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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의산방
 
 
 
카페 게시글
◆ 자 유 로 운 글 스크랩 관악산 육봉능선 추락사고
山사랑 추천 0 조회 163 08.11.02 10:4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사고가 잦은 가을산행

 

관악산 매니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육봉능선의 20m 직벽에서 한 등산객이 안전장비없이 하산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그대로 절벽아래로 추락하였다. 이곳은 육봉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굵은 로프줄도 설치되어 있었으나 초보자들이 줄을 잘 못 사용함으로 도리어 추락사고가 빈번하자

줄을 철거하기도 한 곳이다. 급증한 등산객들과 수년 전부터 육봉능선의 암능에 릿지코스를 많이 개척해

인터넷에 알려진후, 암능산행을 즐기는 릿지꾼들이 몰려들어 사고장소 주변에는 암벽마다 자일을 깔아놓고

등반연습을 하고있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이다. 3봉 위에서 우회로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릿지를 즐기는 산꾼들은 클라이밍다운으로 바위를 붙잡고 발디딤을 살피며 내려오는데, 등반기술과 지형을

잘 아는 능숙한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으나 남이 지나가는것을 보고 따라 내려오는 사람들이 자세가 안좋아

균형을 잃고 추락을 하게 된다. 헬멧도 안쓴 상태에서 바위에서 추락을 하면 그대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

다행히 사고자의 배낭이 바닥의 튀어나온 돌에 배낭부터 닿고 머리는 돌을 피해 허공에 있게되어 큰 사고는

면했으나 추락후 의식은 있으나 꼼짝 못하는걸 보면 중상을 입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과천소방서 소속의 구조대원 7~8명이 산 아래서부터 들것과 의료장비를 가지고 올라와 구조행위를 하고 있다.

 

 

 1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여러사람들이 저마다 한가지씩 구조용품을 들고 산을 올라온다.

 

 

등과 허리 머리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보호대로 감싸고 있다. 저체온증에 걸리지않게 응급조치를 하고있다.

 

 

그 와중에도 한쪽에선 등반연습을 하고있고~한팀의 비무장 릿지꾼들이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괜찮다며 절벽을 오르고있다.

 

 

절벽길은 오르는 것 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어렵고 사고발생 위험이 크다.

기술과 길을 잘 모를때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한다. 특히 길도 모르는사람들이 혼자 무작정 다니는 행위를 하면 안된다.

릿지길은 어느곳이나 시작은 쉬워 보여도 중간에서는 오도 가도 못하는 곳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짧은 구간에서도 티롤리안 브릿지로 횡단하는 등산객들, 육봉이 암벽연습하는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가고있다.

 

 

 헬기로 올리기 쉬운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올라온다.

 

 

 머리가 위를 향하게 혼자서 걷기도 힘든곳을~

 

 

부상자를 매고 올라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불철주야로 국민을 위해 수고하시는 님들에게 이면을 통해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ㅉㅉㅉㅉ

 

 

육봉에서도 가장 험한 지형을 통과해  헬기구조가 용이한 절벽위 평평한 터가 있는곳으로 이동중

 

 

보기에도 앳되어 보이는 여성119 구조대원이 배낭에 가득 의료기구를 매고 올라와 응급조치를 취한후 부상자를 돌보고있다.

 

 

2봉에서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는 V 계곡, 초보자들이 불안한 동작으로 내려가고있다.

 

 

마지막 단풍철이라 북한산,도봉산에 사고가 많이 났는지?

북한산에서 구조활동 하고오는 헬기를 기다리는데 좀체로 오지를 않는다. 여기저기 사고가 많이 났는지?

 

 

 타타타타~굉음을 내며 헬기가 도착했다.

 

동영상보기 

 


화면을 크게해서 보실려면, 우측의 네모표시를 클릭하면 크게보게됩니다. 

  

와이어에 달려 올라가는 부상자를 보면서~

산을 다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저런 경험을 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순간의 만용으로 내생명을 잃게 됨으로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에 큰 상처를 주지말고

항상 안전산행을 하도록 합시다. 릿지코스에서는 그사람의 보행동작만 봐도 갈수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서투른 사람들이 지나갈 때는 주변에서 만류를 하여 우회로를 이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사고장소 절벽을 다시한번 보고~

 

 

추락했던 장소, 바닥에서 튀어나온 돌에 배낭이 먼저 부딛혀 생명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육봉정상에서 아래로 하산하는곳에는 위험표지판이 잇는데도 불구하고 이날도 4~50대 아주머니들이

한남자의 안내를 받으며 위험한 절벽길로 하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일행이 아닌데도 무턱대고

산을 올라온 아주머니들이 아무나 붙잡고 하산길을 묻다보면 대개 나를 따라오라 하며 인솔해 다니게 됩니다.

릿지등반을 즐기는 필자도 어렵게 올라온 곳을, 보조자일도 없이 그많은 초보 아주머니들을~걱정이 되어

저쪽으로 돌아가라 일러줍니다. 수도권 산은 절대로 산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등산하지 마세요~

지금은 위험한 릿지구간에도 등산객들이 넘쳐나~사람들이 몰리다보면 당연히 그리로 가는 길인줄 알고

접근을 하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됩니다. 한순간의 판단과 실수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사고로 부상을 입은 님이 얼른 완쾌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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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03 11:58

    첫댓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천만 다행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어려운 릿지길에 인도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윗 사진은 보니 로프도 없이 암벽을 오르고 있는 것 같은데~~모두가 조심하여야 할 입니다.

  • 작성자 08.11.04 14:12

    사고난 부상자를 보면서도 싫다는 아줌마를 억지로 직벽으로 오르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사고발생시 인솔자들 엄하게 형사책임을 물어야합니다.

  • 08.11.03 16:34

    무모한 용기는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 그나마 다행이군요. 뭐든지 쉽게쉽게, 대충대충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릿지는 정말 부섭습니다.

  • 작성자 08.11.04 14:14

    요즘은 1대1로 따라다니며 릿지를 배우는게 아니고 등너머로 배우거나 무조건 용감하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 08.11.04 09:03

    뉴스에서 계속 수도권의 산에서 사고를 전하더군요. 나역시 황철봉에서 문신(?)한 생각을 하면 아찔해집니다. 그덕분에 많이 조심하고는 있지만 산행중 언제 릿지를 만날지 모르니 조심조심해야겠지요.. 산 사랑님 잘보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 작성자 08.11.04 14:15

    릿지라고 무조건 위험한것은 아닙니다만 알지못하고 함부로 다니려 하니 사고로 연결되지요~그런거 충고 한마디도 요즘은 눈치보고 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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