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5.14 어제 밤11시 근무 마치고 직원들과 회식이 있었다.
밤11시에 퇴근하면 우리들은 초저녁이나 다름없다.
1차만 하여도 1시가 가까워진다.
따라서 갯농루는 포기. 잠 안자고 음주운전하면서 바다 출조는 무리...
그래 슬슬 스트레스 받는다.
쉬는 날 농루 못가면 무기력해진다...병이다 병!!!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깨나 무더울 날씨다, 바람도 없고...
얼른 밥주라고 하여 이른 식사(이브닝 퇴근하고 회식하였하여 7시에 식사하면 새벽이나 다름없는 시간...)
7시반에 해창만 간다하고 나섯는데 하필 일근자 출근시간이다.
여수 빠져나가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다. 30분만 더 설쳤으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해창만 도착하여 채비를 꾸리고 낚시 시작한 시간은 9시10분.
죽림지 장비와 채비 그대로...
엔젤EX 미디움 - 콘퀘101에는 스트라이커90, 크로익스 ML - 콘퀘51에는 싸구려 4g미노우.
그런데 난감하다.
수심이 조금 얕아진 상태이고 물이 전혀 흐르지 않고 수초가 쫙~ 깔렸다.
이런~~~ 어째야 하나? (해창만은 수문을 조절하여 물이 흐르면 활성도가 엄청 좋아 짐)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초 때문에...
한참만에 물속이 꿈지럭거린다. 수초에 박히지 않게끔 파이팅하여 나온 배스는 안타깝게도 두뼘이 못된다.

이넘도 비슷한 사이즈...
아쉽다.
크로익스 6피트 로드가 미디움라이트이라고 하지만 엔젤EX 라이트 액션 정도?
손맛 지대로 본다.


오~예!!! 4짜 등장~~~
그래서 간만에 배스와 기념촬영.
진짜 간만에 기념촬영한 것 같다...(누구는 5짜로 기념촬영하는데 그래도 좋아서....ㅠ.ㅠ)
오~ 티셔츠는 남도루어클럽 유니폼.
여러가지 색상 중 요게 젤 낫다.
흰색이나 회색은 잡티 뭍으면 지저분해 지더군...
정출이 늦어 전달도 못하고 먼저 입고 다녀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그지 없다...^*^


헛!!! 또 4짜...
수초가 말풀이어서 다행이지 갈대나 억센 수초였드라면 고기 놓치고 루어 뺏기고...
수초를 흠벅 몰고 나온 녀석.

깨끗하고 예쁜 넘, 잘 먹었는지 통통하군...
그러나 4짜 못 됨.
해창만 오는 길에 낚시창고에 들러 웜 한봉지와 웜훅을 사 올까 하다가 말았는데 후회가 된다.
수초 때문에 노싱커로 공략하면 짜증이 덜할 것인데...

블루길.
옛날 포항에서 재직할 때는 민물과 바다낚시를 했는데 민물낚시에서 불루길을 잡아 보았지만
루어로는 처음 잡아 본 어종...나의 루어낚시 어종에 하나 더 추가한 것은 불루길이지만 뿌뜻하다.
우혁프로가 잡은 불루길은 대형이 속한 넘이다.
물속에 대형도 무진 많았다, 그래서 4g 작은 사이즈 미노우로 배스와 불루길을 겸하여 노렸는데
불루길은 가만 있거나 서서히 움직이는 루어는 건드리거나 따라만 오고
근들근들 꼬리를 쳐야 공격을 한다.
대형하나 잡아 보려고 별짖거리 다 해 보았다...ㅋㅋ
어떤 넘들은 볼락 같고 어떤 넘들은 바다의 잡어 뭐더라?
해창만 모두에 쫘~악 깔렸다. 누가 넣었는지...???


