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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ZZARI MTB,비박,캠핑,낚시 스크랩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16편 [고창,밀터해물칼국수,방장산,광주,공항역]
배디니(bedini) 추천 0 조회 37 12.08.16 09: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15편에서 이어집니다.

 

 

 

밤에 일찍 잤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온 몸이 뻐근합니다.

아직도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약간 더위를 먹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로 향합니다.

샤워를 합니다.

 

 

 

 

 

 

식기도 깨끗하게 씻습니다.

시계를 봅니다.

8시입니다.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근처에 아침을 먹을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황태국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황태국을 주문합니다.

 

 

 

 

 

 

 

황태국이 나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반은 남깁니다.

숙소로 돌아옵니다.

 

 

 

 

 

 

 

 

 

 

영양제를 먹습니다.

조금 더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침대에 엎드립니다.

책을 꺼냅니다.

 

 

 

 

 

 

 

 

 

공격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여자는 여자가 아닙니다.

 

 

 

 

 

 

 

 

 

 

가능한 신사를 만납시다.

 

 

 

 

잠이 옵니다.

한 숨 잡니다.

 

 

 

 

 

 

 

 

 

 

 

 

 

 

 

 

잠에서 깹니다.

아침에 일어날때보다 몸이 가볍습니다.

 

 

 

 

 

 

 

 

짐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손목시계를 찬 부분이 많이 탔습니다.

 

 

 

 

 

 

 

 

손목시계를 찹니다.

탄 부분만 보입니다.

1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저와 7000km 가까이 함께 한 자전거입니다.

 

 

 

 

 

 

 

 

 

 

 

 

 

 

 

 

속도계를 리셋합니다.

숙소를 나섭니다.

 

 

 

 

 

 

 

 

 

별 다섯개면 원수입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납니다.

 

 

 

 

 

 

 

 

패달을 밟습니다.

하루 푹 쉬어서 그런지 체력이 회복되었습니다.

고창에 유명한 한정식 맛집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조양식당에 도착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몇명이냐고 묻습니다.

저와 자전거 한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일인은 주문을 안받는다고 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다시 자전거에 몸을 싣습니다.

 

 

 

 

 

 

 

 

고창읍성이 보입니다.

 

 

 

 

 

 

 

 

분수 공원입니다.

천진난만해 보이는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깨끗합니다.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는 쉬엄쉬엄 관광을 하러 오기로 합니다.

 

 

 

 

 

 

 

 

다시 패달을 밟습니다.

 

 

 

 

 

 

 

 

사거리가 보입니다.

이쯤에서 길을 잘 못 듭니다.

그리고...

 

 

 

 

 

 

 

 

 

 

 

 

 

 

 

 

 

오후에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전원마을 단지가 보입니다.

귀엽습니다.

 

 

 

 

 

 

15번 국도를 따라 직진합니다.

오르막길입니다.

힘이 들기 시작합니다.

 

 

 

 

 

 

 

길 건너편에 어르신들이 보입니다.

막걸리를 한 잔씩 하고 계십니다.

부럽습니다.

 

 

 

 

 

 

 

1시가 넘었습니다.

배가 고파옵니다.

앞에 식당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눈을 가늘게 뜹니다.

칼국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차된 차들도 많습니다.

기본은 하는 집인것 같습니다.

 

 

 

 

 

 

밀터 해물칼국수입니다.

자전거를 주차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블루투스 헤드폰은 여행내내 꽤 유용합니다.

해물칼국수 전문점입니다.

해물칼국수를 주문합니다.

일인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다행입니다.

 

 

 

 

 

 

 

 

물을 한 컵 따릅니다.

한 번에 마십니다.

시원합니다.

 

 

 

 

 

 

 

해물 칼국수가 나옵니다.

푸짐합니다.

 

 

 

 

 

 

가까이 봅니다.

양이 많습니다.

점원에게 이게 일인분이냐고 묻습니다.

맞다고 대답합니다.

놀랍니다.

 

 

 

 

 

 

 

국수가 익습니다.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다대기를 풉니다.

얼큰한 해물 칼국수가 만들어집니다.

맛있게 먹습니다.

 

 

 

 

 

 

든든히 먹었습니다.

힘이 납니다.

