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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터 스크랩 스마트폰에 빠져 子女도 뒷전… 中 `저두족` 부모 - 2015.3.20.조선外
하늘나라(홍순창20) 추천 0 조회 33 15.03.21 18: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스마트폰에 빠져 子女도 뒷전… 中 '저두족' 부모

  •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 100자평(3)
  • 입력 : 2015.03.20 03:00 | 수정 : 2015.03.20 07:06
  • 家長 70%가 '저두족 현상'
    밥 먹을 때도 얼굴 안 봐… 자녀들 애정결핍 걸리기도
    충칭엔 스마트폰 도로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여학생 천천(晨晨·가명)
    은 새 학기 들어 수업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친구들과 싸우는 일도 잦아졌다. 담임 선생님이 천천을 따로 불러 '무슨 일이 있느냐'고 따뜻하게 물었더니 눈물부터 왈칵 쏟았다. 천천은 "지난겨울 방학 때 부모님이 최신 스마트폰을 마련한 이후로 나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 것 같다"며 "온종일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아빠에게 무엇을 물어도 대답은 "" 한마디뿐이었다. 엄마는 숙제를 도와주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세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을 때도 대화는 몇 마디 없다. 천천은 "내가 점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돼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녀의 부모는 이런 내용이 적힌 '가정통신문'을 받은 뒤에야 "아이가 부모의 스마트폰 때문에 마음을 다쳤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정말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에 빠져 좀처럼 고개를 들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저두족(低頭族·디터우쭈)’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한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인 중국 젊은이들(왼쪽 사진)과 작년 9월 충칭에 만들어진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 도로의 모습(오른쪽 사진). /바이두
    대만 왕보(旺報)는 19일 "부모가 '디터우쭈(低頭族·저두족)'이면 자녀의 대인관계나 성적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저두족이란 스마트폰에 빠져 좀처럼 고개를 들지 않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영어로는 '퍼빙(phubbing)'에 해당한다. 퍼빙도 폰(phone)과 무시·냉대를 의미하는 스너빙(snubbing)을 조합한 것이다.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이 5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하철과 버스 등에는 이미 '저두족'이 넘쳐난다. 친구·동료끼리 식사할 때도 얼굴 대신 스마트폰을 보고 얘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충칭에선 작년 9월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 도로까지 등장했다.

    문제는 저두족이 가정까지 침투했다는 점이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국민가족관계 보고서'는 "가장(家長)의 70%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저두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인터넷·TV 등에 빠져 서로 대화하지 않는 가족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가 부모와 살갑게 소통하지 않으면 '애정 결핍'에 걸리기 쉽고, 이는 자녀의 대인관계·사고력 등을 해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애정 결핍이 심하면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보고서는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며 "스마트폰보다 자녀의 얼굴을 보자"고 말했다.

     

     

     

    2013.07.23 | 전자신문 | 미디어다음

    대만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머리를 푹 숙이고 걸어다니는 이른바 `저두족(低頭族)`이 늘어나면서 눈 피로를 풀어주는 `눈 안마기`가 호황을 맞았다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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