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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감상과 해설 스크랩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윤소영,제14회 비에냐프스키1등,Marek Pijarowski지휘,Sibelius Violin Concerto,Wieniawski Violin
행복 그리고 건강한 세상 추천 0 조회 61 13.10.03 09: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핀란드 하면 ‘노키아’와 ‘자일리톨’을 떠올릴지 모르나, 작은 나라 핀란드가 국력 신장과 국민 통합의 밑거름으로 삼은 것은 음악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가 있다. 그 씨앗이 터져 오늘날 핀란드 출신의 음악가들이 세계무대에서 이 나라의 혼을 전하는 숲을 이뤄가고 있다.

21세기 세계 유수의 악단에서 핀란드 지휘자의 이름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요르마 파눌라의 제자인 에사 페카 살로넨, 오스모 벤스케, 유카 페카 사라스테, 사카리 오라모 등이 유럽과 미국에 탄탄한 핀란드 음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라 장 Sarah Chang,힐러리 한 Hilary Hahn, 

Maxim Vengerov ,,

wei wen, Akiko Suwanai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연주실황입니다.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바이올린협주곡은 한 편뿐이다. 시벨리우스는 이 바이올린협주곡 한 곡으로 음악사에 영원히 남는 작곡가가 된다. 그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실황 및 해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딱히 표제가 없는 작품이므로, 음악 외적인 설명을 늘어놓는 대신에 조금 딱딱하더라도 악곡의 짜임새를 설명하겠습니다. 이른바 ‘소나타 형식’에 관해서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설명할게요.

소나타 형식은 크게 보아 제시부―발전부―재현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시부는 제1 주제, 그와 대비되는 제2 주제, 그리고 경과구 따위로 이루어져 있고, 발전부는 제시부 주제가 자유롭게 ‘발전’하는 곳입니다. 재현부는 제시부를 그대로 또는 비슷하게 되새기는 곳이고요. 때로는 앞뒤로 서주(intro)와 종결부(Coda)가 덧붙을 수도 있습니다. 소나타 형식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라지만, 여기서 복잡한 얘기는 더 하지 않겠습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은 변형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지요. 제1 주제는 길고 어둡고 화려하지만 으스스한 바이올린 독주가 이끌고, 오케스트라는 때로 거드는 식입니다. 목가적인 제2 주제는 첼로와 바순으로 시작하고 클라리넷, 오보에, 플루트와 바이올린이 선율을 받아 뒤따릅니다. 그리고 독주 바이올린이 제2 주제를 애달프게 울부짖는 느낌으로 고쳐 연주합니다. 오케스트라가 다시금 선율을 이끄는 대목은 ‘작은 종결부’(codetta), 또는 관점에 따라 제3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 1악장 제2주제

▲ 1악장 제2주제의 변형(독주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악장이 끝나기 직전에 협연자가 홀로 화려하게 연주하는 대목을 카덴차(cadenza)라고 하지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제1 주제에서 제2 주제로 넘어가기 직전에 카덴차를 닮은 빠르고 화려한 음형이 나오고, 1악장 발전부가 통째로 카덴차를 대신합니다.

발전부가 끝나면, 제시부가 변형된 재현부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짧은 종결구(Coda)와 함께 1악장이 끝납니다.

