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재형이네 주인어른은 미군부대 군무원으로 일하면서 집에 커다란 웨스팅하우스 랭장고를 가져다 놓았다 70년대 초에 랭장고를 장만한 집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앞집에서 아이스께끼를 만들어 보내온 적이 있었는데 팥앙금 수박화채 딸기 등을 얼린 거였다 금성랭장고는 70년대 중반에 쓰기 시작했으니 아마 대충 30년이 넘도록 고장없이 잘 썼는데 음 뭐 랭장고는 컴프레서만 잘 돌아가면 문제없는 거다.
이해가 어려운 게 있군
집마다 영하 17도를 내릴 수 있는 커다란 랭장고가 있는데
공장에서 만드는 아이스께끼는 여전히 장사가 잘 된다
석빙고 삼강하드 그런 제품들 생각이 난다
석빙고는 지금도 있다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뀐 지가 오래로구나
일원에 네 개를 주던 석빙고.
국민학교 문 앞에서 손으로 돌리는 께끼장사 아저씨
냉차장사 문방구 비닐튜브에 담은 쥬스
뻔데기 소라 고구마튀김 그런 것들 생각이 난다
첫댓글 1학년 5반 음악 교과의 권호경 은사님 생각이 난다 중학교 교사들 수준은 낮은 편이었고 개또라이도 있었다 안성보 은사님은 윤리과목 3학년 12반 담임이셨고 키가 제일 큰 서영일과 덩치 박기형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 추석 지나면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경미 경희 미지 경숙 재도 재형 미선 미숙 상순 상현 성주 윤수네 교수네 대령네 은미네 재열네 다마네기 소연이네 국회의원 누구더라 가장 먼저 이사를 간 경진이네 우리는 삼남매. 하동선 이광식 채규현 이진우 어릴 적 친구들 기억이 남아있군. 이선미 그 집이 약국이 되고 꽈선배가 들어왔다. 다리 건너 호자네는 친척이고. 땅콩공장 두부공장 유리공장 세일극장 천지극장 동광극장 대한병원 사일구탑 도선사 아 굉장히 큰 다리 건너 신창동의 샘표간장 생각이 난다 하하 삼립빵 공장이 상계동에 있었지 미원은 방학동 아 오른쪽이 찌그러진 달이 보인다 20여일 남은 것 같다 올해의 추석이. 초등시절의 나는 요즘 표현으로 개또라이였다 ㅎ
흐음 언제 강북구청 골목이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군 딱새우 그 집은 지금도 있다 바로 그 자리가 옛날 수유유리 공장의 동쪽 정문 앞이다.
딱새우 파는 집의 도로명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노해로8길 33'이며
지번은 '수유동 224-16'이고 상호명은 '이노찌'인데
구글지도와 네이놈지도에 올린 건 바로 나님이다.
통상 3층보다 2층이 나은데
2층은 주로 남녀 아니면 끼니 대용이고
3층은 나님들같은 중독자들이 올라가며 ㅎ 왁자지껄이 기본이다.
어 연금이 왔네? 흐음....
전에 납부한 세금 이자까지 환불하는 건데 뭐 액수에 무관하게 그냥 쓰면 되는 거지 ㅎ
@칡 흰 어? 아예 지도를 올릴까.... 잠시 휙.
뭐여? 이것들이 왜 사진을 축소하는 겨....??
아무튼
쏘울 밑으로 4호선 수유역 7번출구. 강북구청 주변 먹자골목 4거리.
@칡 흰 시발 은근히 열 받네 스냅사진 올렸더니 작게 만들고 ㅎ 다시 큰 사진을 올리자 https://cafe.daum.net/nicotine02/bbpo/539?svc=cafe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