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에겐 파워사일로 축구화가 최고입니다
푸마의 에보파워
아디다스의 나이트로차지
나이키의 하이퍼베놈 팬텀3
등등
푸마 에보파워1 정말 잘썼는데 3년 빡세게 신었더니 수명이 다해서 폐기하였고
똑같은걸 다시 구해보려 했지만 이미 단종되었고 매물도 없어서 포기.
아디다스의 나이트로차지는 발볼이 상당히 좁게 나와서 고문에 가까운 통증때문에 처분.
이후로 아디다스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제 발이랑 안맞아서 그렇지 아디다스가 안좋은 브랜드라는 뜻은 아닙니다)
나이키의 하이퍼베놈 팬텀3 은 푸마와 마찬가지로 285사이즈를 신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바로 처분.
290사이즈를 구해보려 했는데 단종되었고 290은 매물이 귀해서 포기.
상태가 안좋은 인조잔디에서는 키카 탱크를 계속 신고있는데
양호하고 양질의 인조잔디에서는 AG스터드의 축구화가 필요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엔 축구화브랜드들이 파워사일로를 단종시키는 추세라서... 에보파워, 하이퍼베놈3 다 단종되어 버리기도 했고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전형적인 곰발이라서 나이키, 아디다스의 축구화는 아무래도 잘 안맞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푸마의 에보파워는 그래도 상당히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역시나 단종...
어쩔수없이 키카 탱크를 당분간 계속 신었는데.. 상태가 좋고 푹신한 인조잔디에서는 아무래도 터프화보다는 축구화가 제맛이지요.
계속 고민하다가 키카의 AK9를 보고 구입했습니다. 우선 해외브랜드처럼 좁고 낮게 나오지 않기에 발이 편하기도 하구요.
오늘 첫 개시를 했는데
인조잔디 상태가 이렇습니다. 상당히 양호하지요.
키카탱크는 이러한 좋은 인조잔디에서도 물론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이렇게 좋은 인조잔디에서는 터프화 보다는 스터디가 좀 더 높은게 반발력에 더 유리해서..
AK9 의 스터드는 이렇습니다
FG보다는 낮지만 탱크의 TF스터드보다는 높습니다. 다른 해외브랜드의 AG와 거의 같은 높이 입니다. 중급 이상의 인조잔디에 딱 좋을것 같고 천연잔디에서도 충분히 성능발휘 해줄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2시간 착용했는데 텅의 윗부분에 보풀이 일어납니다.
가죽의 질감은 이렇습니다
전체 캥거루가죽 축구화는 처음 신어보는데
확실히 묵직하면서도 쫀득합니다
키카탱크에 비교하면 거의 똑같지만 아주 약간 작은 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캥거루 가죽 이기에 신다보면 반~반의반사이즈 정도는 늘어나기에 살짝 작게 만든것 같네요.
키카탱크랑 동사이즈가 맞습니다. 처음엔 285 배송받았는데 좀 커서 280으로 교환했는데 280신으니 딱 좋네요
키카탱크 280사이즈, 키카 AK9 도 280 사이즈 신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285 신었을때보다 키카 280 신을때가 발이 더 편합니다....
제 축구화 라인업이 키카로 정리되었습니다
천연잔디 및 상태가 좋은 인조잔디에서는 왼쪽의 AK9
상태가 안좋고 딱딱한 인조잔디에서는 오른쪽의 탱크
전혀 화려하지 않고 투박해보이는 디자인과 색상이지만
이런게 키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질려요 ㅎㅎ
AK9의 장점은 전체캥거루가죽이 적용되면서 터치감과 킥감이 좋으며 (골킥해봤는데 뻥~하는 소리와 비거리 모두 만족)
가격이 만듦새와 소재 대비 저렴하다는 점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9만6천원에 구입)
단점은 천연가죽이다 보니 수중전을 할 경우 경기 끝나고 바로바로 케어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것 같습니다.
AK9 에서 탱크의 스터드를 적용해서 AK9-TF 도 판매하던데
탱크의 수명이 다하면 AK9-TF 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으니 키카가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첫댓글 과거 축구선수 출신들이 만들었던 설계입니다. 1993년 까지는 국대들도 사용을 했고, 잘나갈땐 2.5미리단위까지 판매했었으며 (275 - 277.5 - 280) 짝발판매도 했었죠 (좌275, 우280) 최근 키카제품이 동남아 생산을 하면서 내구성이 나빠 컴플레인이 많았었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내생산에 100프로 캥거루가죽을 사용한 것이 AK9 시리즈라는군요. 저도 AK9 몇달째 쓰고 있는데 정말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