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139편 후반부인데
어제 시편 139편을 통째로 올려서
오늘은 교회 말씀일기 본문인 말라기 1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2년 12월 18일 정리한 것을 다시 정리해 올려 봅니다.
오늘말씀(말라기 1장)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스라엘의 ‘원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금 너무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학개 2:6-9절. “6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다가, 내외적인 문제로 재건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선지자들이 독려하여 성전이 재건되었고, 선지자들이 이런 예언을 하였고
백성들은 이런 영광을 기대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한해가 지나고 두해가 지나도 그런 조짐이 없는 것입니다.
십년을 기다리고 이십년을 기다려도, 세계 만국의 보배가 하나님의 전으로 몰려오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살아가기가 더 힘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약속도 믿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성전재건 후에 감사와 감격으로 제사를 드렸던 마음들이 시들해진 것입니다.
이렇게 제사를 드려 본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면서
제사장들도 타락하고, 백성들도 타락하여 간 것입니다.
그러니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으로 제사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제물을 드리지 못하도록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말라기(나의 사자)를 통하여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도대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면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셔야지,
지금 고생 중인데, 사랑은 무슨 사랑을 하셨다는 말입니까?
사랑하셔서 구원하셨다면, 고생을 시키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항의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을 따른 ‘선택’이 사랑입니다.
이 선택을 받은 야곱은 형보다 훨씬 고생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에서는 오히려 야곱보다 부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미워한 에서는 어떻게 됩니까?
에서를 미워하셨다고 하는데, 이 미워하심은 감정적인 미움이 아니라,
선택하지 아니한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선택을 받지 아니한 자의 특징은 자기 힘으로 자기 왕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택받은 자도 이런 노력을 다 합니다
그러나 결국 선택받은 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게 됩니다.
그러나 선택을 받지 못한 자들은 계속하여 자기의 왕국을 건설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말라기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에서가 망한 것을 보라는 것입니다.
말라기 선지자 당시에 에돔은 거의 멸망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적인 사랑을 입은 너희는 에돔처럼 망해버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경고를 보내시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여깁니까?
그러나 아이들이 원한다고 해서 부모가 다 해주는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아닙니다.
잠깐 괴로운 것이라도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이라면 강제로라도 주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천부께서 자기 택하신 자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좋은 것은 성령입니다.
자기 언약을 따라 택하신 백성에서 주십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진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 사랑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나타내신 사랑입니다(롬5:8).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내어놓으신 최고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마다하고 다른 사랑 주지 않는다고 투정하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오늘 우리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늘 주님의 그 크신 사랑에 눈뜨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식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