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옥정 중학교 앞을 지나 집에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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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입던 그 교복을 조그만 아이들이 입고 우르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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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지금 보는 애들과 나와의 다른 몸 만큼이나 거리감이 느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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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도 예전에는 저만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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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귀엽다. 중학생이라지만 아직 아기와 같은 고운 피부와 눈말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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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지금의 내가 너무 더럽혀 졌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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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던 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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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도 그러고 보면 정말 재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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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푸념은 접고 줄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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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겁고 행복해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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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