4g 작은 사이즈 미노우에 물려 나온 4짜.
스피닝에 이 미노우로 많은 4짜와 소수의 5짜 잡아냈지만 지금은 베이트릴로 운용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시간을 이 미노우를 사용한 이유는 배스와 불루길을 노리려고...
콘퀘51로 이러한 가벼운 루어도 아무런 트러블없이 운용이 된다는 것이 흡족할 따름이다.

허어~~~오늘 기념촬영이 잦다.
5짜 하나만 나오면 이번에 구입한 파즈디자인 줄자로 계측하여 보여 주겠는데 5짜는 나오지 않는다.
하긴 5짜는 쉽게 잡는 것이 아니지...




에구구...이제는 뼘으로 재어 보지도 않는다.
게시물은 이미지가 20매가 한정이라서 쬐끔 잔 것은 생략.
점심도 못 먹고 낚시삼매경에 빠졌다,,, 배고프다....

해창만은 점심거리를 준비하지 않으면 20km 이상 달려가야 식당이 나온다.
그래서 유부초밥으로 점심 해결.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군...

포인트 이동하여 하나 추가...
한낮이라서 그런가?
입질이 뜸하다.

또 이동, 요넘은 얕디 앝은 수로에서 나왔다.
물이 무진 흐린 곳이었는데 그러한 물에도 배스가 있다.
요넘도 기념촬영감인데 앞에서 사람이 보고 있어서 걍~ 곱게 릴리즈.
흐린물색이라서 그런지 배스 뗏깔이 허옇군,,,
오후 들어 바람이 터지기 시작하여 철수할 즈음에 미지막으로 잡은 넘인데 어깨를 우쭐하게 해 준 배스다.
왜?
남자 셋, 여자 하나...단체로 온 루어인을 오늘 첨으로 접했는데 좋은 자리를 잡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수로로 쫓겨 났는데 수로에서 파드덕거리며 나오는 배스를 목격하였기 때문이다. ㅋㅋㅋ
두 사람이 힐긋 보더니 수로를 가로 막는다...이런 매너???
그러나 배스는 나오지 않는다. 규모가 작고 얕은 수로에서 내가 파다닥해 버렸으니 배스가 나올까??? ㅋㅋㅋ

