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면
서옥(書屋) : 김 평 배
새벽바람 싱그러워
태풍에 남보다 먼저 태어난
낙엽이 밟혀 바스락거리는 비명에
놀라서 함께 울어대는 귀뚜라미
오뉴월 녹음과 식어버린 무더위
그리고 말입니다.
8월이 지나면
아침이슬 한방울두방울 맺힌다.
아파트단지 휴식공간에 머물다
푸르른 창공에 별이 빛나는 동녘
개여울 제방에 달맞이꽃
무더위가 울어버린
첫댓글 벌써 9월입니다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벌써 9월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