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좋아』(남국인 작사/작곡)는 1972년 「김상진」이 발표하여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김상진」(1950년생)은 부산 출신으로 1969년 "이정표 없는 거리"로
데뷔하여 1972년 『고향이 좋아』를 히트 시키며 1971년부터 1973년
까지 3년 동안 이나 MBC 10대 가수에 뽑혔습니다.
「김상진」의 보이스는 매우 여리고 가늘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데, 1옥타브 초반 정도의 저음(低音)에서는 허스키한 느낌이
두드러 지며 중성적(中性的)인 느낌을 내기도 합니다.
『고향이 좋아』는 1977년 '나훈아'가 리메이크 해서 불렀으며,
'주현미'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현미TV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출신인 '이찬원'과 '김의영'도 이 노래를
부르는 등 지금도 많이 기억되는 노래입니다.
"누가 뭐래도 타향보다 고향이 좋다"는 내용의 가사로, 지난 1970년대
초 당시 심화(深化)되던 '이촌향도(離村向都)'속에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많은 공감(共感)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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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 가
말을 했던 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 하는 말이야
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타향도 정을 두면
정을 두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 가
말을 했던 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님 생각 고향 생각
달래려고 하던 말이야
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