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미국건국의 역사와 정치 문화가 깃든 곳으로 복잡한 뉴욕 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뉴욕에서 워싱턴까지는 차로 4시간이면 갈 수 있어 우리 가족은 렌터카를 이용해 뉴욕
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워싱턴 미국의회 의사당에는 오후 1시에 도착했다.
첫째 날은 1시 20분 예약한 미국 의사당 투어에 이어 백악관을 둘러보고 둘째 날은 마루틴
루터킹 기념비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링컨 기념관, 국립 자연사 박물관, 워싱턴 국립 미술관을 찾았고 마지막으로 워싱턴 DC 철도 관문인 유니온역사를 보면서
2박 3일간 워싱턴 여행을 했다.
제일 먼저 방문한 미국의회 의사당은 TV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건물의
웅장함에 놀랐다. 이곳이 미국의 상원과 하원의원들이 주재하는 곳이며 워싱턴의
건물과 도로의 기준점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흰색 거대한 돔모양 고딕양식의 웅장한 건물이 인상적이었으며 중앙홀에 미국을 구성
하는 50개 주에서 2점씩 보낸 대표 인물 조각상 100개의 전시품을 보고 두 달 전 제막된
빌리 그래함 목사님 조각상을 보면서 반갑고 가슴이 벅찼다.
우리 가족은 온라인으로 관람 예약을 미리해 여유 있게 해설사의 무료안내를 받으며
의사당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어서 미국 수도 워싱턴의 상징적인 화이트하우스 백악관을 찾았다 백악관은 1800년
존 애덤스 대통령부터 현재 바이든 대통령까지 이용하는 대통령관저이다.
내부관람은 할 수 없어 철장밖에서 백악관을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워싱턴의 철도 관문인 유니온역은 숙소인 호텔에서 걸어서 가볼 수 있었다.
역사의 규모가 매우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역사 안에는 워싱턴을 찾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맛집과 식당, 카페가 있는 푸드코트와 의류 잡화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6.25 당시 잘 알지도 못하는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전쟁에 참전한
미군들을 기리는 장소를 찾았다.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진
것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미국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했다.
링컨 기념관은 워싱턴에 방문해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을 기리는 파르테논 기념관으로 링컨대통령 당시 36개 주를
상징하는 36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킹 목사의 연설장소 이기도하다
내부에는 링컨동상과 함께 게틀린 버그 연설문이 새겨져 있다.
링컨기념관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인공호수 전망이 아름다웠다.
링컨 기념관에서 보이는 워싱턴 기념탑은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위싱턴을 기리는 랜드마크이다.
어린 손자들이 좋아했던 워싱턴 자연사 박물관은 입장료도 무료이지만 방대한 양의
전시품들과 주제별로 지질 동물 곤충 보석등 다양하고 엄청난 전시품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는 꼭 가볼 만한 곳이다.
1937년 금융업자 이자 예술품 수집가 앤드류 W. 멜론이 수집품을 기증하면서 시작된
워싱턴 국립 미술관은 1941년에 개관한 미국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기도 하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일한 그림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2024년 7월 16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 워싱턴 DC,
매년 한국에 오는 그 친구 부부는 미국에는 언제 올 거냐며 보채도 못 가고 있네요~
백악관과 윤홍섭 기자님의 의상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언제 한번 시간되시면 친구 만나러 오시면 되겠네요~ 긍정적으로 함께해 주시는 김기자님 고맙습니다 ~**
미국 유명한 곳
다 관람하셨네요.
종교의 힘이 대단한 거 같네요.
티비에서 만 볼 수 있었던 백악관 건물 지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태어남이 자랑 스럽겠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그렇지요 TV속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황기자님 감사합니다 ~**
글 잘 봤습니다~!
강대리님 늘 고맙습니다 ~**
덕분에 구경잘합니다
이기자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