짜임새가 복잡한 것은 1악장까지입니다. 2악장은 A-B-C 세 도막으로 되어 있지만, 이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저마다 슬픈 기억을 하나씩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서럽게 울부짖는 바이올린 소리와 함께 쓰라린 마음을 그러모았다가 쓸쓸한 선율 속에 떠내려 보내세요.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3악장은 A-B-A’-B’-종결구 꼴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빠른 음형으로 쉼 없이 달리는 짜임새입니다. 듣기 좋은 선율과 다채로운 음색, 북유럽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서늘한 공기, 그 공기를 뚫고 쏟아지는 밝은 햇빛처럼 화려한 독주 바이올린이 멋진 악장입니다. 협연자가 기교를 마음껏 뽐내는 모습이 더욱 멋지지요.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경우 브람스에 빠져 있는 고독함, 개성과 추위가 흠뻑 느껴지는 곡이다. 너무 황량하여 자주 듣기에는 조금 무엇하지만 만약 가장 이상적인 곡이 있다면 브람스의 협주곡에 시벨리우스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라고 하면 맞을까?
시벨리우스(핀란드, 1865-1957)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핀란드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곡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시벨리우스 최고의 역작중의 하나였다. 작품성이 뛰어나고 개성이 강하여 크게 대중화 되지는 못했으나 뭉크의 그림, 카프카의 문학에도 비교될 만큼 내면적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판이 높다.

시벨리우스는 대중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작곡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음악인틀, 특히 연주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자 중의 한 명이 바로 시벨리우스였다, 그것은 시베리우스의 음악이 모차르트처럼 투명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외적으로 튀는 모차르트와는 달리 내면의 깊은 맛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벨리우스의 남긴 작품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관현악곡들은 먼 다른 세계에서 들려오는 듯한 환상적 신비감이 깃들어 있다. 시벨리우가 꼭 북극(핀란드) 태생의 작곡가여서가 아니라 시벨리우스만큼 겨울서정을 통해 얼어붙은 세상을 따스하게 녹여주는 작품도 드물기 때문이다.


시벨리우스는 그 자신이 바이올리니스트였으나 어쩐지 바이올린을 통해 아름다운 곡을 남기지 못했다. 그것은 통속적인 소리에 대한 반항, 자존심 때문이었겠지만 시벨리우스의 곡만큼 뛰어나면서도 결코 아름답다고 말해질 수 없는 곡도 드물다. 굳이 표현하자면 내면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곡이라고할까, 북극인다운 기상은 일품이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차이코프스키·브람스의 협주곡에 비해 결코 아름다운 곡은 아니었으나 내면의 힘찬 기상, 관현악과 함께 터트리는 그 울분의 박력은 어느 대곡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다. 바이올린이 관현악과 어울어져 이처럼 '大 바이올린 교향곡'을 연출해 내고 있는 것은 베토벤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시벨리우스가 38세때 작곡한 이 곡은 테크닉의 측면에서 지나치게 어렵다는 평이 있을 만큼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작품이었다. 관현악 파트가 특히 출중하며, 다른 협주곡들과 마찬가지로 1악장이 가장 길고 뛰어나다. 교향시 투오넬라의 백조, 타피올라등에서 엿 볼수 있는 북극의 어두운 곡조가 일품이며, 중반부 관현악의 함성과 함께 울분이 터져나오면서 곡은 정점에 이르게 된다.
전곡은 비교적 짧은 30분이며 전편에 흐르는 선율은 평화롭고 순백의 세계… 끊임없는 로맨티즘을 지향하고 있다. 일상의 일탈, 더위를 시켜줄 서늘한 아름다움을 갖춘 명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이다.

 

 

 

시 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협주곡의 이름을 가진 교향시로 볼 수 있다. 그가 사용한 선율들은 고대 핀란드의 룬문자를 회상하는 것과 같다. 시벨리우스는 이 교향곡 이전에 이미 교향시, ?전설?(En Saga), 작품 9, 핀란드 전설, 켈리발라(Kaleval‎a)의 영웅, ?렘민케이넨?(Lemmink?inen)에 기초한 네 곡의 교향시와 두 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그는 자신이 38세 때인 1903년, 이 협주곡의 첫번째 판을 완성하여 1904년 2월 8일 헬싱키(Helsinki)에서 초연하였다. 그러나 시벨리우스는 이 협주곡에 대대적인 수정을 가하여 1905년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4-1949)의 지휘와 요아힘(Joseph Joachim, 1831-1907)의 제자, 할리어(Carl Halir, 1859-1909)의 바이올린 솔로 연주로 베를린에서 연주하였다. 그 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수정판이 현대 연주에 사용되어지고 있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구슬프고 서사시적인 제1주제가 약음기를 사용한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소리위에 연주된다. 힘차지만 어두운 음색의 제2주제는 하행하는 5도를 기초로 하여 발전 새로운 프레이즈와 주제로 발전된다. 독주 바이올린은 이것에 기초하여 기교적인 패시지를 오케스트라와 조화롭게 연주한다.

