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이 공중화장실은 지난 18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19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입구에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손잡이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됐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반면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공중화장실 뒤쪽 계단에는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만 설치됐고 양쪽 손잡이에 점자표지판이 부착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 자동문이다. 반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와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지만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의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가게 설치됐다.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공중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반면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박종태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공중화장실 뒤쪽 계단에는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만 설치됐고 양쪽 손잡이에 점자표지판이 부착됐다. ⓒ박종태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박종태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수변공원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와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지만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의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