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노인(老人)으로 남아라]
“사람은 제각기 세 개의 나를 지니고 산다.”고 한다. 1) 첫째는 내가 나를 보는 나이고, 2) 둘째는 남이 나를 보는 나다. 3) 셋째는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의 차이다.
그 사이에 끼인 보이지 않는 살아가는 방법에 따라 이 세 개의 나이가 크게 다르고 그 사람의 인격과 형성을 좌우하게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내가 나를 보는 혜안과 나를 깨끗이 손질하고 닦는 습관, 특히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외모도 가꾸고 내면도 닦아 품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존경하는 모습으로 남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허영에 들뜬 사람, 잘난 체 하는 사람, 풍(風)이 쎈 사람들은 보이는 나를 실제의 나보다 부풀리는데 여념이 없지만,
그것은 바로 인생 거품으로 존경을 받을 수 없고, 외모가 어수룩하고 깔끔치 못하거나 언행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남으로부터 존경 받을 수 없다.
외모에 관심을 쓰는 것은 할머니들만이 아니다. 할아버지도 관심을 보이며 멋을 부리긴 마찬가지다.
대인관계에 적극적인 노인일수록 자기의 외모에 더욱 관심이 많다는 것은 어쩌면 늙으나 젊으나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한다.
노인 일수록 용모 단정하고 가꾸어야 한다. 노인에게 연 지어지는 건망증, 쇠약하고 추함, 염치없음. 이 같은 부정적 인상들이 노인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노인일수록 좋은 옷에 멋도 좀 내라. 노인이 멋내봤자 라고? 그래도 멋은 멋이다. 노인이 초라해 보이면 자식들 욕(辱) 먹이는 것이다.
밥은 잘 먹고, 마음은 편안히 가지며 옷은 곱게 입어라. 자주 빨아 입고 깔끔 쯤은 떨어도 된다.
젊은 사람이 무릎 떨어진 바지에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는 것은 젊은 패기와 어울려 멋이 될 수도 있지만 노인에게는 초라하게 비칠 수 있다.
노인일수록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머리칼도 가다듬어야 한다. 비록 집안 내에서 가족끼리 일지라도 옷매무새가 흐트러지거나 단정치 못한 모습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돈이나 물건을 아낀다는 생각으로 너무 헐거나 다 낡은 생활용품들을 사용하는 것은 단정치 못하게 보이기가 쉽다. 미련 없이 팍팍 버려라. 노인이 되어서까지 돈이나 물자를 너무 절약하는 것은 바람 직 하지 않다.
노인에게 있어 절약은 이미 미덕이 아니다. 수전노(守錢奴:돈을 모을 줄만 알아 한번 손에 들어간 것은 도무지 쓰지 않는 사람)로 보일 뿐이다.
"아무도 안 보는 내 집안이니까, 그저 편(便)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으로 머리손질도 하지 않은 채 떨어진 러닝셔츠에 반바지에 맨발로 지내는 것은 삼가 하라.
비록 당신의 가족들에게나 할지라도 당신의 품위를 떨어트리는 몸가짐이다. 여러 사람들 앞에 나가지 않는다 해도 옷은 자주 세탁하고 갈아입어야 한다.
의관(衣冠)이 흐트러짐은 마음이 흐트러짐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늘 흐트러짐 없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용모며 의상도 단정할 수 있다.
노인이 되어서 좋은 옷을 입고 유행을 염두에 둘 필요야 없지만 “아무렇게나”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외모에 신경 쓰는 노인이 오래 산다는 연구도 있다.
이상의 글 외에 “깔끔한 노인(老人) 십계명(十誡命)”이란 알기 쉽게 요약된 그리고 귀감이 될 만한 글이라서 함께 실어봅니다.
