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된 푸들 한마리가 저희집에 여차저차 해서 오게 되었어요.
전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구요. 좀 강하게 싫어한 편입니다.
언니집에 강쥐 2마리를 키우는데 강쥐들과 호호하하 거리는 것도 보기 싫고
아무래도 냄새가 나고 간혹 집에가면 강쥐들의 흔적도 싫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사람입니다.
어쩌다가 강쥐를 저희집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질색을 하며 강쥐를 받아온 저희딸에게 화도 내고 당장 치우라고
협박도 하고 했슴에도.. 당장 강쥐를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것이 불쌍도 했구요. 보낼때 보내더라도 밥은 먹이고 기본필요는 채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미와 떨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잠잘때 젖빠는 흉내를 내면서 자는데
마음이 짠한것이... 며칠을 외면하다 오줌범벅을 한채 낑낑되며 허둥되는 모양이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그때 처음 강아쥐를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어린녀석이니 한손으로 가볍게 들과 손과 발을 물티슈로 닦는데.....~~~
그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숨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때............아마 고녀석에게 각인이 된 모양입니다. ㅋㅋㅋ ㅠㅠㅠ 웃다 울다 미치겠네요.
하루 하루 시일은 지나가고 사료도 사야했고 점점 강아지 용품들이 늘어났습니다.
예방접종 5차까지 하구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권해서 했구요. 미용도 해야하구 정말 할건 많더라구요.
근데 그걸 왜 하냐구요. ? 살아있는 생명체이다보니 어쩌다 시작한것이 지금까지 왔습니다.
애완견을 처음 키웠기에 별다른 지식이 없었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사료선택과 장난감 선택도 그렇고 집구입도 그렇고
현재 저희집에 온지 5개월이 되었는데.... 처음에 구입한 집은 좀 작은 걸로 구입한데다
스폰지 형태인데 강쥐놈이 자꾸 물어뜯어 먹기까지 하니... 빼앗아 버렸고
철장도 높이가 낮은 걸 구입하다보니 지금은 철장을 뛰어넘어 말썽을 피웁니다.
그래서 며칠전 지붕이 씌워진 사각철장을 구입해서 넣어놨더니 요녀석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도 보기 안스럽구요.
왜 풀어놓지 않느냐구요.
감당을 할 수 가 없습니다. 너무 활동적이라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구요.
집안 곳곳을 다 쑤시구 다니구요. 물어 뜯고 배변훈련도 되었다 안되었다...
사람이 있을때는 곧잘 하는데 저희가 집을 다 비운상태라 퇴근후 집에가보면
난장판입니다.
휴지도 다 몇통을 해먹구요. 신발이나 슬리퍼도 다 물어 뜯고
이제는 침대구 쇼파고 점프까지 해서 자유롭게 다니구요.
안돼라고 제지하면 안하기도 하구 바로 다소곳 하게 앉아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쳐다보는데.... 그 반응들이 참 이쁘네요.
무엇보다 돌진을 해서 달려와 안기면 너무 아픔니다. 식구들 모두에게 공평하게
한번씩 안겨주구요. 사람보면 아주 좋아 환장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집에서는 시끄럽게 짖지도 않구요.
전 요녀석이 왜 짖지 않나 어디가 모라자라 싶었는데 산책중에 집나온개가 다가와 짖어대는데
와~ 요녀석이 사납게 맞서서 짖어되더라구요. 저도 무서워 그자리를 얼른 피했는데..
요녀석이 놀랬는지 지도 비틀거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더라구요.
요 천방지축 녀석을 어째야 하나 ?
풀어 놓으면 얌전히 살뿐살뿐 다니다가 같이 티브도 보고 간식도 먹고 낮잠도 자고 배변 정확한 장소에 가서 하면
괜찮을터인데..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쑤시고 다님서 말썽을 피워대니 너무 피곤하고
그러다 보니 철장에 가두게 되고 .... 계속 반복입니다.
다른집으로 보내자니 그곳에서 또 적응 못할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제가 감당하기도 힘들고 고민 고민 고민이네요.
저희아이는 지가 알아서 다 한다고 데려와 놓고는,
이뻐만 하구. 딸방은 오래전에 강쥐방이 되어 버렸구요.
쇼파도 물어뜯고 소변을 여기저기 보다보니 저희가 낮에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딸방에 철장을 두고 키웠는데 물론 그안 배변판을 넣었슴에도
주변에다 해버리구....
그래서 묶어놓고 사각철장에 가두어 놓고 .........
아 정말~~~ 이거 동물학대 하는것 같아 맘에 걸리고
너무 힘이 듭니다.
진짜 푸들키우는 분들 한마디씩좀 해주세요.
너무 힘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종일 고민이 되네요.
새로 구입한 사각철장은 고녀석이 불편해하는것 같아 더 큰 걸로 구입을 해야할지 ?
고녀석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이제라도 좋은 주인을 찾아줘야 할지...
그동안 정이 흠뻑 들어 딴데 가서 구박받음 어쩌나? 저같은 경험 없는 주인 만나면 어쩌나?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언제쯤이면 좀 차분해질까요. 지금 태어난지 7-8개월정도 된듯 싶어요.
혹시 푸들 어려서부터 키워보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봅니다. ~~
강아지 훈련사이트도 보고 따라했는데 지속적으로 성공은 못했어요.
무엇보다 온종일 함께 생활하며 훈련할 시간도 없구요.
