달라는 말을 했다는게 기분이 나빴던건지
선율이의 사과에도 깐죽거리는 말투를 내뱉자, 그 말에 열받은 하민준은 주먹을 날려버린다. 그걸 가볍게 피해버린 정이율.
"이씨발,..야!!!!!!!!!!!"
가볍게 자기 주먹을 피한게 수치스러웠던 하민준. 방금 싸운 녀석들과는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굴하지 않고
다시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 그걸 또 가볍게 피해버리고 이젠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생각에 주먹을 드는 정이율.
그걸 간신히 몸을 틀어 피한 민준 덕분에 화장실에 들어오던 이수현이 맞는다.
"수...수현아......괜찮아?"
류선율은 발을 동동 굴리며 이수현의 볼을 쓰다듬는다.
민준이도 또한 수현이가 대신 맞은 사실에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수현에게 다가간다.
"아씨, 빨리 얼룩 지우고 나오랬더니 뭐하는 짓이야."
이수현의 말에 하민준과 류선율은 손가락을 들어 서로 상대방을 가리키며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한다.
옆에 서서 민망해진 정이율은 가만히 그들을 지켜본다.
"아. 때린건 미안하다. 좀 아팠을텐데"
"신경 꺼"
...................주먹을 꽉 쥐며 화를 참는 정이율. 자신은 의도한 사람을 때리지 않은 거에 사과를 했고 그 사과를 완전히
기분 나쁘게 답하는 이수현을 보며 이를 꽉 문다.
"나중에 밤길 꼭 친구 손 잡고 다녀라."
어깨를 툭 치며 조용히 이를 악물고 속삭이고 나가버리는 정이율.
그리고 화장실을 나가며 얼굴을 세게 탁탁 치고는 표정 연습을 해보인다. 그리고는 웃으며 별하에게 걸어간다.
"미안. 일곱시 다 되었겠다. 어디 갈건데?"
"미친. 변비냐?"
"니 덕에 욕은 참 많이 먹는다. 쳇"
"등신. 저기 저 클럽 갈거야. 나와"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클럽을 가리키는 별하. 그리고 먼저 일어서서 나가는 별하 뒤를 계산하고 빠르게 쫓아가는 정이율.
그 뒤에 화장실에서 나와 카페 밖으로 나오며 클럽으로 향하는 하민준. 그리고 류선율과 이수현.
...
내용이 긴가요?...
길게 쓰려고 쓴거랍니다.ㅠ_ㅠ
앞으로 매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소설 연재할테니 지켜봐주세요♪
정아♥님 항상이라니요ㅠ_ㅠ그렇지않아요...두번째 소설이지만 많은 분이 재밌다고 해주셔서 엄청 어깨가 무겁네요ㅠㅠ열심히쓸게요!좋은 하루 되세요~♪
★꺄아~~ 궁금해궁금행~!!!!! 얼른 다음편편편~!!!!!!ㅎㅎㅎ
영웅♡재중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꺄 !!!! 재미있어요 ㅋㅋㅋ 클럽엔 왜가는거지???? 궁금해요 ㅋㅋ 재미잇는일이 일어날것같아요 업뎃쪽지 날려주세요
쪼코우유♥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클럽에서 노래하나보네 ㅋㅋㅋㅋㅋ 이율이 카리스마!! ㅋㅋㅋ
히읏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캬~~ 역시 나즈야님의 소설은 초반부터 인기가 장난이 아니군요ㅎㅎ 늦게읽어서 죄송하구요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죠ㅎㅎ 이렇게 재미있는소설 쓰실때 업뎃쪽지보내주셔서 읽을소설이 생겨서 제가 더 감사해요ㅎㅎ 앞으로도 열심히쓰시구요 업뎃쪽지보내주세요ㅎㅎ
동방알랍♥님 댓글 감사합니다ㅠ_ㅠ 초반에 이러다가 쭉쭉...인기가 식어가게 되는건 아닐런지..하아 어깨가 많이 무겁답니다..ㅠㅠ열심히쓸테니 지켜봐주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
ㅋㅋ 재밌네요 화이팅하구요 나즈야님 팬이 많은 것 같네여~ ㅎㅎ 담편기대여
ㅋㅋ재미있어요~담편기대요~!
다음편보구시퍼요 ㅜㅜ기대하구이씁니당꺄
기대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담편기대요~~ 아마 나왔겟죠??ㅋㅋ 고~
★ㅋㅋ잼있게보구가요~^^ㅋㅋ 많이늦었죠?? ㅈㅅ해요 ㅠㅠ 암튼~!잼있게보구가요~ㅋㅋ끝편까지...기대할께요^^
너무재미있어요 ㅋㅋ 다음편빨리보구싶어요~
★ㅋㅋㅋ무슨일이일어날까요♥
왜 안쓰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수험생이라서 잠시 연재중단 중입니다ㅠ_ㅠ잠시 들어와봤는데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영광이예요...ㅠㅠ하지만!맘편하게 폭탄으로 올리도록 할테니 11월12일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ㅠ_ㅠ 제 못난 소설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별하하고 수현이 이루어질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