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여연]

와이브로 (WiBro ; 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을 이르는 말이다.

WiBro는 Wireless Broadband Internet(무선 광대역 인터넷)을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휴대인터넷, 무선광대역인터넷, 무선초고속인터넷 등으로 불린다. 기존의 무선인터넷인 시디엠에이(CDMA)와 무선랜의 장점만을 골라 새로 만들어 낸 서비스이다.

PC, 노트북컴퓨터, 개인휴대단말기(PDA), 차량용 수신기 등에 무선랜과 같은 와이브로 단말기를 설치하면 자동차나 지하철 안 등에서 이동 중이라도 자유롭게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와이브로 사업은 2002년 10월에 정보통신부가 처음에 무선가입자용(N-WLL)으로 쓰던 2.3㎓ 주파수 대역을 휴대인터넷용으로 다시 분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뒤 정부는 휴대인터넷 명칭을 ‘와이브로(WiBro)’로 정하고,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표준 ‘HPi’을 국내의 휴대인터넷 기술표준 초안으로 확정하였다.

2005년 1월에는 정보통신부가 와이브로 사업자로 KT, SK텔레콤 등을 선정하였으며, 2006년 6월 30일에 드디어 KT와 SK텔레콤이 서울 일부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06년 8월 8일에 삼성전자는 스프린트, 인텔, 모토로라 등 미국기업과 와이브로 분야협력 및 상용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2007년 10월에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3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은 이처럼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왔다. 전세계에서 와이브로 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2012년까지 생산유발효과가 33조원에 이르고 국내의 신규고용 창출효과도 2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인터넷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