계산을 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자전거에 탑니다.

 

 

 

 

 

 

 

바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방장산입니다.

 

 

 

 

 

 

 

 

 

 

 

 

 

 

 

 

 

오르막길이 상당합니다.

 

 

 

 

 

 

 

 

사진과는 다르게 엄청난 경사입니다.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그래도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패달을 밟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자전거에서 내립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입니다.

 

 

 

 

 

 

 

땀이 엄청나게 납니다.

얼굴이 땀으로 범벅입니다.

눈이 따끔따끔 거립니다.

눈물도 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정상에 다다릅니다.

 

 

 

 

 

 

 

 

 

방장산을 안넘어도 장성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안건 여행이 끝날 무렵....

 

 

 

 

 

 

 

 

 

 

 

방장산 정상에 자전거를 주차합니다.

 

 

 

 

초전박살 10분간 휴식.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시원합니다.

패달을 안 밟아도 내려갑니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입니다.

 

 

 

 

 

 

 

 

헤드폰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부활의 사랑할수록.

 

 

 

 

 

 

 

 

여행 할 때는 노트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2005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혼자 걸어갈때는,

 

 

 

 

 

 

 

수첩에 메모를 해가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이번 자전거 여행에는,

 

 

 

 

 

 

 

 

핸드폰의 노트기능이 참 편합니다.

방장산 내리막길을 내려오고 바로 쓴 글입니다.

 

 

 

 

 

 

 

 

아직도 내리막길입니다.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

 

 

 

 

 

 

 

 

사계절 내내 고생하는 우리 농부들.

힘내세요.

 

 

 

 

 

 

 

 

광주방향으로 향합니다.

 

 

 

 

 

 

 

다시 내리막길입니다.

갓길도 넓습니다.

좋습니다.

 

 

 

 

 

 

 

속도는 61km입니다.

 

 

 

 

 

 

 

위험한 구역입니다.

60km 이하로 달려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속도가 줄어듭니다.

 

 

 

 

 

 

 

 

광주까지 32km 남았습니다.

힘을 냅니다.

 

 

 

 

 

 

 

1번국도입니다.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미니 스탑이 보입니다.

멈춥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르바이트 여학생이 귀엽습니다.

하나 살 음료수를 여러개 삽니다.

 

 

 

 

 

 

유자꿀물을 마십니다.

비타민이 보충됩니다.

 

 

 

 

 

 

얼음을 샀습니다.

 

 

 

 

 

 

헛개수를 사왔습니다.

 

 

 

 

 

 

 

얼음에 붓습니다.

 

 

 

 

 

 

 

 

물통에 채웁니다.

10여분을 쉽니다.

다시 자전거에 탑니다.

 

 

 

 

 

 

 

 

터널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때 위험한 코스 중 하나입니다.

조심하며 지나갑니다.

 

 

 

 

 

 

 

 

계속 달립니다.

 

 

 

 

 

 

 

 

 

광주광역시에 도착합니다.

 

 

 

 

 

 

 

 

아산교차로입니다.

광주내에 있는 자전거도로로 향합니다.

 

 

 

 

 

 

 

 

오늘은 나주에서 숙박하기로 합니다.

 

 

 

 

 

 

 

 

직진합니다.

 

 

 

 

 

 

 

 

갈길이 멉니다.

속도를 높입니다.

 

 

 

 

 

 

 

 

저녁이 되어갑니다.

그늘이 생깁니다.

그늘쪽으로 이동합니다.

 

 

 

 

 

 

 

 

왠만한 성인남자 키보다 낮은 터널입니다.

허리를 접습니다.

자전거에 얼굴을 묻습니다.

터널을 통과합니다.

 

 

 

 

 

 

 

 

 

 

 

 

 

 

 

 

 

 

 

거울이 보입니다.

마거샐을 찍어봅니다.

마늘의 거울 샐카의 줄임말입니다.

 

 

 

 

 

 

 

광주공항역에 도착합니다.

한 숨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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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까지 자전거 여행 17편에서 이어집니다.

 

 

 

 

 

 

 

 

 

 

 

 

 

 

 

 

16편에서 자전거 탄 거리 - 약 55km.

지금까지 누적 - 약 4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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