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저자 : 위기철
출판사 : 청년사 8,000원
"사람은 결코 외톨이도 고독한 존재도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된다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워 진다"
주인공 여민이는
아홉살에 너무 많은 것을 깨닿는다.
나는 아직까지도 모르는게 많은데
흔이 말하는 철이 언제나 듬뿍들지~
아홉살 나이가 바라본
산동네 같은 환경 순수함이 모락모락 피어나며
그 나름데로 세계에 기종이가 있고
골방 철학자의 모습에서 나를 들여다 보게 된다
아홉살 때 거의 기억이 없는데
아마 별 걱정없이 살았기 때문일까
나오는 인물들의 성격이 분명하고
그것의 부대낌이 너무 재미있고
간혹 심금을 우러나오게 한다
여민이와 기종이의 대화중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건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나름데로 살아가면서
여러 말(비밀)들을 듣고 하며 사는데
꼭 해야 하는 말들과 하지 말아야 하는말들
말이 화근이 될때 가 있다
아홉살의 생각과 대화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어른세상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 든다~
아홉,열아홉,스물아홉,서른아홉을 살았고
마흔 아홉을 향해 살아가지만
생각주머니는
쑥쑥 자라나는 느낌이 없으니
살면 살아 갈수록 텅텅 비어버린 자아만 우두커니!
이책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다 공감대가 형성되고
어린 추억을 들여다 보게 하여 그 와중에
잘못한 부분의 삶들을 반성하게 하는 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