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매트리스 사용한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베개도요
집장만하면서 침대를 돌, 흙침대 등 알아보다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라텍스를 접하게 되었죠
많은 정보를 접하다가 여기 카페를 알게 되었고 카페를 여행하다보니 신뢰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너무 비싸 엄두도 못 내다가 그때 마침 아시는 분이 입주하시기에 꼭 이걸 선물로 해 드리고 싶어서 허락없이 보내드렸죠
근데 흙침대를 마음에 두고 계셔서 저희부부에게 오게 되었죠
처음엔 정말 포근한 느낌이 좋았고 그 포근함이 익숙해져 감각이 무뎌져갈때쯤 또 다른 걸 느꼈죠
정말 자고나서 어디 결린다는 적이나 뻐끈하다는 적이 한번도 없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어머니같이 옆에 항상 같이 하면서 편안함을 누리고 지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아내가 조금 게을러졌다는 거예요. 침대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책 읽는 것도 무료한 시간 보내는 것도 다 여기서 말이죠.
다른 침대와 비교해 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편안하니까 더욱더 그런것 같아요
문득, 가끔 감사함과 잘했다는 마음이 일어나요. 자연스럽게...
근데 다른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불량 라텍스에 대한 소문때문인지 통하지가 않더라구요.
가격이 비싼 이유도 있겠죠. 그럴때마다 조금 아쉬워요. 좋은걸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그렇죠
지금은 아이들 침대가 일반 매트리스인데 바꿔주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아쉬워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사용해서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데 말이죠.
그 날을 소망하면서....
참 잊을 뻔 했네.
요즘 목디스크도 만만치 않게 많은데 베게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매트리스에 대한 신뢰가 의심되면 베개를 먼저 사용해 보세요. 그러면 의구심이 해결될 것입니다.
우리 몸은 이런 작은 부분부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 같네요.(오랜만에 말 많이 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