철수 시간을 알려주려고 점암면 지나면서 찰칵!!!
6시간 동안 낚수를 했군...
잠이 부족하고 숙취에 피곤한데 쉼없이 워킹낚시 했으니 얼마나 노곤했는지
운전 중에 졸려서 혼났다.
오랜만에 해창만을 찾았는데 그래도 해창만은 나를 저버리지 않았다.
예전처럼 한곳에서만 배스를 타작하면 배스요리 좋아하는 지인 갖다 주면 좋아라 난리일텐데
요새 계속 워킹이 심하여 배스를 모으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한자리에서 대박치는 날이 있을 때 갖다 주련다.
첫댓글 와우...싸이즈 좋고...회장님 오늘 완전 대박 나셨네요..배스로...가물치는 안나올까요? 해창만 가물치 잡으로 가고 싶어 지는데요...
처음엔 조건이 좋지 않아 당황했다....멀리 해창만까지 왔는데 소박하면 어떨까 하고... 운 좋게 마릿수하여 즐낚하였다...^*^...현진프로..배스로만 기죽여라..또 가물치 보여주면 나 졸도한다,,,,ㅋㅋㅋ
타지역 사람들은 꿈에 필드라 말하는 해창만.. 역시 실망 시켜 드리지 않는군요~ 볼락 한다고 해창만 안가본지가 3달된것 같습니다.. 회장님~ 먼곳까지 가셔서 그래도 손맛은 보셔서 다행입니다^^
휴~ 다행이었다...첨에는 긴장했당....간김에 볼락까지 보려고 했는데 새벽근무라서 걍~ 철수했다...해창만 넘 멀어...................ㅠ.ㅠ
간만에 대박치셨네요... 담부턴 사무실 근무중에 전화하셔서 염장은 삼가해 주십시요... ㅠ.ㅠ 달려가고 싶어 혼났습니다... ㅎㅎ
키키키....그렇잖아도 웜훅과 웜 가지고 빨리 오라고 할라다가 참았네,,,,ㅋㅋㅋ 담에 또 이런 전화했으면 조겟네....^*^
요즘 저도 해창만을 통 못갔었는데요!! 회장님 조황 보니 가고 싶네요! ㅎㅎ 자리돔 생각하신거죠?
맞아맞아,,,,조행기 쓰면서 자리돔이 생각나지 않아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걍 그렇게 썼는데 낚시박사라서 바로 눈깔챘군,.,,,,ㅋㅋㅋ
배스 사진이 끝없이 나오네요~ 즐거우셨겠습니다! 졸음운전 조심 하시구요~
게시물 한정 이미지가 20매라서 조금 솎았다...몇마리 잡았는지는 나도 헷갈림.... 해창만에서 여수까지 어떻게 왔는지 몽롱한 상태로 운전했구마...고기가 사람 잡겠어....^^
해창만은 역시나 회장님을 배반을 하지 않는군요!!ㅋㅋ 한참 수초가 많이 올라와서 지금은 헤비커버용 장비를 사용하셔야 될듯 합니다.
라인이 약해서 그러지 베이트장비이면 헤비커버용이 아닌가? 콘퀘51도 스피닝 2000번 이상의 파워...그렇지만 니 말대로 안전하게 낚수하려면 10LB정도 써야되겠드라...^^
6시간 낚시를 하셨으니 체력소모가 음청 되셨겠는데요~~~
6시간 동안 졸라게 루어 던졌다..밥 묵을 때도 들고 다니며 포인트 탐색하면서 먹었으니...나중에는 오른쪽 팔에 엘보우 증세가????ㅋㅋㅋㅋ
손맛축하드립니다....^^
돌아 올 때는 빈손이라서 맥이 풀리드라... 결국 골프도 빈손, 배드민턴도 빈손으로 돌아 오지만 살아있는 생물체를 손아귀에 넣고도 올 때는 빈손이라서 허무함을 느끼곤 한단다..
가셨군요? 쉬는 날 안가시면 회장님 아마도... 엄청 대박하셧네요 축하합니다.
가셨네...회식하여 술 마셔서 더 피곤하였지만 쉼없이 낚수했네...언제 배스 한번 땡기세...^^
어우...해창만 수초 징글징글 맞습니다...하드베이트 운영하기 쉽지 않았을텐데...마릿수 조과 ....축하드립니다..
진짜 수초 징글징글하드라..해가 갈수록 수초가 더 밀생해지더군,,여름철 홍수나면 많이 떨어질거고 초가을에는 덜 할거야...미노우 훅에 수초 걸린 것 떼어내는 시간이 더 걸렸어...ㅜㅜ
저녁근무 끝나고 회식하고 낚시가고 체력이 대단하십니다.배스대박 축하합니다.
현철씨 체력도 대단하자나???? 언제 같이 함 땡기세.... 옛날에 고흥 사냥&낚시갔던 추억을 되살리며...ㅋㅋㅋ
무지 수고하셨습니다. 조과 좋으신대요.^^ 늘 무엇인가에 매진하시는 님! 있어 아름답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오랜만에 손맛 보았네...근디 해창만은 넘 멀어서 부담이 가구만... 하긴 서울,부산에서도 달려오는 사람들 보면 가까운 거리인디....^^
손 맛 축하드립니다... 넉넉하게 손맛 보시고 오신듯 합니다... 날씨가 무진장 더우셨을듯.......ㅎ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암튼 회장님의 정력은 정말 끝내주십니다. 여수에서 또 해창만까지 날아가셔서....... ^^ 즐거운 조행이셨겠는데요. 빨랑 정출 일자 잡아주셔요. ^^
해창만도 꽝 수준에 그칠때가 있는데 이날은 운이 좋았나보다...손맛 징하게 보았다..이보다 더 라이트한 로드 주문했으니 화끈한 손맛 볼란다... 빨랑 정출 공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