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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서산태안 지역구 성일종 공천 현역 김제식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긴 성일종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의 서산태안 지역구 본선 진출자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성 예비후보의 선대본부 발족식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서산, 태안 기초의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
ⓒ 성일종 캠프 제공 |
경선 주자조차 다른 지역에 비해 뒤늦게 발표되면서 온갖 추측설이 난무했던 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의 본선 진출자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예비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성 예비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렀던 김제식 현 의원은 충격의 패배를 안으며 현역 공천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7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는데, 서산‧태안 지역구 공천자 명단에 경선에서 이긴 성일종 예비후보가 확정된 것.
이로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성일종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국민의당 조규선, 그리고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 된 뒤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한상율 예비후보의 4파전으로 최종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앞서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서산‧태안 지역구에서는 그동안 공천방식을 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며 선두권을 형성했던 김제식, 성일종, 한상율 등 3명의 예비후보를 놓고 최종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새누리당 공관위는 한상율을 경선에서 배제하고 김제식, 성일종 두 예비후보를 경선에 올렸다.
이에 불만을 품은 한상율 예비후보가 이를 정면 반박하며 새누리당을 뛰쳐나왔고, 결국 당원 30%, 일반국민 70%의 여론조사 경선방식으로 김제식, 성일종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러 최종 성일종 예비후보가 본선 주자로 확정됐다.
2014년 7.30 재선거에 이어 또다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한상율 예비후보는 오는 21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일종 예비후보는 "성원에 힘입어 새누리당 서산, 태안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감사드리며 겸손하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 선거에서도 계속적으로 지지를 보내줘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공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