<깔끔한 노인(老人) 십계명(十誡命)>
01. 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한 노인
02. 나이를 내세워 남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노인
03. 늘 웃는 낯으로 칭찬을 잘해 주는 노인
04.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지혜를 보태주는 노인
05. 종교를 인정하며,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 노인
06. 운동시간을 가지고 있는 노인
07.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고맙게 먹는 노인
08. 세상 소식에 밝고, 컴맹이 아닌 노인
09. 돈에 집착치 않으며, 검소한 노인
10. 취미생활을 즐기며, 멋과 예술을 사랑하는 노인
[화장실(化粧室)실 변기(便器)보다 세균(細菌)이 많은 생활용품(生活用品) 12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가장 더러운 것을 꼽으라면 화장실 변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러운 ‘세균 덩어리’는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있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신경 써야한다.
1. 스마트폰
예상대로 스마트폰은 대표적인 세균 서식처로 꼽혔다. ‘포브스’는 스마트폰은 포도상구균을 포함해 변기보다 10배 많은 세균을 묻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장실 변기는 기준 면적(2.54㎠)당 50~300마리의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스마트폰은 이보다 10배 많은 최대 3000마리가 검출됐다는 것.
2. 컴퓨터 키보드
컴퓨터 키보드 외 마우스 이밖에 태블릿PC, 게임조작기 등도 공중화장실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3. 오래된 화장품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에는 변기나 걸레보다 4배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여드름이나 부스럼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보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유통기한 내 화장품을 모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화장품냉장고를 이용해 적정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4. 핸드백
스마트폰과 화장품을 넣어 다니는 핸드백도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일반 핸드백은 변기의 3배,
손에 직접 들고 다니는 핸드백은 10배가 많은 세균이 나왔다고 한다. 세균이 가장 많았던 부분은 역시 손을 많이 타는 손잡이였다.
5. 식당 메뉴판
“식당 메뉴판을 본 다음에는 꼭 손을 씻어라” 식사 뒤 테이블은 깨끗이 닦아내지만 메뉴판을 세척하는 식당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끔 보면 음식물 자국이 남아있는 메뉴판은 세균의 온상이었다. 메뉴판에는 변기보다 100배 이상 많은 세균이 붙어있다고 한다.
6. 수도꼭지
부엌 수도꼭지는 화장실 변기보다 44배 이상 많은 세균이 산다. 화장실 수도꼭지는 변기보다 21배 이상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한다.
만지는 사람도 많고 언제나 축축한 상태가 유지되다보니 세균이 살기가 최적화된 환경인 탓이다.
7. 승강기 버튼
토론토 대학은 승강기 버튼에서 변기보다 40배 많은 세균이 서식한다고 경고했다. 불특정다수가 만지다보니 각자 손에 묻은 균을 의도치 않게 공유한다는 것.
계단으로 이동하고 싶은 독자가 있을지 모르지만 계단 난간에 설치된 손잡이에도 세균이 들끓기는 마찬가지다.
8. 사용한 수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물 묻은 손을 4번 닦은 수건의 세균 수를 측정했다. 결과는 변기와 비슷한 수의 세균이 살고 있어 충격적이었다. 수건을 현미경으로 확대하자 묵은 때와 각질, 먼지 등이 엉켜있었다.
수건을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피부에 옮겨 붙어 ‘모낭충’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탁 후 식초를 한 컵 부어 다시 헹구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2년 이상 사용한 수건은 과감하게 버려야한다.
9. 칫솔
사용하는 칫솔이 변기 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뉴욕 대는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릴 때 오염된 물의 작은 입자들이 6미터 이상 튀어서
욕실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세면대 위에 올려 져 있는 우리 칫솔도 예외는 아니다.
10. 남성들의 수염
미국 미생물학자 ‘존 골로빅’이 남성들의 길게 기른 수염에서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일부 수염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존재했다.
골로빅 박사는 “수염의 더러운 정도는 충격적이었다.”며 “손을 자주 씻고 손을 얼굴에 갖다 대지 마라”라고 충고했다.
11. 자동차 핸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자동차 내부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포도상구균 등 최대 850종의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동차의 위생을 갉아먹는 세균들은 특히 핸들 커버에 가장 많이 숨어있다.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의 최대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12. 지폐·동전
뉴욕 대 연구팀은 1달러 지폐에서 3000종의 박테리아를 검출해냈다. 특히, 여드름을 유발하는 세균이 가장 많았다. 한다.
변기에서 나오는 대장균도 발견됐다고 하니 돈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