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시작하기 전...
이 또한 상당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여행기를 미리미리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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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15일 이야기...
이번 여행은 특별히 교회 모임 MT 입니다... 또한 저희 카페 정모였지요...
만약 MT 날이 이렇게 되지만 않았으면 정모 참석이였는데... ㅡㅡ
MT 출발 전의 에피소드...
제가 실수로 #511열차의 좌석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좌석이 1~2석 씩 뜨는 #783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일단 교회에서 친구들과 모인 뒤에 청량리역으로 출발합니다...
잠시 뒤 청량리역에 도착하여서 회비를 걷고 열차표를 발권하러 갑니다...
그리고 잠시 조폭누님과 지강이 형,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깜찍소심님을 만나고 그 외에 많은 회원님들을 만납니다...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열차표를 발권하러 철도회원전용창구로 갑니다...
마침 창구에서는 우리 카페 회원님이신 채원영(닉네임 : 청량리역9번창구)님께서 근무하고 계시는군요...
어쨌건 열차표를 발권한 뒤에 열차에 오릅니다...
그리고 열차가 정시에 출발을 합니다...
정모 회원님들은 잠시 뒤 30분 뒤에 출발을 하시겠군요...
이번 여행은 제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의미있는 여행입니다...(다른 여행도 의미가 있지만요...)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구간을 경험해 보고 그렇게 타보고 싶었던 태백선을 이용합니다...
잠시 뒤 열차는 양평역에 도착하여 손님을 태운 뒤에 용문역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여기서 잠시 조폭누님께 전화를 걸고 상황을 물어봅니다...(평소에 전화를 드리면은 자랑하냐고 하실건데...)
열차는 용문역을 출발하여 원주, 제천역에 정차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태백선 구간이 나타납니다...
이 구간 부터는 절대로 자서는 안됩니다... 물론 신기역에 도착할 때 까지 자지 않을꺼구요...
태백선 구간을 이용하면서 생각해 본 것인데 이런 산중에 철도를 놓았다고 생각하니 이 공사를 위해 돌아가신 철도노동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더군요...
어느 덧 열차는 증산역에 도착합니다...
오른 편으로 보이는 것이 6시에 운행될 정선선 열차입니다...
증산역을 출발하여 사북, 고한역을 정차한 뒤에 태백역을 거처 영동선 구간으로 접속합니다...
그리고 통리역을 거쳐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위치백 구간에 다달았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얼른 열차 뒤로 이동을 해서 스위치백에서의 열차유도를 하는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열차는 도계역을 거처 우리의 도착역인 신기역에 도착을 합니다...
아직 어둑어둑하기도 하고 시골역이라 그런지 역 주위는 횅하군요...
어쨌건 역 안에서 기다는 도중에 신기역 스탬프를 날인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우리 카페 회원님들이 도착하십니다...
회원님들 중에서 제가 뵙고싶어 하던 국석님과의 짧은만남을 가지고 여수발 서울행 새마을님과도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쨌건 인근 가게에서 간단히 요기할 것을 하고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갑니다...
버스로 약 10분 뒤에 환선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카페 회원님들은 정류장에서 아침식사를 하시고 저희 일행은 먼저 환선굴을 향해 올라갑니다...
산이 정말 높에서 가는 도중에 쉬면서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올라간 공이 있습니다...
어느 덧 환선굴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환선굴 입구는 동굴이라 그런지 매우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정각 8시가 되었고 저희 일행은 환선굴에 입장을 합니다...
정말 3000원이 아깝지 않았고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30분 만에 하나도 빼 놓지 않고 초스피드 관람을 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카페 회원님들과 다시 한번의 짧은 만남을 가지고 저희는 먼저 환선굴을 출발합니다...
환선굴 주차장에서 버스를 이용한 뒤에 신기역에 도착해서 #1241 통일호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망상까지 열차표를 끊습니다...
제 승차권은 빨간색이 칠해진 승차권입니다... 빨간색이 칠해진 건 그 구간의 첫번째 손님이라고 하져...
우리 일행은 플랫홈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잠시 뒤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열차에 탑승해서 망상역까지 시간을 보냈니다...
망상역에 도착할 쯔음에 갑자기 저의 친구들의 돌발행동으로 갑작스래 정동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쨌건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이번 여름방학에도 정동진땅을 못 밟아보나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되는군요...
열차에 내려서 정동진역을 구경하고 바닷가로 향합니다...
친구들은 옷을 갈아입고 해수욕을 시작했고 저와 전도사님은 방을 알아봅니다...
의외로 쉽게 방을 구할 수 있었고 정동진역으로 향합니다...
일단 정동진역에서 현재 동해로 예매되어 있는 열차를 정동진으로 승변을 하려고 했는데 승변은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내일 다시 와 보라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정동진역 입장권을 구입하고 정동진역 스탬프를 찍습니다...
정동진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저도 옷을 갈아입고 해수욕을 합니다...
이번 MT 때문에 저는 여름방학 때 서해, 동해, 남해를 다 가본 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간단히 몸을 씻은 뒤에 점심을 먹고 전도사님과 저희 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정동해수욕장으로 가서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해수욕을 즐기고 숙소로 와서 몸을 씻은 뒤에 저녁을 먹고 약 2시간 정도 예수님의 제자의 길이 무엇인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시 모래시계 공원에 다녀오고 다녀온 뒤에 친구들과 숙소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내일 정동진 일출을 보기 위에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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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야기...
이런...
알람소리를 못 들어서 정동진 일출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나중을 기약합니다...
일단 이불을 다 개고 방정리를 한 뒤에 아침을 먹고 마지막 숙소정리를 끝내고 정동진역으로 향합니다...
정동진역에서 현재 동해로 예매되어 있는 열차표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았는데 정동진 - 동해 간에 모자라는 운임요금만 징수를 하는군요...
그래서 운임 징수 영수증을 받고 정동진역 플랫홈으로 들어갑니다...
플랫홈에서 사진 촬영 등을 하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어느 덧 #526 열차가 들어오고 그 열차에 탑승합니다...
열차는 잠시 뒤 망상역을 거치고 원래 탑승하려고 하였던 동해역에 도착합니다...
동해역에서 기관차 교체가 이루어지고 지난 번에 내렸던 신기역에 정차한 뒤에 출발을 합니다...
그리고 도계역을 거치고 스위치백 구간을 지납니다...
열차는 산을 타고 통리역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통리역을 거치고 태백선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사북역을 지난 뒤에 잠시 잠이 들고 깨어나 보니 제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이후로는 잠이 오질 않아 계속 차창 밖 풍경을 바라봅니다...
열차는 원주, 용문, 양평역을 거친 뒤에 청량리역에 제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로써 1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p.s 이번 여행은 저의 물의로 인하여 씁쓸한 맛이 남는 여행이였지만 나름대로 의미있고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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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people] 10th 신기 환선굴, 정동진 여행&교회 모임 MT&정모 아닌 정모(?) 참석(2003. 8. 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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