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비보다 싼 당원가입"..이준석, 추석 연휴에도 모집 독려
입력 2022.09.11. 15:46수정 2022.09.11. 15:51 댓글5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에서 당원들과 만나 발언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 방식으로 지역 당원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연휴에도 당원 모집에 열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연휴 사흘재인 11일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비가 버스비보다 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버스비보다 싼 당원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공식 확인 정보)이 떴다. 모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라고 알렸다.
그가 공유한 기사에는 여야가 매월 1000원을 내는 권리·책임당원 유치에 매진하고 있으며, 당비 1000원을 1년에 일정 횟수 이상 내면 전당대회 투표권이 생긴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표가 SNS를 통해 꾸준히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데에는 본인의 지지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를 국민의힘으로 결집해 정치 세력화 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뒤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당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동안 줄곧 당원 가입을 독려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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