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ED, 패를 안 보여준다
블랙아웃 기간 끝나고 이번 FED 인사들의 Speech 중에서
Christopher J. Waller 이사나 Dallas FED Lorie Logan 총재 코멘트를 기다려왔었습니다.
그런데 Logan 총재 발언 일정이나 내용은 아직 레이다에 안 잡히고요,
어제 Waller 이사의 발언은 공개되었는데요,
Yen Carry Unwinding으로 유동성 흐름이 악화되면
QT 관련된 조절되는 코멘트를 찾아볼라 했는데
유동성 흐름의 문제가 빠르게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관련된 내용은 완전히(?)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것을 노리는 기자도 있었나 봅니다.
혹시나 놓친 것이 있나 기사 찾아보니까 이런게 있습니다.
"경제나 통화정책과 관련된 코멘트가 없다"는,
이분도 많이 기다렸나 봅니다.
기사 위의 광고를 지우지 않은 것은
별 내용없는 기사니까 저런 거라도 그냥 둘러 보시라고......
2. 와중에 S&P 상승 추세 진입
S&P 선물 흐름 입니다.
이탈한 추세선을 복귀 합니다.
제일 걱정한(?) 흐름 입니다.
헤징 포지션 청산도 못하고,
추가 포지션 설정도 못하고,
시장은 항상 한발 먼저 움직이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밤 상승 흐름에서
헤징 포지션과 더불어 해당되는 롱 포지션을 동반 청산하는 것으로
일단 전체적으로 포지션 축소할 예정입니다.
나스닥 선물 기준 FOMC회의 이후 19,700 레벨에서 청산을 목표로 했었으니
큰 문제는 없지만, 약간 아쉬운 흐름 입니다.
3. 선택의 폭이 넓어진 J Powell
이렇게 되면 Jackson Hole Symposium의 Opening Remarks 의 15분은
J powell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꽃놀이 패를 쥐었다고 봅니다.
유동성은 다시 살아나고 경제 흐름이 소프트 랜딩이라는 포장으로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향하니
한 마디해서 시장을 꺾어버려도 되고
좀 흔들거리면 살려주는 한마디 던져줄 수도 있는...
시장에서는 연체율 상승의 우려감도 거론하는 메쎄지가 돌아다니는 와중에서
FED쪽에서는 CRE쪽의 지표가 상승한다는 정반대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FED 쪽에서는 노동 시장 쪽이 점차 여유를 찾는 것을 자료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것을 여유를 찾는 것인지, 민간 살림이 팍팍해지는 것인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는데,
어느 시각을 선택하느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그 어느 경우에도 파국을 대비하기에는 아직 많이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런 자료들 또 정리해서 빨리 동영상 하나 만들어서
조만간 업로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