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호칭 정하기>
은퇴한 남자들의 부인들이 모였다.
요새 별볼일 없는 남편들을 무어라고 부를까 논의가 한참이다.
그러다가 만장일치로 결정된 호칭은
아직도 일이 바빠 집에서 한끼도 식사 못하는 남편은
'영식'이
아침 한 끼만 먹는 남편은
'일식'이
노인정에라도 나가 점심은 밖에서 해결하고, 아침 저녁만 집에서
먹는 남편은
'이식'이
방콕 처박혀서 세 끼 모두 집에서 신세지는 남편은
'삼식'이라고 하기로 하였다.
몇달이 지나 이보다 더 근사한 호칭으로 변경키로 하고 논의 끝
에 '영식'이는 '남편 분'
'일식'이는 '남편'
'이식'이는 '남편 놈'
'삼식'이는 '남편 새끼'로 부르기로 개정했단다.
일리 있는 호칭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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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정력남>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자기는 매일 한다고 자랑삼아
얘기는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실속없는 '빈총 쏘기'인
경우가 많다. 빈총 쏘는 남편들의 고통점은
1]자신은 항상 아내를 만족시키는 줄 안다.
2]일을 끝낸 후에는 "어땠어?" " 좋았지?"하고 묻는다
3]10분 안에 코골고 잔다.
남편들로부터 빈총을 얻어 맞은 아내들이 마음 속으로
하는 말이 있다.
"묻지나 말지 ~ "
첫댓글 호칭까지야, 뭐--씁쓸하면서도, 너무 너무 적나라한 개그에 웃음조차 아니 나오는군 그래-
내 위치는 남편 놈일세...ㅋㅋㅋㅋㅋ... 눈치 밥을 얻어 먹을 팔자구먼...감사
"정말 묻지나 말지" 뭐 잘한 것이 있어야지 귀로 듣는거야 이웃집 남편이 훨씬 잘하지유 잘해 세상만사 그놈이 그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