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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스크랩 황인석 농촌공사 연기.대금 지사장-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복숭아 추천 0 조회 23 09.08.10 21:4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테마가 있는 저수지로…명품 관광지 자산”
■  수탁기관 선정 황인석 농어촌公 연기·대금지사장 인터뷰
“고복저수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에 획기적인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가능합니다. 직접 투자하거나 민자를 통한 소득과 연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황인석 농어촌공사 연기·대금지사장은 “고복저수지는 개발을 위한 제반 여건이 조성된 곳”이라면서 “‘후손들로부터 참 잘 만들어 졌다’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그저 해달라는 대로 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농어촌공사 연기·대금지사 지사장을 만나 향후 고복저수지 개발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고복저수지는 어떤 곳.

▲농업용수만을 공급하기 위해 1989년 준공된 저수지로 연기군의 대표적 관광휴양 명소로 손꼽힌다.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철마다 찾아드는 철새들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1990년 연기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인근지역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에게 각광받는 휴양지다. 한마디로 연기군의 보물이다. 연기군민이 잘 개발하면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내륙친수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장소가 될 것이다.

-그동안 개발 논의가 많았는 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고복저수지는 대전과 청주, 천안, 공주 등에서 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행정도시가 조성되는 등 시민들의 사계절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 연기군이 환경부로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유치, 공사에 일괄 위탁한 사업이다. 농업기반시설 및 주변지역개발특별법이 발효돼 시행령과 규칙이 완비되면 효율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군과 함께 개발해 나가야 하는 지역 최고 현안사업이다.


-생태공원 조성사업 기본 방향과 조성 계획은.

▲고복저수지는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저수지 주변 194만 9000㎡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45억 원을 들여 갈대습지원, 현수교(하늘관찰대), 수변관찰로, 조경 등을 조성하고, 2단계는 2013년까지 121억 원을 들여 자연생태관찰장, 인공식물원, 연꽃식물원, 하수처리시설 등을 건립하고 3단계는 2015년까지 34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고복저수지를 운주산과 베어트리파크, 금사가마골 농촌체험학습장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시켜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재원조달 및 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정부의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50% 보조금이 확정된 상태다. 2·3단계는 환경부의 추가지원과 함께 별도사업을 통해 보조금이 지급되는 시설을 선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방을 높일경우 수몰지역에 대한 대책은.

▲저수지 제당높임 사업에 일부 주민들의 이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수위 지역의 주민이 사업 완료 후 본인이 원할 경우 현재 소유대지에 택지조성 사업을 통해 다시 고향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홍수위에 있는 상가도 매입하거나 소유자가 원할 경우 대지를 높여 재건축 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저수지 개발은 많은 규제가 뒤따른다. 규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다면

▲이런 이유 때문에 공사가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 간에 따로 개발하면서 엇박자를 낼 수 있어 공사가 개발하면 보다 규제에서 벗어나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본다. 농업생산기발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그 주변지역을 농업생산기반시설 본래 기능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관광단지 개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택건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관련법이 시행되면 저수지개발에 많이 뒤따르던 규제들이 해결돼 농촌지역의 어메니티를 활용한 지역특성화 사업이 가능해 농외소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생태공원 조성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향후 운영방안과 전망은.

▲세종시가 되면 가까운 곳에 가족과 연인이 찾는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내륙친수공간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면 중부권 최고의 명소가 된다. 관리도 공원 특성상 수질 및 생태계 보전과 이용객의 수요와 욕구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원 내 안전사고와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 및 위생관리에 역점을 두겠다.

-연기지역 물 관리 현황과 저수지 수질개선 성과에 대해.

▲지사 관할에는 저수지 12곳과 양수장 18개소, 배수펌프장 5개소가 있다. 관개면적은 3378ha에 수혜 농업인은 90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고복저수지는 만수면적 86.5ha, 총 저수량 443만톤으로 연기군 서면 일대 477.5ha의 농토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 곳 저수지는 청정지역으로 연중 부족함이 없는 수량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금수강촌’은 무엇인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병행해 그 주변 농어촌 마을을 명품화하는 프로젝트다. 강 주변이 대부분 농어촌 마을이어서 강을 둘러싼 역사, 재밌는 이야기, 문화, 지리적 특성 등 테마가 무궁무진하다. 이런 테마들을 문화, 체험, 관광, 레저 등과 결합시키면 사람들이 찾아오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농어촌마을을 만들 수 있다. 연기지역에도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부임 후 보람 있었던 일과 지사의 올해 목표는.

▲폭우와 천둥 번개를 뚫고 양·배수장을 뛰어 다니며 홍수피해를 줄이고, 농민들에게 편안한 농업에 종사할 수 있게 만족도를 높여 준 일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농업인서비스기관이란 정체성을 찾아 내부 조직을 강화시켰다. 농업인에게 무한 서비스 정신을 심어줬다. 올해는 내부적으로 직원화합과 노사가 상생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겠다.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농업인이 만족하는 지사로 만들어 공사가 농촌의 필요적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 놓겠다. [대전일보 글=곽상훈 기자. 사진=장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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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0 22:02

    첫댓글 유익한 자료에 감사! 지역의 발전을 생각하는 황순덕의원님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09.08.12 08:30

    고맙습니다. 우리 연기군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여 외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정책이 시급 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장님의 더 많은 관심으로 농촌관광과 농촌체함관광을 개발하는데 군정이 펼쳐 질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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