제2악장. Adagio di molto
이 악장은 목관에 의한 애절한 3도의 작은 프레이즈로 시작된다. 이것은 마치 한숨과 같이 들릴 수 있다. 목관의 뒤를 이어 독주 바이올린이 구슬프게 연주한다.

제3악장. Allegro ma non tanto
이 악장은 토비(Donald Tovey)가 "곰의 폴로네이즈"라 이름 붙인 것처럼 춤을 기초로 하였다. 독주 바이올린의 저음부 선율을 들리게 하기 위해서 시벨리우스는 두 대의 비올라, 두 대의 첼로, 한 대의 베이스와 하나의 팀파니로 아주 조용하게 연주하도록 했다. 그러나 밤하늘에 퍼지는 불꽃처럼 독주바이올린은 점차 화려하게 전개해 나간다. 바이올린은 어려운 3도 패시지, 아르페지오, 하모닉스, 이중 음을 포함한 거의 모든 기교가 총망라된 독주부를 연주한다. 이 독주 바이올린은 하나의 클라이맥스에서 또 다른 클라이맥스로 옮겨가며 악장을 진행시켜 오케스트라와 함께 악장을 맺는다

 

 

 

시벨리우스의 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1903년 그가 38세 때 발표한 작품이다. 한 때는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자신의 말대로 자기로서는 자신 만만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의 협주곡은 자칫하면 독주자의 기술을 과시하는 데 치중한다든가 긍정적인 효과를 노리는 데 있다는 감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오히려 교향곡적인 구성에 충실한 내용을 모토로 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그는 전통적인 형식을 완전히 소화했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의 특징이라 할 만한 온음음계의 불협화음을 교묘하게 구사했다. 따라서 멜로디가 극히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적인 정서가 풍부하며 전원 음악의 냄새가 풍기는 것은 그가 조국에 대한 애국적인 정열을 발산한 극히 개성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라 함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근대 바이올린 곡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둘 수 있는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d단조 2/2박자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환상적인 악장이다. 말하자면 어두운 북구의 우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옛날 핀란드의 풍물과 원시 시대의 생활을 느끼게 하는 맛이 난다. 독주 바이올린은 북유럽적이며 애수에 찬 제1테마가 연주된다. 그리고 제2테마는 파곳의 연주로 나타난다. 코다에서는 d단조로 진전되다가 끝나게 된다.
 
제2악장. 아다지오 디 몰토 B플랫 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
부드럽고 우울한 기분이 나는 악장인데, 대단히 복잡한 수법을 쓰면서도 서정적인 노래로서 색채가 빛나는 기품 있는 선율이다.

제3악장. 알레그로 마 논 탄토 D장조 3/4박자
이 악장은 교향곡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이와 폭을 가지고 론도 형식의 폴로네이즈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독주 바이올린으로 나타나는 제1테마와 현악기의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제2테마가 나타나 재현부를 지나서 코다로 들어간 후 끝난다.

