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사산은 광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산으로
두 가지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일곱 봉우리(큰골봉 작은골봉 절골봉 관음봉 수리봉 큰절봉 신령봉) 마다
절(寺)이 있어 칠사산(七寺山)이라 하였고
또 하나는 고려말 충신 일곱 명이 이 산에 은거하여 살았다고 하여
칠사산(七士山)이라 하는 전설이 있는데
후자를 따라 칠사산(七士山)으로 불리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둔 휴일인데도 오가는 사람들이 없이 너무나 한가하여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난다.
송정교 다리를 지나며 칠사산을 올려다 본다.(15:00)
광주고등학교외 경화여고를 지나 산길 입구로 들어선다.(15:15)
칠보사 옆 산길을 지난다.(15:30)
정상 같은 전망대에 왔는데
시청에서 방사해 놓은 토끼 한 마리가 산객을 맞이하고 있다.(13:55)
숭의정이라는 정자에 오르니 광주 시가지가 다 내려다 보이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아주 흐리다.
바로 옆에 서있는 이정표다. 정상이 300m 남았다.
칠사산 정상(363.7m)이다. (16:05)
숭의정과 반대로 이곳의 조망은 무갑산 쪽이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하산길은 상번천 방향으로 잡는다.(16:12)
한 산객으로부터 들은 조심하라는 갈림길이다(16:26)
넓은 능선길은 아래에 가서 헤메는 코스라
노란 끈이 매달린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단다.
이후에도 약간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산길의 출구가 보인다.
번천초등학교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16:55)
첫댓글 간단한 산행을 즐기신 것 같네요. 휴식없는 2시간 코스. 조금은 아쉬운 거리와 시간.
나 홀로 산행을 하셨네요.
번천초 앞 정자에서 삼겹살 구워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