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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P>
<P>6월 3일날 봤었던 면접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P>
<P>뒷북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울산에 사는터라 그전날 5시 10분에 버스에 올라타는 순간 </P>
<P>낯선지역에 혼자 첨 가는거라 두렵고 기분이 약간 이상해서 가기 싫었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P>
<P>5시 10분에 출발했는데 양산,김해,오산 경유해서 가서 무려 6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P>
<P>버스타고 오르락 내리락한게 젤 힘들었을듯........;</P>
<P>수원에 아는 사람도 없고 친척들도 없고해서 터미널 바로 옆에 찜질방에서 자고(찜질방에서 숙면 취하기란 참 힘든 ?)</P>
<P>6시 반쯤 일어나서 씻고 옷입고 시험칠때 머리 안돌아 갈 것 같아서 밥먹는데 무슨 돌을 씹는듯한 느낌......너무 긴장했나봐요ㅋㅋ</P>
<P>한 3숟갈 겨우 넘기고 택시타고 삼성전기로 향했습니다 ~~~</P>
<P>갔더니 면접 보러 오신 많은분들이 줄을 서고 계시더군요</P>
<P>가지고 있던 휴대폰에 스티커 붙이고 아이팟은 비닐봉지같은데 넣어서 밀봉시키고</P>
<P>저도 인원체크하고 줄서있다가 강당같은데서 채용담당자분의 말씀을 듣고 </P>
<P>남자분들은 먼저 면접보시고 여자분들은 유케이랑 싸트시험치러 고고 ~</P>
<P>유케이를 먼저 쳤는데 면접 몇일전부터 유케이 연습은 꾸준히 해왔지만 머리 회전이 둔한건지 참............;</P>
<P>팔이 아프니깐 계속 딴생각 하게되고...... 제가 원래 초딩때부터 산수는 포기한 상태라......ㅠㅠ</P>
<P>그리고 싸트시험...... 언어,수리,영어,지각 시험봤는데 언어는 아는거는 쉽고 모르겠는건 찍고... </P>
<P>수리도 덧셈 곱셉 나눗셈은 그럭저럭 풀었는데 소수점부터 후덜덜.......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초딩때부터 산수는 포기한지라</P>
<P>25문제 밖에 못풀었어요........ 이런 ㅄㅠㅠ</P>
<P>영어도 쉬운건 쉬운데 점점 밑으로 내려갈수록 모르는거 수두룩 빽빽........; 대충 감오는거 찍은게 10개 넘을듯.......</P>
<P>지각은 눈이 빙글뱅글~ 점점 몰려오는 몽롱함........ ㅠㅠ </P>
<P>다른분들은 보니까 시간 몇분 안남았을때 못풀었던 나머지 문제들은 찍었다고 하시든데</P>
<P>저는 그냥 3분남았습니다라고 방송나올때도 신경안쓰고 문제만 보고 푸느라</P>
<P>풀지 못한 문제는 OMR카드에 체크도 못했어요......ㅠㅠ 왜 생각을 못했는지 참 ;;</P>
<P>원래 다음날 건강검진 받는걸로 생각하고 왔었는데 아침 안먹은 사람은 당일에 건강검진 받아도 된다고 하더군요ㅠㅠ</P>
<P>아.......; 그럴줄 알았으면 아침 안먹는건데....... 후회막심</P>
<P>타지역에서 혼자서 또 하룻밤 묵을 생각하려니 그게 너무 싫어서 그냥 오늘 검진받자...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하고 점심 굶고</P>
<P>미리 준비해온 면접질문 연습하고 자기소개 연습하고.... 조를 두조로 나눴었는데 저는 2조였어요 </P>
<P>점점 제차례가 다가오니깐 심장이 쫄깃해질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제차례가 다가와 면접실로 들어갔는데 면접관님들께서 편안한 분위기 해주실려고 하시구 ~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 ^</P>
<P>면접 분위기가 되게 딱딱하고 무거울줄 알았는데 웃어주시면서 되게 감사했어요 </P>
<P>그럼에도 면접은 면접이라......... 심장박동은 진정되진 않았어요 ㅠㅠ </P>
