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많은 사람들중에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지하철 역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십여분 동안
오가는 사람을 지겨 보았다
덧없이 흐르는 세월속에 일그러진 얼굴
자신의 인생역경이 얼굴에 그림으로 그려짐을
자신은 알고 있는지.........
누가 뭐라해도 속일수 없는 지도
자신의 얼굴 거울일거라고 난 믿는다
거울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아라.
내 얼굴이 밝은지........
곱게 늙어 가는지?
비굴한 눈을 가지고 있지나 않은지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항상 줄겁고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눈가에 입가에 손길 하나에도 사랑이 담겨있는지?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연인간에 사랑이든, 부부간의 사랑이든,
불륜이든, 내리사랑이든, 친구간의 사랑이든,
사랑을 잃어 버린 삶처럼 무의미한 삶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엄마랑 손을 잡고 무었이 그리 잼있는지
종알대며 걸어가는 모녀의 모습은
참으로 정겹게 느껴졌다.
사랑하는 여인들끼기 사랑의 눈길을 교환하며
껴안듯 끼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느라니
옛날 연애시절이 생각나기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런지.
그냥 목숨이 붙어 있어 사는냥
축늘어진 어깨에 멍한 눈동자
뚜벅뿌벅 목적없이 향하는듯한 한남자의 모습에서
씁슬함을 느낀 하루였다.
사람의 모습은 천태 만태인데
내모습은 어떤모습으로 보일런지?
카페 게시글
¤‥우리들 이야기
난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한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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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8 08: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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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세월의 무상함에 자신의 모습이....점점 쇠퇴해져가는 어찌할 수 없는 자화상의 초라함이란,,,,ㅎㅎㅎ
오늘 하루도 난 행복한 사람이로 살아꺼야 !!! 파이팅
친구야 그짧은 시간에 오고 가는 사람들의 망중한 모습에 심취해있었구나 인생행로가 결코 긴것이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