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내 퍼 붓듯이 내리던
그 비도 그치고
오후 산행 시작 해보자고
고사리 구광자리 진입 하다 보니
그새 차량들이 들어 와 있네..ㅎ
바지가 젖거나 말거나
들러간다
해안가 쪽은 멀쩡한 날씨인데
이쪽은 고지대 라서
가랑비가 내린다
내린비 맘껏 머금고 올라온
고사리가 동백이를 반기는듯 하다
잔돌이도 뽑아내고
산행하다 급 내려와
다음주 중에 현판식 예정이라
의뢰한 현판 확인 하고
잠시 쉬어나 가자고
단골 커피숍 앞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갈듯 말듯 할 시간
다른곳 이동하여 와 보니
피어난 고사리 사이에
올라온 고사리들이 엄청이네
활짝 피어 커져 버린
왕관 고비가 발길 멈추게 한다
쑥은 지천...
말 그대로 쑥대밭일세
어둠이 재촉하는 하산길
왕벚나무 사이를 지난다
오늘의 산행물들
찌끔 대박이랄까...
어버이 날 하루도 어둠따라
밤이 깊어져 갑니다
수고 하신 하룻길도
편안한 쉼의 시간 되시길요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쉼 되시길요
아직도 고사리가 있네요?
수고하셨음다~
대박산행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