<P>예상하고 있었던 자기소개...... 거울보면서 연습하고 막 그랬어도 떨리니깐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어버버버버..막 더듬고</P>
<P>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휴 ~ 언어장애있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 </P>
<P>제게는 질문이 2~3개정도 들어왔는걸로 기억합니다. 경력사항 보니깐 공백기간이 있던데 공백기간동안 뭐했냐 ?</P>
<P>여태껏 사무직일만 계속해오다 주,야간 교대근무하면 힘들텐데 할수 있겠냐, 피부 알레르기 있냐 그정도......</P>
<P>공백기간엔 아르바이트와 국비 컴퓨터자격증 교육 들었다고 대답했구요 </P>
<P>2번째 질문엔 저희 어머니께서 공장에서 일을 하시는데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신다. 어렸을때부터 주,야간교대근무 해오신</P>
<P>어머니를 보고 자라서 힘든거 잘 알고 있고 다 감수하고 올라왔다.</P>
<P>세번째 질문은 금속 알레르기(일명 쇠독이라고 하죠??) 있어서 가짜 귀걸이,목걸이차면 가려움증 생긴다고 말씀드렸어요 </P>
<P>너무 솔직했나...... 싶어서 후회중 ㅋㅋ 쇠독 알레르기때문에 떨어질까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P>
<P>그리고 면접 끝날쯤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없냐고 하시길래 손들고 이렇게 면접관님과 지원자로 뵙는것도 어떻게 보면</P>
<P>인연인데 다음엔 직장상사와 직원으로 뵙고싶다고 그랬어요 .........떨려죽는줄......</P>
<P>면접 다보고 교통비 주시더군요 ~전 멀리산다고 5만원 ㅋㅋ아싸 </P>
<P>택시타고 동수원병원가서 몸무게,키재고 완력검사인가? 그거하고 치아,시력,혈압,의사진찰, 엑스레이찍고,피뽑고 </P>
<P>소변검사하고 터미널가서 버스타고 천근만근 집에와서 풀리는 긴장감,피곤함으로 바로 골아떨어졌답니다</P>
<P>휴 ~ 적다보니 글이 길어진거 같네요 ㅋㅋㅋㅋ 제 후기가 별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흠 ㅠ 죄송합니다 </P>
<P>아무튼 지금은 면접결과를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기네요 ㅠㅠ</P>
<P>아 기대하면 안되는데 계속 기대걸고 있는 제자신이 싫어요ㅠㅠ 떨어지면 완전 실망감 장난아닐텐데.......ㅠㅠ</P>
<P>시험도 못보고 면접도 그렇게 잘봤다고 하진 못하겠고........... 아무튼 하늘의 운에 맡겨야되겠죠 ?</P>
<P>저랑 같이 면접보신분들은 어떻게 잘 보셨는지........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실꺼에요 !! </P>
<P>면접때 뵈었던 분들 다~ 좋으신분들 같았어요 ^^ 철썩 붙어서 좋으신분들과 다같이 회사 다녔으면 좋겠어요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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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결과 있으실꺼에요 저도 합격문자만 기다리고있는중.. 힘내요 ㅎㅎ
감사합니다 ~님두 좋은결과 있으실꺼에요 ^^
고생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화이팅~!!!
그렇다면 참 좋겠죠 ~ㅋㅋ 감사합니다 ^^
ㅋ 저도 울산사는데 ㅋ 대전 사업장 면접 봤답니다 ~~ ;; ㅋ 올라가는데 개죽음 ㅋㅋ 저한테도 공백동안 머했냐고 물어보던데 ㅋ 자기소개 공백동안 머했니 2질문이 전부 ㅋ
건승하세요 ..
지방의 설움이랄까요...버스타고 올라가는데 왜이리 힘든지 ㅋㅋ
ㅎㅎ아아 누군지알것같아여!!ㅎ 꼭 좋은 결과있을꺼에요!!ㅎ 이제 곧발표나니까여!!두근두근,,,ㅎㅎ
붙엇는지 참궁금하네요ㅠㅠ!붙엇으면좋겟어요!!!!!!!!홧팅ㅡ3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