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3: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뉴스를 통해 들은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채(남에게 빚을 짐) 증가 속도가 세계 전체 4위이며, 지금의 출산율로 2055년에는 연금이 고갈되고 2050년부터는 나라의 생산물 전부를 현금화해도 갚을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께 복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우상에 젖어 습관처럼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제시대, 6.25전쟁을 치루면서 많은 사람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성령 충만의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 교회 중심으로 생활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하나님은 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10대 강대국 중의 하나가 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지금의 이 나라를 우리는 간절히 기도할 때입니다. 나라의 안정과 장래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가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정권과 권리를 위해 소리를 높여 국민들을 분파시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나라가 언제부터 부유했는지요? 가난에서 벗어난 세월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풍요와 편리를 위해 남의 돈을 빌리고 있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심히 걱정되고 염려스럽습니다. 다시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는 민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 33: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은혜’ @n"j; (2603 하난 VQMMXS WnNEj;) 불쌍히 여기다. 긍휼히 여기다. 베풀다.
우리 어린 시절만 해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이 나라의 처지와 형편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이를 가엾게 본 선교사들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되면서 나라의 곳곳마다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과 회개 운동으로 성령이 불같이 임하였고, 그 은혜로 한강의 기적이라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물질적 풍요 속에 취해 하나님께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겨 달라는 기도와 은혜를 구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믿음은 물질 풍요와 현실의 복에 마음을 두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진실로 다시 한번 이 나라와 우리에게 불쌍함과 긍휼의 은혜를 구하는 뜨거운 기도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한 친구가 한 참 나이에 사람들이 주는 상처가 너무 커서 모든 일을 그만두고 세상 등지고 조용히 생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문제와 스트레스 없이 사는 듯하였으나 그곳 나름대로 힘든 일들이 계속 생기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전쟁터와 같은 치열한 삶을 피하지만 새로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어려운 일로 힘들어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 말씀을 좇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힘입어 하나님과 함께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사 33:2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앙망’ hw:q; (6960 카와 VPCXP WnyWIqi) 함께 묶다. 바라다. 기다리다. 소망하다.
지금 우리의 문제는 물질과 편리의 부족이 아닙니다. 어느 때보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기대만큼 마음에 들지 않는 자기만족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거 우리 민족은 3.1운동의 애틋한 기다림 속에 해방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 묶여 있던 영적 해방도 이루어 본격적으로 나라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의 불길이 뜨겁게 일어났습니다. 교회마다 하나님과 함께 묶여 있듯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강한 믿음의 열정을 보였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권능의 팔로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한 은혜로 축복을 베푸셨고, 개인의 믿음은 놀랍도록 성장하였습니다. 그 믿음의 영향으로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 25: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다윗의 생각과 마음은 항상 하나님과 함께 묶여 있었습니다. 늘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였습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사망의 그물에 발이걸려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3.1운동으로 시작된 이 나라에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믿음입니다. 국가이든, 개인이든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혼의 생사가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소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어릴 적 기억이 남는 일이 있습니다. 당시 라디오가 귀해 동네 전파사에서 들려오는 스피커에 귀를 기울이는 시대였습니다. 어느날 우리 집에도 라디오가 생겨 여러 명이 농구 중계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아나운서가 ‘여기는 필리핀 마닐라입니다’라고 말하며 중계를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의 신동파 선수 슛 골인입니다’라고 말하면 함께 듣던 사람들이 ‘와-’하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필리핀이라는 대단한 나라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활약이 컸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1970년 중반까지 한국보다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국가 지도자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지금은 그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절대 그러한 일이 없을까요? 당시 필리핀의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사 33:2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환난’ hr;x; (6869 차라 NFS hr:x;) 역경. 괴로움. 고통. 재앙. 대적.
하나님은 우리의 삶가 이 나라에 괴로움과 환난과 재앙이 생기면 그때마다 구원의 손길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을 단순히 바라보기보다 애절함의 간구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소망을 잃지 않는 기도의 뜨거움이 식을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나라에는 행복과 성공 조건이 물질로 인한 부유가 기준이 되고, 서로의 존중보다 개인 욕구의 충족이 우선이 되었습니다. 믿음 생활도 하나님의 중심에서 개인의 중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은혜로 사는 모습이 당연한데, 물질 편리 주의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부유를 자랑하나 영혼이 곤고해졌습니다. 다시 우리의 삶과 이 나라에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을 이루어 성령으로 충만한 민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의 사명입니다.
삼하 22: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사람이 환난이 닥치면 소극적이며 낙심된 생각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환난은 하나님이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과정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육의 환난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영적 환난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모든 것이 평안하게 보이나 영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한 환난의 간구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믿음이기를 축원합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