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협회·창원시 공동주최) 경북고와의 16강전에서 마운드의 안정과 1회 집중타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덕수고의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1회초 1사 후 2번 타자 유명준의 3루타로 포문을 연 덕수고는 이어 김경형의 1타점 2루타와 임병욱의 2타점 2루타, 김규남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순식간에 4점을 얻었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 후 스윙이 커진 탓일까? 1회 이후 덕수고는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선발 투수 김용인을 비롯한 4명의 투수가 1회전에서 12득점을 한 경북고 강타선을 상대로 1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피칭을 했다.
선발 김용인은 6회 1아웃까지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한주성과 안규현이 각각 1이닝과 1 2/3이닝을 책임졌다. 9회말 마지막 수비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전용훈 역시 무결점 투구로 병살타와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된 김용인은 “뒷 투수를 믿고 5회까지만 막자고 다짐했다. 경북고 타자가 변화구에 배트를 많이 내줘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지난 서울고와의 경기 때 보다는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구력에 중점을 둔 투구를 했는데, 몸에 맞는 공을 3개 내줘서 아쉽다”며 “8강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제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선발 김용인이 5회까지 잘 막아주면서 뒷 투수들의 부담도 덜어졌다”며 “김용인이 오늘 경기의 수훈갑이다”고 전했다.
또한 “3루수 김진엽은 수비만 놓고 보면 프로급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여러차례 김진엽의 수비 덕분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북고는 지난 13일 순천효천고와의 1회전에서 13-0 7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두며 타선이 폭발했지만, 끝내 덕수고의 마운드와 그물망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영봉패의 쓴잔을 마셨다.
한편, 덕수고는 28일 열릴 예정인 8강전에서 동성고와 대전고의 승리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꿈나무 이석현 군은 1안타, 몸에 맞는 사구 등 2번 출루, 3타수 1안타 기록
첫댓글 대전고가 1대0으로 승리해서 8강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28일 대전고에게도 6대0으로 승리 북일고와 6월2일 4강에서만나는데 사실상 결승전이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북일고의 윤형배투수는 151km 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투수지만
덕수고가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계속 승리의 소식이 전해 지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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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승전보와 함께 보여주는 경기! 볼거리르 제공하는 야구인! 들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결승에서 우승 짝 짝 짝
8강에서--->4강으로! 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