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5장 6절에는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보좌 주위에 네 생물(천사)이 있고
그 다음에 이십사 장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어린 양이 섰다고 합니다.
그 어린 양이 상징하는 실체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어린 양이 나와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 손에서 두루마리를 받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어린 양 되신 예수님께 두루마리를 넘겨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루마리는 일곱 인으로 봉인 되어 있는데
아무도 그 봉인을 뗄 수 없지만 어린 양이 이기셨으니
그 인을 떼시리라고 하던 장로의 말처럼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이 일곱 인을 떼십니다.
그런데 어린 양이라고 하는 것은
구약의 제사제도에서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은
어린 양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어린 양들이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에
어린 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린 양이라는 표현만으로 혹시 모를까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합니다.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사건을
어린 양이 번제로 드려지던 것처럼 일찍 죽임을 당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임 당하신 어린 양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신 것입니다.
일찍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유대지파의 사자이며 다윗의 뿌리라고 부릅니다.
우리를 위해서 죽임 당하신 어린 양 예수님은
결국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들의 영원한 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한없이 약한 존재로 즉 인간으로 태어나셔서
우리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형벌을 받으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이 되시므로 한없이 약해지신 그 모습을
어린 양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그리고 일찍 죽임을 당한 가련한 어린 양으로 비유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독생자를 연약한 인간의 존재로 보내시고
대신 형벌을 받으시도록 하신 것이
우리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아멘
늘 관심 가지시고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계시록의 은유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계시록 해석이 아주 쉬워 질 것이라 생각하고 은유의 의미들을
나누고자 매주 쓰고 있습니다. 이 은유들에 대한 이해가 다 되면 계시록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