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북 예천에 회룡포를 다녀왔어요.
6월 두번째 금요일인데 특별히 할일도 없는데 집사람이 쉰다고 하기에 갑자기 어디든 가고 싶더군요.ㅎ
얼마전 티비에 나왔던 경북 예천군에 회룡포가 생각나기에 부랴 부랴 준비하고 10시가 넘어 차에 올라
예천에 회룡포옆에 삼강주막을 네비에 치니 75km가 나오는데 씽~하고 달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40분.
사람은 별로 없는데 날씨가 얼마나 덥던지...ㅎㅎ 삼강주막을 한바뀌 휘~~돌고 나니 12시 30분인데 점심
먹을 식당을 찾으며 가다 보니 회룡포 전망대를 가는 장안사 주차장이 나오더군요.ㅎ 전망대 까지 가깝다고
하기에 음료수를 사서 목만 축이고 전망대까지 갔다가 내려와 네비에 식당을 치니 약 8km쯤 떨어진 용궁면에
단골식당이 나오기에 잽싸게 달려 식당엘 들어갔는데 와~사방 벽면이 연예인들 싸인들고 도배를 했더군요.ㅎ
순대국으로 대충 순대를 채우고 회룡포 제1 뽕뽕다리를 치고 회룡포에 들려 여기 저기 구경하고 나니 오후 3시
가 조금 넘었는데 그냥 집에 올려니 뭔가 조금 아쉬움이 남기에 집에 가는길에 있는 용문사에 들렸다 왔어요.
삼강주막 주차장.
삼강주막 해설소
엽전이 무쟈게 많기에 하나 가져올려고 했는데 뜨거워서 만질수가 없더군요.ㅎ
차만 없으면 한잔 쭉~하겠던데...입맛만 쩝쩝 다시고 말았어요.ㅎ
벨소리가 너무 맑고 청향하더군요.
말에 탈려고 올라갔는데 너무 뜨거워 그냥 내려왔어요.ㅎ
두번째 코스 회룡포 전망대 가는길..
용이 그려져 있기에 가져올려고 했는데...ㅎㅎ
회룡포 전망대에서 보는 회룡포 마을. 요즘 비가 오질 않아 좀 그러네요.ㅎ
여기에서 우편 엽서를 쓰면 내년 이맘때쯤 집에 배달해 준다고 하기에..ㅎㅎ
뗑!!~~~와~소리가 무척 청명하더군요.
그냥 평범한 식당인데...
9000냥짜리 순대국밥인데 괴기가 얼마나 많던지 허기진 배를 두둑히 채웠어요.
식당안에는 온통 싸인으로 벽을 도배 했더군요. 백종원 단골식당 판도 있고 베트남에 있던 박항서 축구 감독도 있고...ㅎㅎ
회룡마을 제1 뽕뽕다리. 왜 뽕뽕다리냐구요? 현장에서 쓰는 구멍이 뽕뽕 뚫어진 작업 발판으로 만든 다리.
얼음이 동동뜨는 과일 음료수로 더위를 식히고...
소백산 자락에 있는 용문사
뜨거운 날씨에 하루 종일 딸랑 딸랑 즐거운 하루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