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갑작스런 인수위원직 사퇴로, 윤석열 정부 1기 조각 추가 인선을 앞두고 안철수계와의 갈등설이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강원 양구와 경북 군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 등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에도 방화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에 나선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공중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과 검찰 고위 간부들이 사퇴 가능성을 밝히는 등 검찰의 반발이 거셉니다.
오늘로 예정된 민주당 의원총회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1, 2주 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양상입니다.
정부가 이번 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확진자 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이 공격 준비를 마쳤다며 곧 동부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국회 연설에서 전쟁의 참상을 전하면서 한국의 군사적 지원 등을 촉구했습니다.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 전역과 영남 등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교적 많은 양의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리튬값이 미쳤다" K배터리 초비상.
국내 배터리 '빅 3'와 소재 양강 업체의 원재료 구입 비용이 1년 만에 5조원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업체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 소재 업체의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원재료 구입액은 20조 5억원에 달했는데요.
전년 대비 34.3% 증가했습니다.
👉원재료 구입 비용이 급증한 가장 큰 원인은 리튬과 니켈 등 광물값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광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글로벌 배터리업계는 광물·화합물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한 중국 업체들에 휘둘리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거나 해외에 공장을 지으며 공급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가 하면, 광물값 폭등에 대비해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대 나왔어요? 합격입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국내에서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생산 기술·품질)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공장은 선진 기술을 먼저 개발·적용하는 ‘마더 팩토리’ 역할을 하는 데다,
해외 공장 건립 시 초기 설비 구축과 현지 직원 교육을 위해 파견할 엔지니어들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전기차 배터리가 신산업이라 경험 있는 인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 “공대 나왔으면 그냥 뽑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하네요
👉실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최근 국내 인력을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1년 새 직원 2000명을 추가 채용했는데요.
다만 생산직 증가에는 한계가 있어서 전문가들은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보다 과감하게 전기차 전환에 나서는 것이 일자리 창출에 더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꽉 막혔던 서울 아파트거래…8개월만에 반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11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38건으로 , 지난달 거래량은 1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노원·도봉·강북구 이른바 '노도강'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노도강 지역에 재건축을 노리는 노후 단지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지만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대체거래소' 설립 내달 윤곽…한국거래소 67년 독점 막 내리나.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설립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ATS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ATS 설립을 준비하는 증권사들은 이르면 다음 달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방침인데요.
ATS는 정규 증권거래소의 주식 매매 기능을 대체하는 다양한 형태의 거래소를 뜻합니다.
정규 거래소와 달리 상장 심사나 시장 감시 등의 기능은 없고 주식 매매 체결만 담당하는 게 특징인데요.
전문가들은 ATS 도입으로 거래소 간 경쟁 구도가 구축되면 매매 수수료 인하, 거래 시간 확대, 거래 속도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27대 팔린 4억 맥라렌, 다 법인차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주요 고가 수입차 10대 중 8대 이상은 법인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의뢰해 7개 럭셔리카 브랜드의 국내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평균 가격이 4억원을 웃도는 영국 스포츠카 맥라렌이 지난해 국내에서 판 차 27대는 전량 법인이 사 갔다고 합니다.
👉법인차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이 업무 용도로 사거나 리스·렌트해 운용하는 업무용 차량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슈퍼카를 구매해 사주 일가가 개인 용도로 사용해 탈세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의심받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법인차 번호판 색깔을 바꿔 ‘꼼수 탈세’를 막겠다”고 공약했고, 정부도 이를 검토하고 있어 슈퍼카 시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출처: 세상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