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목,금 2박3일간 ivf(한국기독학생회)에서 개최한 복음밥 캠프 8회를 다녀왔다. 이번 컨셉은 Attention News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으로 주목하고 계셔'라는 슬로건?같은걸로 하였고 수련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아진스 기자로 기자처럼 기사를 쓰면서 하듯이 진행을 하였다.
복음밥은 3번째였는데 솔직히 오기전에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조금더 됐었는데, 작년에 솔직하게 말하자면 별로 재미없었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하고 약간 비슷한 분위기처럼 보여서 걱정이 좀더 되었지만, 막상 수련회를 와서 하니 전에 조장하던 형을 간사로 3년만에 처음만기도 하고, 소그룹도 성비가 잘맞아 떨어지게 해서 좋았고, 원투원시간에 상담같은게 필요하기도 해서 원투원 시간을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조장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공감을 해주고, 기도 많이 해주겠다는 말을 해주어서 좋았다. 그외에 레크레이션도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해서 재미있었고, 또 우연히도 같은 조원중에 별무리학교에 재학중인 친구도 있어서 그친구에게 학교이야기를 많이 듣고 설교도 목사님이 재미있게 설교를 해주셔서 좋은점아 많았다.
다만, 좋은점도 있지만 안좋은점도 당연히 있었다. 일단 첫번째로는 밥을 먹기전에 성경요절을 암송해야 했었다. 솔직히 조원하고 다같이 말하다 보니 거의다 묻어가서 할말은 없지만..전에 다니던 대안학교에서 한글,영어 다외워야 했던게 기억나서 "이건 좀..."하는게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좀 짧았던것 같기도하다.2박3일보다 좀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일찍 끝나는 감이 있어서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최종적으론 이번 수련회는 굉장히 재미있었고, 2주후에 갈 별무리 선발캠프 가기전에 뭔가를 깨닫는게 있었으면 해서 참가한것도 있었는데, 이번 수련회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만나주시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사람들이 크리스천이라면 비크리스천 보다 좀더 축복받고, 좀더 좋은 삶을 산다고 생각 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은 모두 똑같은 질그릇에 불과하고 크리스천은 '보배로움이 담긴 질그릇'이지만 그래도 깨질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빛을 비추어주시고, 하나됨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기도를 하는 시간을 통해 은혜를 많이 받은것 같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으로 비추어주신것처러 어둠으로 살고 있는 남들에게 공감해주고 사랑으로 비추어주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중학생때 나를 괴롭혔던 그애들을 절대 용서 못해주는걸 넘어 항상 저주를 퍼부었던 애들이 있었는데, 이시간을 통해서 왠지 모르게 용서해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도를 하면서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많이 닮아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있었다.
이번 수련회에 대함 이야기를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꽤 많은 내용을 담았지만 더 담고 싶은 내용도 많았는데, 다담지 못해서 아쉽다. 어쨌든 나를 사랑으로 비추어주신 주님을 따라 남들에게도 사랑을 베풀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캠프 이후에 별무리학교선발캠프를 잘준비할수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