 애국적 교향시 「핀란디아」로 잘 알려진 잔 시벨리우스의 주요업적은 7개의 교향곡과 5개의 교향시로 집약된다. 「근대 낭만파음악의 아버지」란 칭호를 듣는 그이지만 개인적 감성을 아기자기하게 묘사한 소품과는 거리가 멀다. 협주곡도 알려진 것은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한 곡뿐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20세기의 훌륭한 바이올린 협주곡들인 바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보다 훨씬 인기가 있다

 

시벨리우스가 남긴 이 단 하나의 바이얼린 협주곡은 격정적이고 까다로운 북유럽 음악의 어려운 특성을 뚜렷하게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도, 순수한 서정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의 곡이다. 이 곡의 1904년 헬싱키 초연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는데 초연을 한 후 시벨리우스는 작품이 쓸데없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고 개작을 하였다. 비르투오소가 철철 흘러넘치는 새로운 버전은 1905년에 초연되었다. 전설을 이야기하는 듯한 고요한 관현악의 반주를 뚫고 바이올린의 독주가 메인 주제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이 되는 1악장에는 차이코프스키나 멘델스존의 협주곡처럼 카덴자가 주제 재현부 앞에 있다. 2악장도 고요하고 차분하게 시작된다. 그의 다른 곡들을 기준으로 본다면 유난히 가락이 긴 것이 특징이다. 3악장은 숨쉴틈없이 터져나오는 폴로네이즈로 장식이 된다. 특히 3악장은 '죽음의 무도' 라 불리울 만큼 격정적인 민속 무곡의 느낌을 준다.

남성적이고 씩씩한 1악장에 이어지는 서정적인 2악장의 로망스, 그리고 화려한 바이얼리니스트의 테크닉을 엿볼 수 있는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는 여느 바이올린협주곡의 구조와 다를 것이 없지만 그의 곡에서는 전설을 이야기하는 듯한 서사적인 느낌과 북유럽의 민족적 색채를 보여주는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하다.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2분의 2박자 D단조 자유스러운 소나타 형식. 독주의 바이올린은 북 유럽적이며 애수에 찬 제 1테마가 연주된다. 그리고 제 2테마는 파곳의 연주로 나타난다. 코다에서는 D단조로 전진하다가 끝나게 된다.

 

제 2악장 Adagio di molto 

4분의 4박자 B플렛 장조 세도막 형식.

제 3악장 Allegro ma non troppo 

D장조 4분의 3박자. 이 악장은 교향곡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론도 형식의 폴로네이즈풍의 곡이다. 독주 바이올린으로 나타나는 제 1테마와 현악기의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제 2테마가 나타나 재현부를 지나고 코다로 들어간 후 끝난다.

시벨리우스가 남긴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으면 우리들은 흔히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빠져드는 고요와 같은 감상에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즉 이 협주곡은 그 격정적이며 까다롭고 어려운 특성을 뚜렷하게 밖으로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북유럽의 순수한 서정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에 감싸여 있는 것이다. 

물론 1904년 2월 8일 헬싱키에서 초연되었던 이 협주곡 처음의 악보는 다소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의 작품 평가에 무척 엄격하였던 시벨리우스도 이 곡에 대해서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였으며 다시 수정을 하여 개정된 작품을 1905년에 새로이 선보였다. 그런데 1903년 처음 작곡된 것돠 1905년에 개정한 것은 모두 버머스터(Willy Burmester)를 위하여 작곡된 작품이었다. 그렇지만 시벨리우스는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두번이나 무시되는 것에 몹시 불쾌해 있었으며 더욱 훌륭한 연주를 위하여 이 곡은 또 다른 음악가에게 헌정되어졌다. 

