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모둠
예천 이창명(사회) 대구 이양미, 영천 최은영, 구미 최혜경, 청도 이혜정, 포항 박민정, 대구 이인숙, 구미 조재용(기록)
1. 읽고 난 느낌
-처음에 읽었을 때 나의 현재상황 ; 은따(은근한 왕따)를 당하는 입장에서 내 모습이 그대로 들추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시 읽었을때는 처음 느낌과는 조금 다른 화연이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다. 화연이에 대한 생각과 함께 불편하고 무거운 책이었다.
-막무가내로 아이의 죽음, 자살을 다루기에는 책속 주인공의 나이에 비해서 너무 교묘하고 무거운 주재였다. 소재부터 별로였고 제대로 읽혀지지 않았고 마무리도 맘에 들지 않았다. 천지엄마에 대한 태도도 아니라고 본다.
-잘 읽었다... 잘 짜여진 거짓말에 놀아났다. 우아함도 거짓말도 싫다. 상황이 정말 이럴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표현의 자유가 작가에게는 있는데 비판해도 될까 하는 생각도 했다.
-참고 읽은 것은 자살의 과정 왜(?) 라는 의문으로 읽었다. 청소년 대상인데 아이들은 정말 그렇게 읽었을까? 한번밖에 읽지 않아서 오는 감정일까?
-관점이 왔다 갔다 해서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환경적으로 열악한 아이들의 우울함이 생각보다 많다 - 이런 류의 책으로 약간의 해소도 필요하지 않을까?
-왜 천지는 화연이하고만 함께 했을까? 하는 의문으로 안타까웠다.
-엄마의 의도대로(화연이부모에게 은근한 압박을 가하는 등) 글이 진행되어서 섬뜩했다.
-엄마도 우아함을 가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부모로써 바라보았다. 잘 짜여진 글이라 화났다는 생각과는 달리 책속의 부모를 보면서 나 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작가의 책 ‘완득이’를 접하고 그 부류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답답한 거짓말이었다.
-엄마의 잔인함, 교묘함 우아한 거짓말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나의 모습과 비슷함이었다.
-결말에 대한 답답함도 많았다.
-동생이 죽고 살아남은 언니 만지의 억지 노력이 안타까웠다.
-소외된 아이, 한부모아이, 기러기 아빠 사회적 총체적인 문제를 건드렸고 가해자이지만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한 우리의 모습이다.
-대상에 대한 불분명함-중학교 2학년 딸 아이에게 권하기가 불안하다.
-부모의 이혼만큼 아이들에게 전학은 충격이라고 하는데 여러번 경험하면서 겪었을 아이들의 힘듦에 공감했다. 하지만 전학이라는 것은 성격을 바꾸는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우도 있다.(회원의 경험담)
-비록 왕따라 할지라도 집으로 돌아갔을 때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관심 -아이들의 말(부정적)을 보면서 관심이 필요함이 절실하게 느꼈다.
-모방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잔인함의 문제가 아니라 해결의 문제로 보아야한다. -성장할 수 있는 부분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의 성장에서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한다.
-죽음으로 교묘하게 남겨서 복수를 유도한 천지/ 작가의 교묘함이 싫었다.
-책속의 아이들 인물은 공감한다.
-모든 문제는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다.
2.인물이야기 / 책속에서 가장 공감하는 인물
-천지 엄마
엄마의 지능적 행동이 멋지다.
우리아이들과를 책속의 엄마와 딸처럼 대화를 하고 싶다.
천지가 엄마에게 너무 가혹했다.
-오대오
무거운 큰돌 하나를 올려준 사람
요즈음 사회적인 문제와 결부시켜 혹시나 나쁜 사람이 아닌가 하게 생각했다
-천지
자살 -우아한 복수라고 생각한다
-미라와 화연이에게 공감하는 회원들이많았다.
미라 :적당히... 변명할 거리를 가진 아이
화연이 :천지는 글로 자신을 표현했지만 화연이는 행동으로 자신의 존재를 표현했다.
3. 청소년 작가의 역할과 기능
-청소년 문학의 결말은 열어 놓아야 한다. - 관찰자의 관점-
-감상-감상이 아니어야 한다.
-불편한 책(불온한)에 공감한다.
-아동과 성인의 소설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우리회의 기본 방향과 함께 하는 책을 쓰는 작가(출판사)가 있다.
-작가는 책이 나온 후의 비평까지 감수하여책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말장난, 너무 사건이 많다, 결말이 없다 -상황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까지 생각해야 할 것이며 작가의 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현실을 직시하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
주변에서 이 책을 읽었다는 청소년의 반응입니다.
“ 요새 아이들은 다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