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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을 기대하며 은혜의 보좌앞으로 (레2-35)
2024년 11월1일 (금요일)
찬양 : 내가 매일 기쁘게
본문 : 레 9:1-7절
☞ https://youtu.be/cWuM21TRp30?si=NsHpgVK4aI1AodLa
어제 10월의 마지막 날 목회사관학교 8주차를 마쳤다. 늘 헌신해 주시는 강사님들과 목회사관생도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 이제 사관학교도 한 달이 남았고, 심방도 한 달이 남았다. 시간은 정말 무서운 속도로 가고 있음을 본다. 주님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금요세미나와 전도 제자 훈련이 있는 날이다. 또 웨이브리즈 플랫폼 개발 회의가 개발회사인 파트프라임에서 있어 나는 그곳에 참여해야 한다. 11월의 첫날 새롭게 시작하는 한 달의 삶에도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축복하심이 있는 복된 한 달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7일간의 위임식을 마친 아론과 그 아들들이 8일째 제사장으로서 첫 제사를 드리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이든 첫 번째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주목하게 된다. 2절
‘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
첫 번째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 아론은 자신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송아지를 준비해야 했다. 그러니까 먼저 자신의 죄를 속하여 깨끗하게 해야 백성을 위한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아론은 번제를 위해 숫양을 준비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제사장이 먼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리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백성들을 향해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화목제를 위한 예물을 가져오게 하였다. 3-4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속죄제를 위하여 숫염소를 가져오고 또 번제를 위하여 일 년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또 화목제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매’
모세는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백성들에게 속죄제를 위해 숫염소를 번제를 위해 흠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화목제를 위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기름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도록 명령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했다.
아론은 백성의 중재자로서 속죄제, 번제, 화목제, 소제를 순서대로 드리도록 명령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명령대로 백성들에게 알린 후 마지막에 그것을 통해 여호와께서 나타나실 것이라고 선포하게 하였다.
오늘 이 부분이 매우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드러날 것이라는 예언적 약속을 선포하고 있다. 믿음이 없이는 선포할 수 없는 내용이다. 아론도 그것을 믿고 명령대로 선포하자 온 회중이 여호와앞에 선다. 5절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온 회중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선지라.’
얼마나 설레고 기대가 가득 찬 모임이었을까? 처음이 가지는 그 느낌이 오늘 아침 나도 설레게 한다. 이 장면에 모세가 다시 등장한다. 6절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모세는 여기서 다시 반복하면서 더 확실한 표현을 사용한다.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כְּבוֹד־יְהוָה (k'vod Adonai) "여호와의 영광“
아론을 통해 명령된 여호와께서 나타나실 것이란 내용을 모세는 좀더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영광이 바로 너희에게 즉 그 명령에 순종한 자들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반복했다. 할렐루야 ~
그러면서 모세는 아론을 향해 자신을 위해 그리고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명령대로 속죄하라고 명령한다. 7절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되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이중 아론이 드리는 속죄제가 아론 뿐 아니라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는 일이란 사실이 매우 울림을 준다. 그러니까 제사장의 속죄 즉 정결함은 백성 전체를 하나님께 중보하는 제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란 말이다.
제사장의 정결이 곧 백성의 정결을 위한 기초가 되며, 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이루는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란 말이다. 오늘 아침 목사로서 나의 정결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돌아본다.
그러면서 이 구절의 말씀이 생각나게 된다. 히4:14-16절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오늘 우리에게는 아론과 비교할 수 없는 대제사장이 계신다. 그분은 아론처럼 매번 속죄제를 드리지 않아도 되시는 영원한 속죄로 단번에 영원한 생명이 되신 분으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아 우리를 아시되 죄는 없으신 분이시다. 아멘.
명령대로 나가듯 오늘 은혜의 보좌앞으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우리는 명 받은 존재이다. 할렐루야 ~
앞에서 아론이 믿음으로 선포하고 제사를 드리듯 오늘 우리가 그 믿음으로 은혜의 보좌앞에 나갈 때 놀라운 돕는 은혜를 경험할 것이란 말이다.
오늘 아침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두 가지가 내게 큰 울림으로 다가 온다.
하나는 만인 제사장의 시대에 믿지 않는 영혼에게 우리가 정결함을 가지고 나아가지 않을 때 세상은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는 우리가 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가 겸손히 구할 때 여호와의 영광 즉 그분의 임재와 일하심이 드러난다는 사실이다. 아멘.
만인 제사장으로 먼저 나의 죄를 위하는 일이 세상을 위한 일임을 기억하며 나의 허물과 죄악을 주 앞에 내려놓고 속죄함을 얻어 주신 사명의 자리를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세상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듯 세상을 사랑으로 품고 그들을 위해 중보자로서 영적 전쟁을 치러주며 사랑의 헌신으로 섬겨주는 일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오늘도 파트프라임과의 만남, 팀원들과의 만남, 또 이웃들과의 만남에 먼저 나를 주님 앞에 세우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받기를 구한다.
주님 이 종을 정결하게 씻어주소서. 은혜의 보좌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보혈로 나를 온전히 덮어주시고 거룩한 성령으로 새롭게 하사 나를 넘어 이웃을 사랑으로 중보하며 섬길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내가 씻겨지지 않아 세상을 더럽히지 않게 하시고, 나만 씻겨진 것을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나도 씻고 세상을 씻길 수 있는 그런 제사장의 삶을 사는 날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