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더워서 셋이서 대관령 휴양림으로
소풍 가듯 먹거리를 잔뜩 갖고 갔네요.
오래 전에 갔던 생각처럼 물가에서 계곡물에 발 담굴 생각으로
차림도 간단히 물 속에 들어갈 생각으로 신발도 격에 맞게
수건이랑 싸 갖고 갔는데 아뿔싸 물가는 얼씬도 못하게
해 놨다고 입구에서부터 브레이크를 거네요.
일단 차단기를 거쳐 주차를 하곤 주차비와 입장료를
내려고 매표소 앞에 섰는데 신분증을 보여 달라네요.
우리 셋은 다들 차량 보유자 이지만 대관령 박물관
뒷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곤 저의 차에 옮겨 이동해
왔답니다.
매표소에서는 신분증을 셋다 보여 달라네요.
다 보여주곤 저는 복지카드를 보여 줬네요.
모두 65세 이상이고 강릉시민이라서 입장료는
무료인데다 차가 장애자 차량 이라 무료라 하네요.
'이게 왠일인가 ! ' 하며 쾌재를 불렀죠.
참으로 오랫만에 가는거라 이렇게 바뀔 줄은
모르고 왔죠. 우리가 갈 장소는 못가게 됐고
안내를 받아 지도를 따라 가니 나무 그늘 아래
평상이 몇 개 있어서 그늘 진 곳을 택해
돋자리를 펴고 일단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앉아서 시원한 음료를 식성에 따라 컵에
다라 마시며 간식도 꺼내 먹으면 담소로
시간을 보냈네요. 땀을 식힌 후 식사 !
놀러 오면 식사시간이 기대되며 갖고 온
보따리를 풀어 헤치는데 과일은 집에 있는
것들 챙겨오고 차 종류도 가지가지!
커피도 가지가지 ! 커피 안먹는 저도
오늘은 커피가 땡기네요 ㅋㅋ
( 오늘 밤 잠 잘 자야겠는데 개안켔죠 ? ㅋㅋ )
첫댓글 요즘같이 더운 때에 대관령에 계곡에서 하루를 잘 보내심은 축복같으네요
그곳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공기 좋고 청정 지역에서 그늘에 앉아 담소하고 맛난것 먹으며 즐기는 시간은 그게 바로 행복이지요
물론 대관령 계곡은 피서지로는
으뜸이지만 비가 많이 오질 않아
휴양림의 물가는 거의 진입을 금하고 있더군요.
계곡은 시원한가요?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계곡 트래킹도 좋을것 같아요.
물이 많은 계곡에 발이라도
담갔더라면 좋았을걸요..ㅠ
혜택이 많은만큼 신분증이나 우대증 지참도 필수이군요.
아무래도 주위의 나무들이 많으니
그늘은 시원하답니다. 그늘만 피하면
햇빛이 보통이 아니죠. ㅎㅎ
그래도 시내가 아니고 산 속이니
시원하네요. ㅎㅎ
저도 여름엔 바닷가 보다
산에 계곡 있는곳이
더 좋더라구요..
물가에 돗자리 깔고 친구분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도란도란 얼마나 좋아요..ㅎㅎ
맞아요.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가니 즐거움은 배라고 봐야죠.
하하호호 는 끊이지 않으니요.
거기에 입이 즐거우니 그 이상
바랄게 없다고 보면 된답니다. ㅎㅎ
해마다 계곡물에 발과 몸도 담가야 개운한 여름을 보내는데 올해는 더위와 감기로 계곡 근처에도 못가봤네요
바람이여님 대관령 휴양림 산뽀이야기따라 재미있어 웃어며 듣고있습니다 ㅎㅎ
최곱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하고 어디 가든
실내에는 에어컨 바람에
건강이 않좋죠. 요즘 그렇지
않아도 목이 칼칼해 오늘
이비인수과에 다녀왔어요.
될수 있으면 외출을 자주 하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