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고추 재배 감소 ‘심각’
-농경연, 재배의향 조사 결과…올 3만4350㏊로 사상 최저-
올해 건고추 재배의향면적이 사상 최저치인 3만4300㏊ 안팎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건고추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재배면적을 늘리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배면적 감소로 국내산 생산량이 줄어들면 수요량에서 부족한 부분을
외국산 고추류가 메울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현재 50%대로 떨어진 건고추 자급률의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산 건고추 재배면적
감소와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산 건고추 재배면적은 2014년에 견줘 4.9%,
평년보다는 22% 줄어든 3만4350㏊로 조사됐다.
2000년 7만4471㏊였던 국내 건고추 재배면적은 이후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절반 아래인 3만6120㏊로 급격히 줄었다.
재배면적이 준 만큼 생산량도 평년 대비 6~3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농경연은 “현재 2015년산 건고추 예상생산량은
6만2174~8만9310t 정도로
여기에 정부비축량·민간재고량 등을 포함한
총 2만t가량의 재고량을 더하고,
수입량을 9만4000t 정도로 가정하면
2015년산 수급량은 평년보다 적게는 3%, 많게는 17% 정도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추가적인 정식면적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성환 농경연 전문연구원은 “관측정보 확산을 통해 건고추 재배면적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금이라도 정식면적 추가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고추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틈을 타 외국산 고추류 수입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류 수입량은 2000년산 2만9915t에서 2013년산 9만6407t으로 연평균 9.4%씩 증가했다.
국내 생산량이 7만7110t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1년엔 무려 11만9256t의 수입 고추류가 국내로 들어왔다.
자연스레 2000년 89.4%에 달했던 건고추 자급률은 지난해 51.5% 수준으로 급감했다.
송 전문연구원은 “수입 고추류는 싼값을 무기로 급식업체ㆍ식자재업체 등 대규모 수요처를 파고들면서
국산 건고추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015년산 건고추 재배면적이 역대 최저치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사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첫댓글 국내산 둔갑이 더 심각해지겠군요 ㅎㅎㅎ
아무리 저렇게 외쳐도....수입해 들어오는 고추 국내산으로 둔갑하면 바로 하향곡선을 그리겠죠..
걱정입니다..
도둑들이 그 방면엔 도사지요.
@누촌애(김영수) 이런 기사 나오면 가장 큰 이득은? 모종 장사겠죠..농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농민신문이죠 ㅎㅎ 이걸 보고 없는 모종 정신없이 비싸게 구입해서 심으면 또 그 피해는 농부들에게 가죠.이런 기사 자체도 먹튀농업 홍보 신문이라고 밖에는 볼수없죠..농민신문도 이젠 상업성이 강해서.. 문제가 있군요
@누촌애(김영수) 차라리 나올려면 고추첫수확 바로 전에 나와야 시기적으로 좋지 않나 싶은데요
@꿈을꾸는농부 그러게요.
흥해도 흥하고 망하면 더 흥하는 것이 농약상입니다. ㅎ
고추농사 가격도 그렇고 힘들어 절반정도로 줄이려 하는데
고민하시겠습니다. ㅎ
저도올해는 반으로 줄일예정입니다
고추농사 넘 힘들지요.
대체작물을 잘 선택하세요.
울집도 고추 안 심으려다가
조금만 심기로 했습니다.
땡볕에 넘 힘들어요.
올해 추세가 고추재배를 줄이는 경향입니다.
힘든것에 수익이 별로인것이 문제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더 눈을 부릅뜨고
고추가루를 사야것네요. 저도 우리가족먹을량만 할려는데^^
ㅎ.ㅎ.
고추농사 넘 힘들어요ㅎ
@누촌애(김영수) 농사보다 무엇이든지 제값 받고 판매하는 것이 제일 힘들어요.
@홍성바로나 그러게요
재주 부르는 놈들이 따로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