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영성 지도자들은 '지금 현재에 머물러라'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살아라' 라고 설파하고 있는데 과연 현재와 이 순간의 시간은 어느 정도의 시간인지..아무리 짧은 순간이라도 이 순간이다 느끼는 순간 이미 지나간 과거가 아닐까요..?
불교에서 흔히 말하는 억겁과 찰라의 시간을 한번 살펴 봤습니다 ---------------------------------------- 억겁과 찰나 - 중앙신문 http://www.joongang.tv/news/articleView.html?idxno=7305 억겁과 찰나 - 중앙신문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이 ‘억겁’이다. 반대 개념으로 찰나가 있고 억겁에 비슷한 말로 ‘영원’이 있지만 영원이라는 시간에는 끝이 없으니 가장 긴 시간단위는 억겁이 맞다. 겁 www.joongang.tv
1.억겁(億劫) 셀 수 없이 긴 오랜 동안. 또는 그 세상(世上)
겁(劫)은 1,000년에 한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로 큰 바위에 구멍을 내거나 100년에 한 번씩 내려오는 선녀의 치맛자락에 바위가 닳아 사라지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도 한다. 본래 겁이라는 표현이 산스크리트어인 칼파(kalpa)를 음차한 표현이다. 영겁은 이러한 겁이 영원히 계속된다는 뜻으로,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아득한 시간을 말한다. 유사한 표현으로 억겁(億劫)이 있다.
불교에서는 전생에 쌓은 500겁의 인연으로 옷깃을 스칠 수 있으며, 1,000겁의 인연이 쌓이면 한 나라에 태어나고, 2,000겁의 인연은 하루 동안 길을 동행하게 되며, 3,000겁의 인연으로 하룻밤을 한 집에서 자게 된다고 한다. 4,000겁은 한 민족으로 태어나고, 5,000겁은 한 동네에 태어나며, 6,000겁은 하룻밤을 같이 한다. 그리고 부부의 인연은 전생에서 7,000겁의 선근[1]이 쌓여 만나는 인연이라고 한다. 흔히 억겁의 인연이 쌓여야만 관계가 맺어질 수 있다고 표현한다.
어느 유튜버가 1겁은 대체 얼마나 긴 시간인지 계산해본 결과 대략 2547해 년(...)이라는 상상도 못 할 숫자가 나왔다.
2.찰나(刹那) 산스크리트의 '크샤나', 즉 순간(瞬間)의 음역인데,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권136에 따르면, 120의 찰나를 1달 찰나(一怛刹那:tat-ksana, 순간의 시간, 약 1.6초), 60달 찰나를 1납박(一臘縛:lava, 頃刻의 뜻, 약 96초), 30납박을 1모호율다(一牟呼栗多:muhūrta, 약 48분), 30모호율다를 1주야(一晝夜:24시간)로 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르면 1찰나는 75분의 1초(약 0.013초)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설도 있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1찰나마다 생겼다 멸하고, 멸했다가 생기면서 계속되어 나간다고 가르치는데, 이것을 찰나생멸(刹那生滅)·찰나무상(刹那無常)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