한편 시벨리우스의 전기작가인 타바시스테르나(Erik Tavaststjerna)는 이 같은 시벨리우스의 행동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시벨리우스는 버머스터를 위해서나 또 다른 어떤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해서 이 협주곡을 작곡한 것이 아니며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이 협주곡을 작곡하였다. 오히려 그는 스스로가 일종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것과 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그는 멘델스존이나 브람스와는 달리 바이올린 독주의 전문적인 테크닉 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바이올리니스트의 충고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그의 상상력 속에서 그는 바잉로린 협주곡의 독주자로서 자신을 염두에 두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협주곡의 노스탤지어와 강한 낭만적인 성격에 대한 훌륭한 설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는 일찍부터 바이올리니스트로서도 재능을 나타내 보였던 시벨리우스가 바이올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든 이 협주곡에 대한 훌륭한 해석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전해지는 이 협주곡의 개정판은 1905년 10울 19일 베를린에서 당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하릴(Carl Halir, 1859~ 1909)의 바이올린 독주와 작곡가로서도 유명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지휘에 의해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여졌으며 이후 이 곡은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근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바이올린협주곡은 한 편뿐이다. 시벨리우스는 이 바이올린협주곡 한 곡으로 음악사에 영원히 남는 작곡가가 된다. 그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 곡은 고전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이국적인 것과 고향적인 것, 장중한 것과 가벼운 것, 명랑한 것과 슬픈 것 등 대립적인 요소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다른 바이올린협주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시벨리우스는 자신의 바이올린협주곡에서 바이올린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했다. 바이올린이 유려한 선율을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타악기처럼 뒤에서 혹은 숨어서 오케스트라의 효과를 증대시킨다.

 

음반

20세기 중 후반에 걸쳐 수많은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 그러나 하이페츠만큼 지적이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또 있을까? 절제와 정확성 그리고 우아함을 갖춘 바이올린의 명인이 하이페츠이다. 그의 모든 연주가 기막히지만 특히 시벨리우스의 바리올린협주곡과 하이페츠의 만남은 금상첨화라고 해야겠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실황 및 해설-장영주,사라 장, Sarah Chang

세계적인 명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딘 메뉴힌이 “내가 지금껏 들어본 이 중 가장 대단한, 가장 완벽한, 가장 이상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는 사라 장은 15세에 세계 3대 오케스트라(베르린필, 빈필, 뉴욕필)와 모두 협연한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이다.

또한 2006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지도자 20인’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사라 장은...

1980 미국 필라델피아 출생

1986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 입학

1990 뉴욕 필하모닉과 데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갈라 콘서트

1991 데뷔 앨범(EMI) 발매                                                          

1993 미국 뉴스위크지 ‘천재의 수수께기’에 소개

1998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ㆍ녹음

1999 에이버리 피셔상 수상

2006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의 여성 리더 20인’

2009 18번째 앨범 발매

힐러리 한, 율리아 피셔, 야니네 얀센은 사라 장의 ‘라이벌 트로이카’다.

Sibelius,Violin Concerto, Complete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연주실황 및 해설-사라 장 Sarah Chang (1)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연주실황 및 해설-사라 장 Sarah Chang (2)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연주실황 및 해설-사라 장 Sarah Chang (3)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연주실황 및 해설-사라 장 Sarah Chang (4)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실황 및 해설-장영주,사라 장, Sarah Chang

 

 

 

장영주 사라 장의 시벨리우스 바이오린 협주곡 D 단조 작품 4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조슈아 벨 (Joshua Bell),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Sibelius' Violin Concerto





힐러리 한,  얀선과 21세기 여성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호평받는 율리아 피셔는 2006년 23세의 젊은 나이로 프랑크푸르트 음대 교수로 독일 사상 최연소 취임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율리아 피셔 (Julia Fischer),크리스티안 예르비(Kristjan Jarvi)지휘,Sibelius Violin Concerto





제 6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결선 Alina Pogostkina 우승

미모 얼짱 Alina Pogostkina 알리나 포고스트키나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Op. 47

Alina Pogostkina 알리나 포고스트키나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Op. 4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힐러리 한,Hiliry Hahn,로린 마젤(Lorin Maazel) 지휘,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Op.47



힐러리 한-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1)

 

 

 

 

 

힐러리 한-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2)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세르게이 크리로브(Sergey Krylov)(violin), 미하일 플레트뇨프 Mikhail Pletnev