첫댓글 에고 ..저두 글읽으면서 웃다가 울다가 ㅎㅎ 한참 천방지축일거에요 ... 전 푸들은 아니지만 요키3마리맘입니다..그전에 말티랑 믹스애들키워봤지만 ...비슷한거 같아요 !!! 지금은 많이 활동하는나이라 개껌이나 장난감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셔야해요 .. 아니면 다른쪽으로 신발 물어뜯기등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요 ㅎㅎㅎ남자강쥐랑 여자강쥐는 활동도 다르고 노는것이 많이 달라요 ...강아지 카페 등 가입하시면 많은정보 공유하실겁니다 ...정말 좋은일 하셨어요 ~~~
개껌이나 장난감을 많이 활용해 보겠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한창 힘든 시기네요~ 사람으로치면 어린이잖아요. 호기심 많고 장난심하고.
전 유기견 키우는데 벌써 8년 됐네요. 유기견들은 또 버려질까 눈치로 큰다는데... 정말 말썽 한번 안부려요. 그게 더 짠 하구요ㅜㅜ 이젠 나이먹어 잠만 자는걸요.
한 2살정도 되면 좀 얌전해 질꺼예요. ^^
2살정도의 얌전한걸 상상하니 우습기도 하고 용기가 나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
저도 유기견이 될법한 푸들(여)를 데리고와 4년정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집에 왔을땐 7개월차였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보면 너무너무 좋아하고 안기고 핧고 여전히 그러네요. 저도 맞벌이라 낮엔 집에 사람이 없지만
배변훈련은 잘됬고 저지래도 안해서 걍 놔두고 출근하고 있어요. 신문지를 둘둘말아 몽둥이 처럼 만든다음 아무대나 쉬를 하면 데리고와서 쉬한곳에 머리를 가져다놓고 콧등을 때렸어요
때릴땐 엄한말투로 "안되" 라고 혼을 냈죠. 그담에 배변판이나 화장실(저흰배변판이 없이 교육시킴)로 가서 이쪽에다 하는거라고 얘기했어요. 당연히 몇번 실수 하지만 실수안했을땐 그 장소에 데리고 가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칭찬을하며 간식도 주고 그랬어요.콧등때리실땐 세게 때리지마시고 두번정도 툭툭치세요 (강아지들은 코가 예민해서 살살맞아도 맞았다고 생각함) 참고하시길 바래요 푸들은 워낙 활발한 성겪이라 나이들어도 비슷하더라고요 좋은일 하셨으니 칭찬드리고 싶네요.
저는 아직 철장에 가두어 놓고 있는데 그것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거든요. 얼른 적응을 해서 좀더 자유롭게 저도 생활하고 강쥐도 편히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답변감사합니다.
훈련일정을 다시 짜야 겠어요. ^^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세요. 가령 신발이나 옷을 물면 단호하게 안돼하면 콧등을 살짝(강아지들은 코때리는 걸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 합니다) 잘하면 간식으로 폭풍칭찬을 해줍니다.... 애정을 갖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셨으면 합니다....아직 어린강아지라 천방지축일 겁니다......이 갈이할 시기가 되면 보통 7-8개월쯤 되구요....강아지 장난감을 주거나 개껌(마트꺼말구요)을 주세요.....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이갈이에도 도움이 됩니다....강사모카페나 다른 강아지카페에 가입하셔서 공부?를 조금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부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전 길냥이1 유기견
그러고 보니 이뻐만 했지 단호하게 인식을 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개껌 추천좀 해주세요.
푸들은 소형견중에서 머리가 젤루 좋아요.
근데 그건 발달이 다 되었을때 얘기구요.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1년생이되면 성견의 몸체가
거의 왼성이 되지만 그래도 몸은컸지만 경험이나
인지능력이 덜 완성되어서 철이 없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지금은 한참 이갈이할때고 뛰어놀시기라 스트레스 안받게금 해주시고 뼈의완성이 불완전 할때니 잦은 외출이나 등산은 가급적 피해주심되요.
일정시기 지나면 얌전해져요. 기다리시면 되고
배변훈련은 정말 강하게해야 됩니다. 흉내정도의 강하게 말구요. 아주강하게~ 그리곤 잘하면 그때 간식주시구요.
한마디로 원래 그런거에요. ㅎㅎ 아~ 저도 키우고싶어지네요. ^
녜~ 아주 강하게요. 어른강아지 되면 철들겠지 했는데 아주 강하게 혼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배변판이아닌 주변에 일을보면요 그 부위에 나중에 물파스를 발라주심 거기다 안싸요.
하하하 ^^ 물파스요. 굿 정보네요. 꼭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푸들 머리좋기로 유명한개에요 너무오냐오냐하면 자기와동급인줄알고 말안들어요 혼낼땐 확실히혼내야합니다
녜~ 확실하게요. 말썽은 피우지만 머리 좋다니 기분은 좋으네요. 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외출시에 철장에 가두는훈련은 꾸준히 더 해보시길권해요.그리고 한참 사춘기니까 놀이랑 개껌챙겨주시구요,외출시엔 인사도 눈맞춤도 하지마시고 담담하게 나가시고 돌아와서도 너무반기지마시고 진정이되면 그때 안아주세요.아! 산책자주하세요, 배변주머니랑 줄 잊지마시구요^^ 오래오래 함께하세요. 저희개는 열세살,아직도 애기같아요ㅋ
근데요 너무 혼내시면 감추려고 먹어버리는 수가 있대요 ㅎㅎ 잘 했을 때 폭풍칭찬 해주시고 간식
주시면 금방 이해할거에요. 강아지들이 평균 200단어 이상을 구분하고 알아듣는다고 하더군요.
카리에스껌 추천해요. 껌과 함께 강아지 사이즈에
맞는 소리나는 장난감이나 봉제인형 주시는 것도
권하고싶네요. 씹고 물건 망가뜨리는 것도 한 때에요. 아주 어릴 때만 그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