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우에 바닷길 역방향 걷기 !
대한을 이틀 앞두고 있던
어제의 걸음은
겨울속에 숨어 있던
봄을 만나는
반갑고 화사하고 청명하고
즐거운 걸음이었습니다
김용택 시인님 처럼
오늘은 아무 생각없고
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
어제는 하늘이
다 한 날이었습니다
^^
한 주라도 바우길에 못 나오면
열 배쯤 더 반가운
우리 바우님들 !!
안녕하세요~~~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 달 여만에 만나는
바우길의 아버지
우리 국장님 !! ^^
건강히 오셔서
참 좋습니다 ❤️
구간지기 솔올바우님,
명주사랑님
잘 부탁드립니다 ^^
8구간 역방향은
처음부터
구간 3분의 2가량이
오르막이라 조금 힘들거라고 알려주십니다 ^^
출발합니다~~^^
힘들게 올라 와 쉬는
잠깐의 휴식은
아주 달콤합니다 ^^
오늘의 날씨는
우리의 옷을
하나 둘 벗게 합니다 ^^
숨을 고르고,,
땀을 식히고,,
간식을 나누고,,
멀리 보이는 산에는
하얗게 쌓인
눈도 보입니다
내 딛는 발 밑에선
파사삭 낙엽들이
부서지고,,
흙 먼지가 날립니다
흰 눈이
그리워집니다
^^
겨울 속에 숨어있던
봄이 쨘 !
모퉁이를 돌아서면
진달래가 방긋
웃고 있을것만
같습니다 ^^
당집 근처에서
조금 이른
점심시간을 가집니다
맛있게 드시고
이따 만나요~^^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그림같이 다가옵니다 !!
모두들 이 곳에서
핸드폰으로 찰칵 찰칵 !!
자꾸만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
서로를 응원하며
또 오르막을
오릅니다
아~~
산 우에 바우길 !!
바우길에 나서며 생긴
좋은 습관 중에 하나 !
하늘을 보는 일입니다.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하루종일
바라 보아도
질리지 않을
그런
풍경입니다
그래서 우린
이곳에
오르지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일까요 ^^
마음까지 푸르러 지는
느낌입니다.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살아 있기에
만나는
저 푸른하늘 !
푸른바다 !
좋은 사람들과
이런 풍경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더 없는 축복이자
행복입니다 ^^
괘방산에도
살짝 올라보고 ^^
바다도
마음껏
내려다 봅니다.
^^
삼우봉에서
아름다운
추억도 남깁니다 ^^
활공장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드넓은 바다와
하늘을
맘껏 품을 수 있는
멋진 곳이지요 ^^
묵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는
힐링 스팟입니다. ^^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
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
두고 두고
오래 간직하고픈
참 이쁜
하늘입니다 ^^
힘들고 앞이 안 보일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바우님들의 표정이
참 좋습니다. ^^
지난번 점검때 보고 드렸던
활공장 쉼터 난간이
깔끔하게
보수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길을 걷는 동안
강릉의 화재 소식을 들었지요,,
부디 큰 불이 아니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런 에너지를
주고 받지요~^^
그래서
영원히 함께 하고픈
바우길입니다 !!
지난번 점검 때
난간목이 다 부서져서
보고 드렸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보수가 되었네요
조명도 들어오나봐요 ^^
너무 감사합니다 ^^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활동을 하는
큰 보람입니다 !!
늘 이곳을 오르며
시작을 했던
산 우에 바닷길!
오늘은 안인해변으로
내려오며
마무리합니다 ^^
구간지기님께서
버스시간에 맞춰 주시느라
좀 빠르게 걸으셔서
약간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
소나무 가득한 숲에서
겨울속의 봄을 만나는
참 즐겁고
아름다운
걸음이었습니다
구간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한 바우님들
사랑합니다❤️
다음 9구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
첫댓글 쬐끔 힘들어서...
허브님 글 덕분에 잃어버리려 하는 감성이 되살아나네요.
그저 고맙지요~~
다시 나오셔서 함께 걸으니 좋네요~^^
참 아름다운 걸음이었습니다 ^^
오전 잠깐 여름인줄 알았네요 ㅎㅎ 하루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저도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팀장님 ^^
계절을 망각한 겨울....
걷고 난 후...얼굴에 맛 소금의 흔적이..
함께 한 발 걸음 즐거웠습니다.
맛소금 ㅋㅋ
이제 소한, 대한 추위는 옛날 얘기가 되었네요 ^^
함께 한 발걸음 좋았습니다
사진도 감사합니다~
걷자님👍🫰❤️😍
바우길 초창기때 역방향 걷기 초여름 날 헉헉 거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정방향보단 좀 힘들죠 ^^
헌화로 길에서 뵈올 수 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