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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산불-연기 피해 대책으로 6억2000만 바트 투입 결정, 농업 폐기물 소각 금지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천연자원환경부 요청에 따라 산불을 줄이고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 예산에서 6억2000만 바트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내 많은 지역에서 대기오염 악화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페텅탄 총리는 각료회의 후 이 산불 및 연기 피해 대책 예산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정부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내각회의에서는 연기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먼지 공해 저감 계획이 승인되었다. 이 계획은 내무부가 야산을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 농부들에게 농업 폐기물을 소각하지 말고 땅에 묻어 매립하는 매립처분을 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콕의 새로운 다리 '토싸마라찬 다리' 개통, 태국 최대 도로 폭의 교량으로 교통 체증 완화
방콕 짜오프라야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토싸마차찬 다리(สะพานทศมราชัน)'가 1월 29일 쑤리야 교통부 장관에 의해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쑤리애 교통부 장관은 개통식에서 태국에서 가장 넓은 교량인 토싸마라찬 다리가 라마 2세 거리와 찰룸마하나콘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다리는 총 길이 2킬로로 차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르는 구간은 780미터에 달한다.
원래는 '라마 9세 평행교'로 불렸으나, 라마 10세 국왕에 의해 정식으로 '토싸마라찬 다리'로 명명되었다.
동북부 지역에서 광견병에 감염된 소를 식용으로 조리해 400여 명 감염 위험
태국 공중보건부는 동북부 컨껜도 쌈쑹군에서 소가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지역을 전염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컨껜과 마하싸라캄 경계에 위치한 쌈쑹군에서 발생했다. 원래 이 지역에서는 개 광견병(โรคสุนัขบ้า) 감염이 확인된 바 있는데, 이번에 광견병에 감염된 개가 소를 물어 소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이후 감염된 소가 죽고 그 고기가 식용으로 조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것으로 컨껜 보건국은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소를 해체한 사람, 감염 가능성이 있는 소의 타액에 직접 접촉한 사람, 감염된 소가 발견된 시기에 쇠고기를 섭취한 사람 등 약 400명을 확인했다.
육류는 익혀서 먹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광견병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칸껜 보건국은 감염 예방책으로 추가 광견병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현재 사람에 대한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보건국은 질병이나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사망한 소의 고기를 먹지 말 것, 모든 육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을 것, 비정상적인 질병이나 갑자기 죽은 동물을 발견한 경우 즉시 가축국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틱톡, 태국에 38억 달러 투자해 데이터센터 설립 예정
틱톡(TikTok)이 태국에 1270억 바트(약 38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호스팅 서비스(Data hosting service)를 설립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태국 투자위원회(BoI)가 발표한 것으로 2026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데이터 센터는 틱톡의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틱톡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투자는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번 투자는 태국 정부가 승인한 총 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틱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태국에는 글로벌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립이 잇따르고 있는데, 구글은 지난해 촌부리 지역에 데이터 허브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5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태국에서 지역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태국의 디지털 및 AI 인프라 발전에 중요한 발걸음으로 태국이 지역 디지털 허브가 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태국 투자위원회는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엔비디아(Nvidia)의 태국 클라우드 파트너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32.5억 바트(약 9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도 승인했다.
전 구청장 생일 파타가 3박 3일 동안 거행, 100명 이상의 코요테 댄서들이 모여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빠툼타니도 랏룸게오군 버응언면에서 행정조직 전 구청장 마낫(มนัส ขาวขำ) 씨의 72세와 완디 부인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대규모 행사가 거행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생일 파티는 3박 3일 동안 개최되었으며, 행사 첫날에는 10톤 트럭부터 툭툭이까지 100대 이상의 폭음 차량이 모여들었다. 또한 100명이 넘는 코요테 댄서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등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파타야에서 위조 달러 지폐 소지로 이스라엘인 체포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로 알랴진 파타야 환전소에서 가짜 50달러 지폐를 사용하려 한 혐의로 이스라엘인 남성(56)이 1월 29일 체포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파타야 쏘이 부아카오에 위치한 환전소로 이 남성은 가짜 50달러 지폐 24장(약 40,488바트 상당)을 환전하려고 했지만, 직원이 지폐의 이상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직원 말에 따르면, 지폐 촉감이 부자연스럽게 매끄럽고, 보통은 기울이면 녹색으로 변하는 금색 '50' 숫자가 변색되지 않았다고 한다.
출동한 파타야 관광 경찰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를 벌인 결과, 남성이 지폐를 환전하려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파타야 경찰은 이 남성을 '위조지폐임을 알면서도 유통을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다'는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파타야에서 외국인 남성이 탄 대형 오토바이가 보행자 2명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1명 중상
파타야 경찰은 1월 29일 오후 11시 30분경 좀티엔 세컨드 로드에서 발생한 대형 오토바이 보행자 충돌 사고에 대해 발표했다.
사고 현장에서 KTM 1200cc 대형 오토바이가 전복되어 손상된 것을 확인되었고, 운전자는 26세 외국인 남성으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한 중상을 입은 44세 러시아 여성은 즉시 응급조치를 취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외국인 남성)도 중상을 입어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를 운전하던 중 도로를 건너려는 외국인 부부에게 길을 양보하기 위해 차를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온 대형 오토바이가 두 사람을 덮쳤고, 두 사람은 충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상황을 기록했으며, 향후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책임을 공정하게 추궁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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