Mikhail Pletnev (conductor). 2008







Jean Sibelius
Maxim Vengerov , violin
Chicago Symphony Orchestra
DANIEL BARENBOIM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벤게로프 바렌보임 콘서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막심 벤게로프 Maxim Vengerov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Akiko Suwanai(諏訪內晶子)-Crystal The Best of


1972년 2월 7일 생. 199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경연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세계의 거장들과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차세대 거장이죠. 필립스 레이블 전속으로 여러 장의 음반도 발매했습니다.
콜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 서양사, 철학을 공부한 재원답게, 그녀는 아주 지적인 연주가이고요. 일본의 왕세자빈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와나이의 부모는 생후 1년 6개월 쯤 됐을 때 5장의 LP를 반복해서 틀어줬다고 합니다. 각 장마다 25곡 가량의 어린이용 노래들이 담겨 있었다고 하더군요. 민요라든지 동요라든지 하는 것들 말이죠. 클래식은 아니었던 것 같고. 스와나이는 거의 하루 종일 이 음악들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살 쯤 되자 이 노래들을 다 흥얼 뿐 아니라 순서까지도 정확히 기억했다고 하죠. 사업가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하지만 두 분 모두 굉장한 음악애호가셨습니다.
2년 6개월쯤 됐을 때 아버지가 집 근처에 있는 바이올린 스튜디오 데려가셨대요. 그런데 스와나이에게 바이올린을 한 번 쥐어줬다가 다시 달라고 하니까 결사 거부(?)하며 소리를 질렀다는군요. 바이올린 선생님은 2살 반은 바이올린을 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고 하셔서 기다려야 했죠. 결국 스와나이는 3살 때 10분의 1 크기의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이전에 일본에서만 활동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무대에 섰던 것은 아홉 살 때 부터였습니다. 오케스트라 협연 데뷔는 13살 때였죠.
큰 영향을 주신 스승이 세명 있는데요 첫 번째는 1991년 뉴욕 줄리어드에 유학해서 배운 도로시 딜레이. 딜레이는 사라 장, 김지연의 스승이기도 하죠. ‘연주는 즐길 수 있는 것’이란 희망을 심어줬다고 합니다. 도로시 딜레이와 공부하기 전에는 연습이 그토록 즐겁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는군요. 역시 딜레이는 위대한 바이올린 스승입니다.
두 번째 선생님은 베를린 예술대학에 유학했을 때 우베 마르틴 하이베르크입니다. 쇤베르크 해석의 전설적 명인 볼프강 마슈너(Wolfgang Marschner)의 제자이죠. 그로부터는 테크닉에 대해서 많이 배웠구요. 그리고 도호 가쿠엔에서 에토 도시야로부터 배웠죠. 그는 밀스타인, 오이스트라흐 등 명인들을 길러낸 에프렘 짐발리스트의 제자입니다.


전형적인 일본 미인을 대표하는 외모의 소유자, 스와나이는 광고 모델로도 활약을 했습니다. 일본 세이부 백화점, 도요타 승용차, 카르티에 시계, 등등 심지어는 화장품 광고도 찍었으니까 말이죠.
필립스 레이블에서 다수의 음반을 발매하고 있는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못한데요. 음반보다는 실연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스와나이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내한해서 KBS 교향악단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했습니다. 스와나이는 검은 광택의 비늘이 촘촘히 박힌 몸에 착 달라붙는 드레스를 입고 협연했는데, 연주가 정말 좋았어요. 긴장감이 팽팽했고 스케일이 컸고요, 주저없이 그어대는 보잉은 마치 바이올린의 여검객을 보는 듯했습니다.


