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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임진왜란 때도 윤핵관이 나라 망쳐···보수 위기는 충신과 역신이 뒤집힌 것”
정대연·이두리 기자입력 2023. 2. 14. 19:09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14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임진왜란 당시 원균에 빗대 비판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연설에서 “1597년 조선시대에도 윤핵관이 있었다. 윤두수(원균의 인척·영의정 등을 지낸 문신) 측 핵심 관계자였던 원균이 나라를 망가뜨렸다”며 “이순신이 아니라 윤핵관 원균에게 맡겼을 때 우리에게 과연 12척의 배라도 남아있겠나. 2척은커녕 5척만 남아도 성공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제가 국민의힘을 윤핵관의 손에서 지켜내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국민의힘,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올린 조선수군이 다시 원균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우리 부산, 울산, 경남의 당원들이 천하람과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용산에서 평가하는 공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순위나 명단과 많이 달랐던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나경원 대표가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기회마저 박탈당할 이유는 없었다. 안철수 후보에게는 최소한 대통령의 적이라는 평가를 받거나 탄핵의 선봉에 설 거라는 모함을 받지는 않아야 할 정도의 공로가 있다”고 말했다. 또 “거꾸로 공신의 자리를 왕의 비위만 맞추던 소위 윤핵관들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 이런 결과는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 인사들을 간신배로 지칭했던 것”이라고 했다.
천 후보는 “지금 보수가 처한 위기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라며 “충신과 역신이 뒤집히고, 공을 세운 자가 하루아침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상황 속에서 보수를 위해서 앞으로 나가 싸운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이러한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면서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공헌을 정확하게 새기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능력을, 뜻을 펼칠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임진왜란 당시 충신과 역신이 뒤바뀌었던, 그래가지고 국정이 어지러워지고 인재가 제대로 등용되지 못하고 평가되지 못했던 상황과 국민의힘 상황이 유사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제대로된 리더에 의해 이끌어지게 해주십사, 간신배·윤핵관 같은 기회주의자들에 의해서 전횡되지 않도록 꼭 도와주십사, 연설에서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부산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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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면 국짐당에 안있지.. 윤핵관이나 너나 도찐개찐
첫댓글
그래도 옳은소리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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