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함께(1박2일)
지리산(첫날4월15일)
약 한달전 한재 미나리를 먹으면서 지리산 흑 돼지를 먹자고
약속한 날이 오늘이다.
아침부터 많은비는 아닌데 혹시 모처럼 형제들 움직임인데 많은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둘째 동생차에 동생내외와 우리내외 4명이 탑승하고 제매차에 형수 아래동생 내외
여동생 내외 5명이 탑승하고 신불산 터널을 지나 창녕 우포늪으로 갔다.
내가 탄차에는 제수씨가 제매 차에는 여동생이 서로 휴대폰으로 연락을 하면서 갔다.
우포늪은 가까이 있어도 모두들 초행길 이었다.
우리 주변에도 크고 작은 늪들이 있어 많이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알기론 늪은 자체에서 물이솟아 마르지 않고 늪지대를 형성하는걸로 알고있다.
우리가 봐서는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 다음 행선지는 합천댐 이었다.
합천댐도 우리가 많은댐을 보아왔기에 그져 그러했다.
잠시내려 댐을 구경하고 가다보니 집한채 입구에 정자가 있어
그곳에서 염치불구하고 점심밥을 먹었다.
음식물은 형수와 둘째 제수가 준비를 했는데 푸짐하고 맛도 있었다.
때마침 양봉이 분봉을 하고있어 주인에게 알려 주었다.
황매산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앞에 보이는 산이라고 하며 앞쪽에는 철죽이 많이피어
봄에는 등산객들이 많다고 하였다.
오도재에서 잠시 쉬었는데 옛날 이재를 넘어온 사람들이 많은 깨우침을 받았다고 한다.
그 다음 간곳은 산청에 있는 동의보감촌 이었다.
넓고 잘 꾸며진 동의보감촌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요즈음은 지자체에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려고 투자를 많이 하는것 같았다.
제일 윗쪽에 있는 무릉교 출렁다리를 건너고는 바로 내러왔다.
제대로 구경을 할려면 제법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았다.
그다음 간곳은 어제(14일)부터 시작하는 산청군 생초면 꽃축제장을 둘러 보았다,
비가 제법오는데도 무시하고 꽃구경을 했으며 이곳이 박항서 축구 감독 고향이라고 한다.
주위를 살펴보니 넓은강이 보여 특산품을 판매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경호강이라고 했다.
그곳을 나오니 비는 오지않고 시간이 어중간해서 지리산 노고단을 가자고 약속했다.
가는길에 흑돼지 고기를 구입할려고 하니 토요일이라 구입하기가 힘 들었다.
갔던길을 몇km 되돌아 나와 구입을 했다.
뱀사골을 따라 노고단에 차가 갈수있는 곳까지 오늘 가보자는 말에 그곳을 갔더니
한참을 가다 산속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을 가야 되는데 막혀 있었다.
동생은 4월달에 개방한다고 했으며 이번까지 3번을 헛탕을 쳤다며 투덜거렸다.
아마 요즈음 강릉에 큰 산불도 나고 산불요원들도 4월말까지 근무를 하는걸로 알고
있으며 예약한 펜션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맛있게 먹고 서로의 정담을 나누며
내일은 광한루와 덕유산 가기로 일정을 잡았다.
2023년4월15일
오도재
동의보감촌, 무릉교 출렁다리
생초면 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