이날 그녀의 연주가 더 빛난 이유를 그녀의 악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스와나이의 악기가 명기로 손꼽히는데요. '돌핀'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이 악기는 야샤 하이페츠가 30년동안 직접 연주했던 1716년산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입니다.
산토리 재단에서 무상으로 악기를 대여해 주는데요.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은 부러운 대목이죠. 일본만 해도 기업의 예술 지원이 참 정성스러워요. 그녀는 이 악기를 손에 쥐었을 때 연주한지 1분만에 조심스럽게 내려놨다고 합니다. 그 이상 연주하면 도저히 떠나보낼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소리가 났다고 하죠. 그 3개월 뒤에 산토리 재단이 대여를 해줬다고 합니다.

스와나이는 자신의 악기에 대해서 '신성한 소리'에 가까운 매우 비범한 사운드를 내준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취향이 다르지요. 스트라디바리우스만 해도 독특한 음색의 경향은 수백 가지이고. 돌핀 이전에 두 종류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했었습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돌핀’만큼 맑고 깨끗하고 투명한 음색을 내주는 바이올린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리에 또렷한 초점이 있고. 매일 아침마다 악기로부터 정기를 받는 것 같다면서 연주할 때마다 어쩐지 유구한 역사와 맞닿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참 그런 것 같아요. 연주자에게 악기는 십년 넘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친구잖아요. 연주자들 얘기를 들어보면요 악기와 서로 대화를 한다는 사람도 있어요. “오늘은 기분이 안 좋구나. 내가 위로해 줄게”, 때로는 딱딱 달라붙을 정도로 악기가 반응을 잘 해올 때도 있다고 합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실황 및 해설-장영주,사라 장, Sarah Chang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조슈아 벨 (Joshua Bell),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렌 굴드이후 이렇다할 천재적인 예술가를 배출하지 못한 캐나다는

"오늘날의 야사 하이페츠" 라고 칭송을 하며 제임스 에네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제임스 에네스(James Ehnes),요아프 탈미[Yoav Talmi]지휘,NHK Symphony Orchestra, Sibelius Violin Concerto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힐러리 한,Hiliry Hahn,로린 마젤(Lorin Maazel) 지휘,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Op.4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실황 및 해설-윤소영,제14회 비에냐프스키1등,Marek Pijarowski지휘,Sibelius Violin Concerto,Wieniawski Violin Competition



윤소영 연주-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제14회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윤소영,J.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2011.년10 월 8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International Henryk Wieniawski Violin Competition)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27, 취리히 예술대학)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윤소영은 상금 45,000유로(한화 약 7천 1백 ?원)를 비롯하여 올해 말 열리는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에서의 연주와 막심 벤게로프와의 협연 등 다양한 연주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1935 년부터 시작된 본 콩쿠르는 5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70여 년의 오랜 역사만큼 권위 있는 콩쿠르로 자리 잡았다. 지네트 느뵈(1935년 1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1935년 2위)와 그의 아들 이고르 오이스트라흐(1952년 1위) 등 명연주자들이 이 콩쿠르를 거쳐 갔으며 그동안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연주자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권으로는 일본 연주자들이 선전해 왔다. 역대 한국 입상자로는 한수진(2001년 2위)이 유일하다.




윤소영 연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Soyoung Yoon (South Korea), winner of the 14th International Wieniawski Violin Competition plays Jean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비에냐프스키
with Pozna?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Marek Pijarowski

PRIZE-WINNERS/LAUREACI KONKURSU:


1st Prize: Soyoung Yoon -- South Korea 
2nd Prize: Miki Kobayashi -- Japan
3rd Prize: Stefan Tarara -- Germany

Distinctions (in alphabetical order) / Wyr??nienia (w porz?dku alfabetycznym):
Erzhan Kulibaev (Kazakhstan)
Aylen Pritchin (Russia)
Arata Yumi (Japan)






쇼지 사야카(庄司紗矢香 Shoji Sayaka)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콜린 데이비스 (Colin Davis)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ondon Symphony Orchestra  런던교향악단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세르게이 크리로브(Sergey Krylov)(violin), 미하일 플레트뇨프 Mikhail Pletnev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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