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홍나영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왜?가 부정이 아닌 포기의 반발로
긍정의 시학을 들려준다
<출판사 서평>
홍나영 시인의 제12집<왜?>는 극복의 시이지만 소망의 시이기도 하다.
<왜?>라는 의문을 가지는 순간 포기하던 마음이 용기를 얻게 되고, <왜?>라는 물음을 던지는 순간 극복할 수 있다는 실천의 정신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 그중에는 홍나영 시인이 지니고 있는 열정의 마음의 기조가 되는<왜?>라는 진중한 물음이 없기 때문이다.
“왜”는 반발의 힘으로 자신을 삶의 무 목적성, 무의미, 부조리가 샤르트르의 주요한 철학적 사유로 가진 사회학자이자 시인인 홍나영 시인의 깨우치고 일으켜 세우고 달려 나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자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수긍과 동조에 익숙한 인간들은 반문하고, 따져보기를 불안해하고 위험한 짓이라는 생각에 지배당하여 굴복에 익숙해져 있다. 정말로 힘들고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가늠이 되지 않을 때 홍나영 시인의 <왜?>는 큰 힘을 주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 일독을 권한다.
<시인 소개>

홍나영 : 계명대 사회학박사 수료, 노래하는 시인, 한국낭송지도자 교육대학 교수 ,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가곡동인협회원, 한국작곡작사가협회원, 한국연예인협회회원‘, 한국영화배우협회원, 행복경영연구소 *수상_2016년 예술문화공로상 외, 제3회 미당서정주시회문학상 외, 한비문학상, 가오문학상, *시집_제1집 “미운오리 그리고 사랑”~제11집 “내 마음의 파라다이스”*자기개발서_“난 너무 이뻐”, “왕따면 어때”*앨범 제1집“난 너무 이뻐”~제6집 “사랑합니다”
<목차>
1부-말없이 흐르는 마음
당신은 늘 꿋꿋한 희망의
둥지로 반짝이는 나의 노래
사랑/사랑해서 미안합니다/일인극/그대/갈망하는 생/꽃 그림자 1/꽃 그림자 2/꽃 그림자 3/매 순간/우리가/화/사랑은 무법천지/미련/시월 마지막 날/침산네거리/잊으리라/꽃처럼/바보/사랑의 실체/열망/벚꽃/어머니 얼굴/꽃샘추위의 복선/마음속 그리움/그래도 좋아/언제나/특별한 너/너와 나
2부-그리움에 젖는 마음
슬픔은
함께 보낸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
사랑의 조련사/사랑은/I need you!~/아픈 여운/꽃 짓/사랑은 봄/말의 의미/사랑의 허수아비/세월/아리랑/나쁜 생각/사랑하는 것은/비 오는 저녁/장미꽃/기다리다/행복/입춘/우리/별/행복 잡이/3분 요리?/봄 물결/보물찾기/봄/길을 가다가/취미
3부-바람결 인생
사람은 가슴속 저마다
이루고 싶은 신념대로
살다 원하는 계절에
원하는 곳으로 간다
팔공산 내려오며/석양/느낌표!/저문 사랑/벗/가을/아침 태양/늦가을 단상/가을 만찬 숲/가을은/다부동 유학산/때론/길이 없는 곳에서/그리움/길 위에서/노래/인생/참 자유/어머니/삶/객주문학관-꾼/봄비/그리움/해거름/억만년의 사랑/울 엄마/출근길/그대는 나에게/엄마의 공주/뭘 찾아서/자랑스런 전통/인생 원하는 대로/터/헤어져라/많은 거 바라지 않는데/오후 3시에
4부-그대 피어난 계절
당신만 바라보는 할미꽃이라도
행복하리니
그대 나의 별입니다
오늘도 흔들/독백/물처럼/자두밭에서/유월의 첫 주말/모두 차렷!~/이별/말 안 되는 말/기다림/기다림/사랑의 고심/소리쳐도 들리지 않는 너/그리움/사랑하는 마음/난 아직/가끔/내 안에 늘 계신 당신/오늘도 나의 하루는 당신/비/독백/외롭고 씁쓸한 밤/당신 때문에/흔적/텃밭 가꾸기/점/인연/시골집/나에게는/그와 나/미래와는 아주 먼 길/아침의 소망/행복/
<작품 소개>
모두 떠나네요.
동해로 남해로
대마도로
아무도 없는 도시
나 혼자 남은 듯
빈 둥지기
그래도 좋아
단순함을 찾았잖아
그럼 됐지.
<그래도 좋아>
숨겨둔 애인 하나
있으면 좋겠다.
휑한 가슴 서러움 밀려와
숨 막힐 듯 우울한 심장
호들갑스런 내 하루
어둠 젖어 드는 모퉁이
극과 극을 달리는 조울
죽을 만큼 외로운 이 시간
내 외로움 불 밝혀줄
그런 맑고 푸른 가슴
밀려오는 봄 아지랑이 같은
그런 황홀한 비밀 사랑
까무러칠 듯 고독
생의 고통스러운 의미를
까마득하게 잊어버릴
그런 달콤한 사랑 나눌
나의 남은 심장을 불태울
그런 정열적인 애인 하나 있어
세상을 다 마실 정도의
행복에 물들어 보고 싶다.
<나쁜 생각>
삶의 낚시
고뇌하고 고통스러운 하루
널려있는 수많은 길
갈팡질팡 우왕좌왕
분답한 현실
이 모퉁이 돌고 나면
가까운 바로 저 모퉁이
까~꿍하고 튀어나올 것 같은
행운
수시로 하하 웃으며
꿈꾸는
마음만은 행복은행.
<행복 잡이>
서러운 고독에 초대된 적 없는데
초대받은 사랑 가까이 갈수록
온통 죽을 만큼의 외로움 명치의 통증
사랑 무대의 불은 꺼진 채 홀
로 흐느끼는 보헤미안 같이 마주한
누군가는 야유와 비웃음으로 멀어지고
순정 바친 만큼의 설움 눈물로 바뀌어 쏟아지고
아름다웠던 미장센 관객은 자리 뜨고 어둠만 눈 깜박인다.
못 견디게 껴안고 싶은 욕망의 그대도 멀고
함께 쓰러진 절망만 어둠과 섞여 몸을 부비는 무대
<일인극>
세상 호기심으로 보면
모든 것이 경이롭고 신기할 따름
꽉 막힌 곳에서 나만의 보이지 않는
덮여진 길을 찾는 게 인생
두더지 땅굴 파는 게
살아있는 동안 운명이듯
생의 흔적 삶을 통해
유기체 무기체 동원
생의 흔적을 만들어간다
광활한 우주 공간
나 여기 있고 너 또 있어
우리로 엮어져 공생하는 곳
오고 가는 길이 만들어지고
길이 열린다
<길이 없는 곳에서>
유유히
부딪힘 없이
흐르다 막힌 곳
길 만들면서 다시
흘러가는 물처럼
생명에
단비로 수액을
공급하며
성장시켜주고
말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인생이 막히면
다시 길을 내어
죽는 순간까지
좌절하지 말고
흘러가자
<물처럼>
제목 : 왜?
지은이 : 홍나영
출판사 : 도서출판 한비
출판일 : 2018. 7. 6
페이지 : 160
값 : 10,000
ISBN : 9791186459799 04810
9788993214147(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_210 넓이_130 두께_9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축하 감사합니다.
비가 옵니다.
늘 건안 성필하십시요♥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의 글을 올립니다.
아고...저도 축하드립니다.
감사하옵고 늘 행복시간되세요!~
@홍나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