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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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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료실 『永樂大典』,卷一萬三百九,「死」에 실린 『上蔡語錄』 3조목
이경룡 추천 0 조회 18 26.08.30 15:4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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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31 10:39

    첫댓글 감사합니다. 자료 잘 읽었습니다.
    제가 근자에 중용혹문의 귀신론을 읽으면서, 이정전서를 찾아 보았는데, 상채어록에 전하는 상채와 명도간의 이 대화
    "待向你道無來,你怎生信得;及待向你道有來,你但去尋討看"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더군요
    "待說與賢道沒時 古人却因甚如此道 待說與賢道有時 又却恐賢問某尋" 로 말입니다.
    이정전서에 기록된 명도의 이 대답은 위의 상채어록의 기록과 내용면에서는 일맥 상통하기는 하나,
    저의 느낌으로는 어투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정전서의 이 기록이 상채의 기억을 바탕으로 기록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혹시 명도와 상채간에도 상채와 주자간과 못지 않은 간격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만,
    微賤蔑學의 짧은 생각일 뿐입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성두 올림

  • 작성자 26.08.31 12:39

    안녕하세요^ ^

    이런 말씀 드려도 괞으실런지요?
    "待說與賢道沒時 古人却因甚如此道 待說與賢道有時 又却恐賢問某尋"
    번역하시고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건강할 때는 병원에 가서 의사 말씀을 듣고
    지키면 양생에 좋지요.
    공연 강연에 가보는 것과 같습니다.

    조금 아플 때는 내가 속을 알맞게 터놓아
    남이 못 봅니다.
    환자는 부끄러워 자신을 방어합니다.

    송나라 시기 서원에서 대면 문답하거나 서신 문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의견 달라도 서로 존중하여 기분 나쁜 적 없습니다.
    문제 핵심의 근처에서 맴돌다 맙니다
    송나라 어록이 이 수준에 그쳐 文字位에도 못 들어갑니다.

    많이 아플 때는 입원하여 몸덩이를 맡깁니다.
    남들이 각종 기구를 들고 어찌하여도
    환자는 아무런 방어도 없습니다.
    때리고 욕하는 棒喝로 出塵 치료하는 加行位에 들어갑니다.

    몹시 아플 때는 환자 의사 모두 아무 말이 없습니다.
    이때부터 환자도 의사도 각기 믿는 절대자에게 맡깁니다.

    이때 父母未生前의 先天을 靜中尋討합니다.
    조동종 丹霞子淳가 宏智正覺에게 묻던 "如何是空劫已前自己?" 처럼
    白鳥秋水聽見否,都不在這沒眼耳도 다행히 落空입니다.
    아직 능엄경 "知見旋復" 희망도 없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6.08.31 12:48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이름은 내 뜻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爲士도 그렇듯이 爲도 뜻이 많고 士도 뜻이 많습니다.
    선생님 뜻(imagination)에 닿는 글귀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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