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은 고타마 싯다르타 (석가모니 붓다)때 쓴게 아니다.
고타마는 성씨이고 싯다르타 이름이다.
석가모니는 산스크리트어 "샤카무니 (Sakyamuni)"를 음역한 것으로 샤캬족(석가)의 성자 라는 뜻이고,
무니에는 고행자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타라와다 즉 남방불교에서는 금강경이 있는 줄도 모른다. 이들은 관세음 보살, 지장보살도 모른다.
그러니 고타마 싯타르타 시대에는 없던 분들이며 금강경 또한 없던 경전이다.
붓다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분명히 아주타나가 쓴 건데, 왜 이 경전이 모두 팔만대장경의 맨 윗자리에 있느냐는 것이다.
고타마 싯다르타의 이름을 빌려 금강경을 쓴 분은 아주타나 즉 나가르주나, 한자로는 용수(龍樹) 다.
고타마가 열반한 지 500년이나 지나서 태어난 중 인도 출신 바라문이다.
금강경의 핵심 주제인 반야(般若)와 공(空)을 설한 자가 코타마 싯타르타의 뜻이고 글로 쓴 저자 아주타나의 뜻이었을 것이다.
인도에는 예로부터 사성제도 ( 四姓制度) 라는 신분 제도가 뿌리 깊게 전해져 온다.
사제(司祭)들은 브라만이라 부르고,
무사계급은 크샤트리아,
농민이나 상인 등은 바이샤,
천민노예는 수드라로 사람 취급조차 받지 못한다.
인도인들은 인간의 계급은 태어날 때 정해져 있는 것이고, 환생을 통하지 않고는 계급을 뛰어 넘을 수 없다고 믿는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은 꿈이요, 환상이요, 물거품이요, 그림자다.
이슬처럼 마르고 번개처럼 사라진다. 마땅히 이렇게 생각에 생각을 더하라.
자비심과 보시행을 갈고 닦고, 누구나 다 평화롭고 행복하도록 기원하고 실천해야 한다.
아닌 것을 막고, 나쁜 것을 그치게 하라. 그래야 비로소 삼매에 들 수 있고 그래야 반야 지혜가 생긴다.
탐진치 (貪嗔恥)와 계정혜 (戒定慧) 사이에 자비 (慈悲)가 있다. 자비가 없으면 탐진치 감옥에서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자비가 없으면 계정혜의 반야성에 절대로 들어가지 못한다.
고타와 싯타르타 (석가모니 붓다) 옆에 자(慈)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과 , 비(悲)를 상징하는 지장보살을 모신다.
작가 이재운은 "소설 풍수"를 쓴 저자이다. 옛날 이 책을 재미있게 보고 근자에도 다시 읽은 적이있을 정도로 재밋게 본 책이다.
이 작가는 금강경 비밀장을 쓰기위해 인도 곳곳을 누비고 자료를 얻어 30여년을 거쳐 완성한 책이라고 한다.
금강경 하면 반야심경을 대표하는 경전으로 최고로 치는데 이게 석가세존의 설법을 사후 500년 후에 만든 경전이라고 하고
석가세존 당시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도 없었다니 자비를 대표하는 것도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있고, 없고, 무(無)이고 공(空)이라는 이야기가 많아 중심잡기가 힘든 이야기들로만 되있다.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 뿐이다. 즉 유심(唯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